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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를 왁싱 하다보면 특정브랜드 왁스나 다른 브랜드 핑크색은
왁싱시 안깨지는데 특정브랜드 왁스 화이트 색상으로 왁싱시
어느부분은 스크래핑시 깨지더라고요
토고에 물어보니 왁스 입자가 커서 베이스 침투안되서 깨지는거라고
하는데 왁싱을 잘못해서 그런건지 아님 입자가 커서그런지
고수분들의 의견 묻습니다
나중에 칼럼에 올릴 글인데...
저같은 경우에 10회 정도 길들이기 왁싱을 하라고 합니다.
핑크로 3번 화이트3번 블루로 3~4회....정도로요...
우리나라 설질은 너무나도 극악무도한 강설인데다 날씨가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얼음가루의 입자가 더욱더
날카로워지기 때문에 베이스의 왁스가 자연스럽게 마모되는게 아니라
날카로운 얼음 알갱이에 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베이스에는 강한 왁스 즉, 하드한 왁스로 입혀야 베이스의 손상도 적고 내구성도 오래가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먼저 왁스먹기 쉬은 핑크를 3회정도 해서 베이스에 깊숙히 침투시키고,
화이트 왁스를 먹이면 핑크와 중화되어 나중에는 화이트만 베이스에 침투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를 먹이면 다시 베이스 깊숙히 침투된 화이트와 중화되어 3번 왁싱을 하게되면
베이스에는 제일 단단한 블루 왁스만 스며들게되어 베이스가 더욱 더 단단해지기 때문 입니다.
단순히 베이스 길들이기 왁싱만 하시려면 3~4회정도로만 해도 충분 합니다.
왁스가 하드해서 그렇습니다.
아마 제가 만든 왁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정도의 하드한 왁스는다른 메이커의 비슷한 하드한 왁스랑 비교해도 스크레핑시 깨지는것은 똑같습니다.
스크레핑 하실때에 너무 세게 밀어도 왁스가 깨집니다.
대부분 빨리 벗기시려고 쎄게 밀다 깨지는 경우가 있고...
스크레퍼의 날이 무딛여져 잘 안갈려서 쎄게 밀다 왁스가 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크래퍼의 날을 잘 살려서 가볍게 미시다 보면 안깨지고 잘 밀립니다. ^^
그리고 입자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녹은 상태에서 입자는 깨지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베이스의 왁스가 굳게되면 그때부터 입자가 다시 형성 되는데...하드한 왁스 일수록 입자가 미세 합니다.
마이크로 왁스의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 입니다.
싸구려 왁스는 (파라핀 위주의 왁스) 굳은 후에 입자가 상당히 거칩니다.
대신 왁스가 물러서 스크레핑시 안깨지고 편하게 밀립니다. 단...내구성이 많이 떨어지고
슬립성이 아주 약한 단점이 생기지요...특히...기온이 추우면 추울수록 슬립성이 훨씬 더 떨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