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는 신는 순간부터 슬로프를 빠져나갈때까지 벗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보드는 리프트를 타고 내릴때 항상 신고 벗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며칠전에 뉴레드 슬로프에서 유령데크가 날아서 스키어 분을 친 사건이 있었을 겁니다.
(그 유령데크의 주인분이 제가 가입한 동호회 회원분이라 사건을 알게 되었지요.)
다행히도 사람이 다치지 않고 장비만 손상을 입어서 망정이지 사람이 다쳤다면
막말로 시즌을 접는 상황이 발생했을지도 모르지요.

며칠전의 사건뿐만 아니라 리프트에서 보드를 들고 타는 것과 보드를 들고 보드 장착
지점까지 가는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권 리조트를 비롯해서 몇몇 리조트는 초보 입문자 코스를 제외하고는 보드를 장착
하고 리프트에 탑승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 백번 맞는 처사라 생각합니다.

스키는 부츠에서 분리가 되면 자동으로 미끄럼 방지가 되게끔 설계가 되어있지만
보드는 부츠에서 분리가 되면 통제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보드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 중에 반수 이상은 부츠에 장착하기 전에 곱게 내려놓지
않고 툭툭 던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며칠전에 일어난 사건도 리프트에서 하차한 후 데크를 뒤집어 놓지 않고 바로 내려 놓았
는데 잠깐 하는 사이에 슬로프를 따라 내려가버린 것입니다.

보드는 바인딩을 구입하게 되면 리시코드를 끼워주는데 대부분 귀찮다고 안하죠.
물론 엄청 귀찮습니다.
하지만 유령데크에 강타당해서 부상을 입는 피해자를 생각하시면 그렇게 고생만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소리없이 날아와 당신의 뒤통수를 때리는 유령데크를 생각하면 식은땀이 나지 않습니까?
별것 아닌 사소한 일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드를 장착하고 리프트를 타라....

이건 절대 리조트 운영진들이 고객에게 하는 무리한 요구가 아닌 것 같습니다.
혼자 즐기는 건 좋지만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서로 조심하자는 취지인데
태클 건다면 그 고객이 무지스러운 것이겠지요.

자동차 보험도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타인의 재산과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아닌지요..

보드를 장착하고 리프트를 이용하는건 자동차 보험에 의무 가입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됩니다.

직활강이 무섭다 무섭다 하지 마시고 초보입문자 코스 한두군데를 제외한 모든 리프트는
보드를 장착하고 이용하는 방안이 어떨까 싶네요.
슬로프를 내달리는 통제불능의 유령데크는 칼과 쇠망치를 합한 것보다 강력합니다.
안전 그물망을 우습게 여기고 뚫어버릴 정도니 그 강도를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막말로 맞는 사람은 어디가 부러지거나 머리라도 맞으면 그냥 인생접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몸으로 떼우는 레포츠는 재미보다는 안전이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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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윤 보드를 신고 타는것 또한 위험합니다. 내리는 도중에 많은 사고를 유발할수도 있구요. 내리는 곳에서 던지는사람들은 일부 몰지각한 보더일뿐입니다. 신고 타면 그리구 너무 아파요 ㅡㅠ 한두번쯤이야 괜찮지만...   (2005-11-29)  
  
전시영 박시완님의 글에 동감을 하지만서도 박시윤님이 댓글 다셨듯이 어느 한가지가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보드를 한발에 착용하고 탈때도 있고 들고 탈때도 있는데,, 그냥 안전공지를 더 하는 방법밖에는..(그리고, 두분 무슨 관계세요?ㅋㅋ 박시완 박시윤)   (2005-11-30)    
  
김문규 박시완님의 의견 백번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유령데크를 경험해 본 저로써는 말이죠. 하지만 한발에 착용하고 타는 것 역시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쪽 발에 착용하고 타는 경우 생각보다 하중이 한쪽으로 많이 몰리기 때문에 발이 상당히 아프거든요.   (2005-11-30)  

김문규 특히 저 같이 발등이 높은 경우라면.......그래서 어느 한쪽을 강요하기 보다는 가장 정확한 방법인 리시코드를 의무화하는 방법이겠죠...조금 불편하더라도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가장 쉬운 방법이니까요....   (2005-11-30)    
  
정건영 외국에서도 유령보드가 날아가다가 모글에 걸려 날아가서 사람머리를 쳐서 즉사한기록이 있는걸로 압니다. 이글엔 동의합니다.   (2005-11-30)    
  
정건영 그리구 슬로프에서 만약 벗고 보드는 냅둘일이있으면 뒤집어서 걸리게해놓는게 옳은걸로알지만 많이들 하지 않더군요. 위험합니다.   (2005-11-30)  
  
이승진 그런데욤. 보드를 들고 타는 것이 위험한 것이 리프트에서 내려서 신기 전까지 때문인가요?   (2005-11-30)  
  
이승진 제가 듣기론 누군가가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중에 보드를 놓쳐서 사상사고로 이어졌기에 경기권 스키장에서 한쪽 발에 보드 장착 후 리프트를 타게 하는걸로 들었는데요.. 잘못들었나요?   (2005-11-30)  

박원기 저희 형도 보드를 슬로프에서 놓치는 바람에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다른 사람이 벗어놓은 스키의 바인딩을 강타한적이 있습니다. 바인딩이 바로 두동강 나더군요. 바인딩값 전액 물어줘야했습니다.   (2005-11-30)  
  
박원기 그때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 정말 큰일날뻔 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네요.   (2005-11-30)  
  
정민영 보드를 신고 리프트를 타는 것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의 안전을 배려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사고는 나는 아니겠지라는 방심에서 오는것이고요.   (2005-11-30)  
  
정민영 보드를 배울때부터, 라이딩연습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한발을 신고 리프를 이용하는것도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5-11-30)    


- 용평 리조트 홈에서 옮겨요  
엮인글 :

2005.11.30 04:49:38
*.99.31.89

기술적인 방법이나 조치로 해결가능한것을 사람들의 불편을 감수하게 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려 들면 바람직하지 않죠.
저는 신은채로 타는게 더 편합니다만, 들고 타게하는것이 좋다고 그리고 그렇게 위험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들고 올라가다 떨어뜨린다는거, 리프트밑에 그물망 하나 설치하면 되는일인데 그것때문에 모두 신고타라는건
좀 편의주의적이고 일방적이라고 봅니다.
익숙해질때까지는 발이 아플수도 있고, 내리면서 엉키는 경우도 많구요. 더군다나
대기줄에서 앞뒤로 계속 부딪혀서 데크가 많이 상한다는거;; 여러가지로 실정상 이용객 모두를 신고타게끔 한다는게 별로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njboarder

2005.11.30 05:13:11
*.136.110.95

미국서는 리쉬코드 없음 리프트 못타게 하는 스키장도 많습니다...
곤돌라가 아닌 이상 항상 한발에 보드끼고 리프트 타고요..

.

2005.11.30 06:21:29
*.91.191.114

분명한 사실은
스케이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턴을 배우기 이전에 리프트 승하차법을 배우기 이전에 선행 학습되어야하는 겁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무시하시는군요.
저는 운동신경이 뛰어나게 모자란편이라 항상 시즌초면 따로 평지에서 스케이팅을 연습합니다.
귀찮고 힘드시다고요? 한번해보세요 막상하고나면 별거 아니랍니다.
대기줄에서 기스먹고 상처나는게 아까워서 들고 탄다는건 정말 유치한 핑계입니다.
만약 제가 그렇다면 장식장을 맞춰서 그안에 고이넣고 집에서 감상하겠습니다.
데크는 간지내는 아이템이아니라 소모품중의 하나입니다.

SnowPaper

2005.11.30 06:47:36
*.109.83.134

이런. 왜 보드를 혼자타는건 위험~이라 읽은게야. -_-;

아리잠

2005.11.30 08:38:40
*.93.6.11

저도 운동신경이 뛰어나게 모자라서 몇주동안 연습했습니다.

환타_

2005.11.30 08:58:22
*.232.50.150

1.리쉬 버릇되면 안불편합니다. 불편할 꺼리가 없죠. 풀을 일이 없는데...-_-;;
어떨땐 쉴 때도 그냥 한쪽발 바인딩 묶은 채로 쉽니다.

2.하지만, 이 글은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죠.
안전을 위해 우리스스로가 한쪽발 바인딩과 리쉬를 해야 한다.vs 안전은 보드장이 해결할 문제다.
들고 타는 건 너무 위험하다.vs 정신만 차리고 타면 들고 타도 안전하다.

개인적으론 들고 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만 차리고 타면 안전하다고 하는데, 떨어뜨리는 사람은 정신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죠.
갑자기 리프트가 선다든지, 어딘가 몸에 통증이 온다든지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순간에 놓칠 수 있는 문제죠.
놓치고 싶어서 놓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애시당초 부주의하게 들고 타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예상치 못한 경우에도 그런것까지 신경써서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네....

양치기

2005.11.30 09:34:42
*.196.198.40

일년에 한번씩 꼭 제기되는문제.. --; 기본만 지키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인데 참 아쉽네요..

저 같이 저주받은 발모양인경우 묶고 타는게 그리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리고 위 사고는 슬로프우에 데크를 놓을땐 항상 뒤집어 놓는다!..라는 기본을 어긴 경우네요.

아무튼 동호회분들도 그렇고 초보자를 데리고 가시는분들.. 낙엽을 가르치기전에 안전수칙부터 주지시키는거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베타카버

2005.11.30 10:02:10
*.77.96.75

작년에 유령보드의 앞쪽 날로 슬로프에 있던 보더의 등을 강타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리프트 위에서 보았는데 정말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성우에선가는 리프트에서 떨어지는 보드도 본적이 있습니다. 밑에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초보분들이나 왠만큼 타시는 분들도 보드를 들고 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들을 하시더군요. 아마도 대부분의 보더가 들고 타니까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초보강습할 때 협박반 설득반으로 한두번 묶고 리프트 타게 하면 예상외로 잘 합니다. 다음 부터는 절대 들고 타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보드를 묶고 리쉬를 하는 거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유를 달 필요도 또한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고는 보드 묶고 리쉬하면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사고들입니다.

발이 아프시면 스트랩 좀 느슨하게 하면 됩니다.

대기줄에서 보드가 긁히고 대기줄이 길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를 생각하시기 전에 머리위에서 보드가 떨어져 내려오고 등뒤에서 꽂혀오는 보드보다 훨씬 피해를 덜 준다는 걸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런게 싫으신 분들 중엔 대기줄에서 들고 계시다가 리프트 탑승 직전에 바인딩 채우시는 불편을 감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__)

정신차리고 들고 탄다고 해도 본인은 조심할지라도 초보는 그걸 보고 조심성없이 배웁니다.

안할려고 하고 적응 하지 않을려고 하니까 불편한거지 실제 해보면 쉽습니다. 타인에 대한 안전은 물론이고, 이동도 빨라지고 바인딩 채우는 시간도 단축되고 서서 바인딩 결합할 수도 있어 보드복 젖을 걱정도 줄어들며 눈에 대한 감각도 향상됩니다. 저는 지금도 리프트 타기전 베이스에서 스케이팅이나 슬로프 오르기 등으로 몸풀고 올라갑니다.

꼭 바인딩 체결하시고 리쉬하셨으면 합니다.

론리보더 ~ ♪

2005.11.30 10:03:56
*.127.218.162

한발 묶고 타는 것 익숙해지면 전혀 안 아픕니다 오히려 더 편하고
리프트 위에서 양손이 자유로우니깐요
외국사람들은 다들 한 발 묶고도 시즌 내내 그 긴 리프트를 잘 타는데
한국 분들만 발이 아파서 못 할리는 없겠죠

익숙해지기 나름입니다

스키라

2005.11.30 10:15:12
*.241.147.26

음.. 스키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같습니다.
얼마전.. 스롭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데.. 엄청난 속도로 스키 한쪽이 미끄러져 내려와서
제 데크를 강타 했었는데.(몸에 안 맞아서 정말 다행 이였음)

한참을 기다려도 스키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너무 기분이 나빠서.. 스키 한쪽을 슬롭 빡에 버려
버렸습니다.

mav

2005.11.30 10:17:07
*.85.86.92

데크가 기스나서...이런분들은 보드 탈 자격이 없죠? 장비 한번 타면 그 뒤로 중고입니다...
손으로 들고 타서 관리잘하면 된다... 매년 놓치고, 끝까지 잘했다고 배째라하고, 나중엔 데크 잃어버렸다고 보따리 내놓으라 합니다.
제가 캐나다 모 보드장에서 2년간 강사 생활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타인과 자신의 안전입니다.
베이직 모빌리티라고 해서 스케이팅, 경사 진곳 올라가기 내려가기, 한발만 보드에 스트랩핑하고 하는게 순서입니다. 스키도 물론 마찬가지고요...당연히 이러한 과정을 가리킬 적에는 리프트가 아닌 매직 카페트에서 갈킵니다. 이때도 강제는 아니지만 한발로 타라고 유도하는 편입니다.
겨울스포츠 선진국에서 왜 한발만 묶고 리프트에 타는것을 강요할까요? 당근 훨씬 안전해서 입니다. 리프트에서 내릴적에 엉키고 넘어지는 것이 유령보드보드만 만배 안전하니까요...

나는나

2005.11.30 10:34:54
*.145.145.205

한쪽 바인딩 묶고 타는것....첨에나 좀 아프지, 익숙해 지니 괜찮던데요....
첨에 스케이팅 잘 못할때는 무지 아팠는데, 좀 익숙해져서 스케이팅이 유연하게 잘 되면, 그리 아픈것도 못느낍니다.

저도 유령데크에 치일뻔했거든요.... 진짜 생명에 위협을 느꼈어요.
데크 들고 타시는 분들 보면 겁나요....

^^

2005.11.30 10:56:41
*.91.0.159

다리 아프다고 한쪽 발묶고 스케이팅 하는거 못하신다는건 다 핑계로 들리더군요.
안해보니 그럴수 밖에.. 보드 첨 탈때도 다리 무진장 아프죠.. 스케이팅도 익숙해지면 더 편합니다. 아프지도 않구요.
일단 연습해보세요. 한두번해보고 아프다고 그러지마시구요.

Mars

2005.11.30 11:55:42
*.212.249.82

항상 그렇지만 처음의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리프트타기전에 스케이팅 같은거 전혀 안갈켜주고, 무조건 슬로프로 끌고 올라가는 부분부터 잘 못 된거죠.

저 같은 경우 일본에서 암두 갈켜주는 사람이 없어서, 딴지일보와 헝글의 자료들만 보고 배웠습니다.
대부분 저기서는 리프트내리는 법부터 리쉬코드에 대한 것도 기본적으로 잘 나와 있는 편이죠.
그래서 젤 처음 갔을 때도 너무나 당연하게 리쉬코드를 하고 보드를 묶고 탔습니다.
(리프트 내리는 이미지 트레이닝만 며칠 했을겁니다.-_-;;)

솔직히 헝글에서 리쉬코드를 합시다라던지, 들고타지 맙시다라고 했을 때 좀 의아스러웠습니다.
웅? 왜 안하는거지? 왜 들고 타는거지? 일부가 그래서 그러는건가? 라고 궁금했었는데
계속 보다보니...안하는게 당연한 분위기 같더군요.--ㅋ 전 그게 더 신기하더라구요.

결론은 처음 시작할때부터 제대로 시키면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다른건 다 핑계죠. 들고 타는게 훨씬 더 불편할 것 같은데--ㅋ

흠..

2005.11.30 12:00:21
*.147.153.222

스키는 기본적으로 스토퍼가 있어서 그렇게 무서운 속도로 내려갈리가 없을 텐데요,,위에 리플 다신분,,

낙똥강오리알

2005.11.30 12:19:20
*.106.28.142

급경사 나홀로 스키....... 졸라 빠릅니다...
그러다 지혼자 역엣쥐 먹으면 아주 끝내주게 돌아요...
무슨...중국영화에서 사람들 옆으로 마구 도는것처럼 보이든데...
리쉬 하고타면 더 편해요...
또하나 보통 스케이팅하시는분들 슬롭상단에서 그냥 서서 묵는분들 많은편인데..
제가 그렇게 합니다만...옆구리살 잘 빠집니다...다이어트에도 한목하던데...^^

고구미

2005.11.30 12:27:52
*.238.80.252

스키는 바인딩에서 부츠가 빠지면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튕겨져 나오는데....

또리

2005.11.30 12:52:08
*.180.59.125

지산은 묶고타게되어있습니다..저도 처음 보드를 접한게 지산이라 그런지 묶고타는것이 편하네요...다른사람을 위해서 안전하고 또 빨리 바인딩을묶고 즐길수있잖아요..^^

건포도

2005.11.30 12:58:23
*.46.184.121

Mars님 답글에 동감. 왜 이런게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 신기합니다. 저는 들고 타는 분들도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걸 알지만 발이 너무 아파서 어쩔수 없이 들고 탄다고 생각했었는데 안그런 분들도 있나요?

Crossroad.Life

2005.11.30 13:13:16
*.151.144.7

아직은 다리 아퍼서 "난~ 못해!"라는 분이 안나오시네요 ^^; 그런분이 오시면 과연 어찌 될지.

싸비스맨

2005.11.30 13:46:40
*.209.22.25

몇일전 제 옆에 어느분이 리프트 거의 도착지점에와서 데크를 밑으로 떨어뜨리더군요....그 지역이 슬폽위였다면 정말로 끔찍한 광경을 볼뻔했습니다....본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남에게 피해를 줄 수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하지 말라면 하지 말것을....

타쿠미군

2005.11.30 16:31:23
*.109.66.143

"안전불감증".."나 하나쯤이야".."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지금 이 글에 표현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위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모든지 습관이 되면 편해집니다..
잠깐 불편하다고 해야할것을 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피해를 줄수도 피해를 당할수 있습니다..
저도 맨처음 배운게 한쪽 바인딩채우고 스케이팅 하는거였습니다..
얼마나 힘들던지 아프기도하구요..하지만 이젠 오히려 더 편합니다..
이 또한 개인차가 있겠지만 약간(?)의 시간투자로 본인뿐아니 모든이가 맘적으로 편하게
라이딩 할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안전보딩 합시다^^

아포

2005.11.30 17:12:39
*.148.225.224

저는 신고타려고 꽤 노력해 봤지만 신고 타면 바인딩 각도상 발목이 뒤틀리게 되서 다리에 무리가 오더군요.
라이딩 하고 내려온 뒤 피곤한 발과 다리를 리프트 타는 동안 이라도 좀 쉬게 해 주고 싶은데
바인딩에 계속 묶여있는건... ㅜ.ㅜ

mav

2005.11.30 19:02:39
*.230.41.181

반대 다리로 무거운 발목을 도와주는 센스...

키보둬리어

2005.11.30 22:50:11
*.119.30.85

들고타고 싶으면 눈썰매장 가서 눈썰매나 들구댕기면서 타삼~

아 쓰파 본행 자동차 탈때 안전벨트 매면 배 존내 땡기삼.

근데 나 지금까지 사고난적 없고 앞으로 날 거 같지도 않다는거 아니겠삼.

내 주변에 자동차 사고로 병원 신세진 사람들 희한하게 하나도 없삼.

근데 안 매면 왜 벌금물어야하삼?

차사고가 위험하면 사고나도 사람 안다치게도로에다 안전장치를 하던지 아님 자동차 제조사에 존내 기준 까다롭게 적용해 앞 뒤 에어범퍼 2m씩 달도록 해야 맞는거 아니삼?

난 그게 존내 미스테리하삼.

아 쓰파 지금도 아싸 안전벨트에 쓸린거땜에 존내 배아프네 ㅡㅡ;

들구타고싶은 횽아들아 내가 틀렸으면 개념 좀 탑재해주삼~

정어리

2005.12.01 00:10:30
*.147.5.197

저번시즌까진 들고탔는데 올해부터 강촌 다니면 신고 타니까
머 그것도 서너번 하니 익숙해지더군요.
정말 힘들어서 못신고 타겠다는 분들은 기초체력 단련부터
하시고 정 힘드시면 잠시 쉬었다가 타는게 맞는거지 그냥
들고 타겠다는건 이기심의 발로죠..

천추마영

2005.12.01 09:31:28
*.247.145.53

작년에 유령보드에 맞아 시즌접고 치료만5~6개월 했습니다 후유증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합의 않끝났습니다 ㅡ.,ㅡ;; 부상보고서에 보면 자세히 올려놨습니다
유령보더에 않맞아본사람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행이 어디 부러진곳은 없었지만
눈속에 얼굴 쳐박고 20여분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패트롤4명 부축하고
들것에 실려가는 꼴이란... 다시는 그런일이 없기를..스키든 보드든..정말 조심해야합니다
꼭 당해봐야 그때가서 고칠지말지 생각하는 분들 없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사아기

2005.12.01 14:59:06
*.107.197.227

신고타면 발아프시단 분들..

발 디딤하는곳에 바인딩된 발중심을 둬보세요. 그리고 옆에 풀은 발을 올리면.. 별로 안힙듭니다. 살짝 비틀어 앉는 센스 ^_^

내릴때도 살짝 비틀어 앉아서 데크를 일자로 내리고 의자를 살짝 손으로 밀어주면 쭈욱 나가조. 쪼금가다 풀린발을 땅에다 스르륵 닿게 해주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안전보딩!

튀김만두

2005.12.01 16:18:13
*.97.28.250

신고 타면 아픈거는... 발이 어쩔수 없이 꺽이고 한쪽 반딩만 채우고 타니까 채운발에 데크 무게가 실려서 아픈거죠..거기다가 스키어하고 같이 타면 그나마 데크 안전바에 기대지도 못하니까요..나름 데로... 양쪽다 애로 사항이 있네요.. 저는 스케이팅을 잘 못하는데.. 채우고 타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앞에서 내리다가 엉켜서 밀려버리면 제가 내릴때는 너무 너무 ㅠ.ㅠ 암담해요.. 힘들죠...

베어스죽돌이

2005.12.01 17:38:20
*.249.98.101

바인딩사면 딸려나오는 리쉬.. 너무 짧아요.. 허리에서 바인딩까지보다 살짝 긴 정도면 딱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들고타도...

아빠

2005.12.01 23:01:15
*.240.202.154

힘들지만 그것이 모두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이 해야죠.

마도로스

2005.12.02 00:00:49
*.108.67.244

흠.. 정말 리쉬코드가 좀 길게 나오는것도 괜찮겠네요..
들고 타도 될정도로..

열혈나곰

2005.12.02 06:54:00
*.36.105.170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보드를 타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벤쿠버에서만 타왔거든요?

근데.. 리프트에 보드를 들고탄다는 사촌누나 말 듣고서.. 어찌나 황당했던지..-_-;;

저같은경우에는... 처음에 리프트 올라가기전에 왼쪽발에 바인딩 고정시키면 쉬러 내려오거나

아예 보딩 끝나기 전에는.. 바인딩을 풀일이 없어요... 물론 다른사람들도 모두 그러구요...

뭐.. 리프트에 보드 달랑달랑 메달려서 올라갈때... 무릎이 좀-_-;; 아프긴 해도...

으레 다른사람들도 그러니깐.. 그리고 그렇게 배워서.. 그냥 그래야 되는건줄 알았는데요...

한쪽발에 달고(?) 올라가는게.. 맞는거 아닐까요..ㅡㅡ; 안전을 위해서나... 뭘로보나...

비로긴악플러

2005.12.02 09:16:04
*.74.126.116

발이 뒤틀려서 아프다는분들..
아직 할줄 몰라서 그런겁니다. 기본부터 배우세요..
디딤발의 위치를 잘 놓으면 발이 뒤틀리지 않아요.

유령보드 그냥 내려갈때는모르지만.. 중간에 그거 세우려 해보세요. 정말 무서운 파워를 느끼실겁니다.
작년에 유령보드 데크로 막았더니 5미터는 떠서 날라가는거 봤어요..

1234

2005.12.02 11:59:53
*.5.15.217

유령데크에 제 데크노즈를 한번 베인적이 있는데 부츠에 맞았어도 굉장한 고통이었을꺼 같습니다..천천히 도는 리프트에서 몇번 연습하면 금방인것을...
그리고 리프트서 내릴때 남의 허벅지 누르고 내리는 몰지각한 행동은 좀 삼갑시다...발 안닿아 떨어진게 두번인가...기다려 줬더니 허벅지를 눌러..ㅡ_ㅡ++

손드럿ioi

2005.12.03 00:02:45
*.80.12.178

저와 제 와이프의 항상 대립하는 주젭니다. '바인딩 묶고 타라' '발아프고 힘들다. 안 떨어뜨린다'
'데크 뒤집어 놔라' '금방 바인딩 멜꺼다' 등등. 항상 사소한(?) 안전문제 가지고 다툽니다.

작년 시즌 데크 뒤집어 놓지 않았다가, 데크 슬로프 아래로 질주해서 안전망에 데크 꽂히는거 보고, 지금은 데크 잘 뒤집어 놓습니다만, 한쪽발 바인딩은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 슬로프에 데크 한번 떨어트려야 -_-; 안할 듯 싶습니다.

올초에 일본 원정갔을때 바람땜에 곤도라가 멈춰 이틀동안 리프트만 탔었습니다. 일본은 데크 들고 리프트 탑승 못하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와이프도 바인딩 메고 리프트 탑승했습니다. 일본 리프트 우리나라처럼 발판도 없더군요. 이틀동안 꿍얼대면서도 바인딩 잘 하고 리프트 탑승하더군요.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하라고 해도 발아프네, 힘드네, 꿍얼꿍얼했어두요.

안해서 그렇지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합니다.

지나가는이

2005.12.04 03:14:09
*.150.247.122

반대 의견입니다... 결국 리프트 탑승중에 보드의 추락위험때문 아닌가요... 리프트 아래쪽에 그물망설치하면 보드추락사고뿐만 아니라 리프트 사고도 막을수 있구요.. 스키장 운영하는 규모면 그물망 더 설치하는것에 큰 부담느끼지도 않을거구요.. 고의로 집어던지는것 아닌이상에야 그물망 하나로 간단히 해결될거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오히려 한쪽발이 얽매여 있는 상태면 움직임도 걸어갈때보다 불편하고 앞뒤나 좌우 타인에게 오히려 피해주는것 아닌가 싶네요..

aa

2005.12.04 23:20:26
*.76.72.209

손드럿님 말씀에 올인
그리고 왼쪽편에 앉은 사람이 부츠로 노즈 살짝 밟아 주면 훨씬 안아파요

RIDEr™

2005.12.05 00:58:48
*.217.2.29

바인딩 묶고 리프트 타실 때..

풀린 발 (레귤러시면 오른쪽 발, 구피시면 왼쪽 발이겠죠..)로

보드 테일쪽을 살짝 받쳐 주시면

묶인발의 피로가 덜하더군요-

묶고 타는게 좋은 거 같아요~^ㅡ^;ㅋ

RIDEr™

2005.12.05 01:00:46
*.217.2.29

사족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스키.. 부츠랑 플레이트 분리되어도,

스키 바인딩에 있는 브레이크 막대 안나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간~~혹 가다가..

제가 본 경우는 스키어분 좀 심하게 넘어지시니까..

장비도 놀랐는지(?) 그냥 브레이크 없이 스윽~ 가다가

다행히 슬롭 안전 그물망 쪽 쌓인 눈에 박히더라는..;;

꿈꾸는 보더

2005.12.06 00:45:53
*.231.168.50

이 글 제가 쓴 글인데 퍼오셨군요.
유령데크의 무서움은 당해보신분들은 잘아시죠.
안당했다고 나는 안전하다라는 생각은 좀 버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많은데서는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혼자서 넘어지기 힘듭니다.
차도 급브레이크 잡으면 미끌리거나 뒤가 돌게 되어있습니다.

어느정도 속도가 난 상태에서는 제자리에 바로 서는건 아무것도 없죠..

서로 안전을 지켜주면 웃고 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정 혜

2005.12.06 09:12:07
*.149.69.154

꿈꾸는 보더님 글이었군요.
용평게시판에 올리신 글 출처 밝히고 옮겼습니다.
휘닉스파크 타운 홈피에도 옮겨 놓았습니다.
여럿이 나눠읽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간보냐...?

2005.12.11 16:10:27
*.238.88.131

보드 신구 타면 데크에 스키어들이 폴로 콕콕 찍어서 좀...

지나가다

2005.12.14 00:03:41
*.247.109.186

스키어들이 찍으면 찍지마세요~ 하면 되죠~ 전 처음 지산에서 보드를 배워서 신고타는게 훨씬편합니다. 오히려 들고 타면 손이 불편해서 더 싫습니다. 그리고 가끔 엣지에 바지가 쓸리기도 하구요.. 암튼 꼭 한쪽 바인딩 매고 타느거 꼭 지켜져야합니다!!

배경환

2005.12.21 12:37:02
*.48.49.3

그게 규정이 아닌이상은 누구도 함부로 그걸 하라 마라 할수있는 권한은 없다고 생각함..단지 서로를 위해서 양보하고 좀더 노력할줄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고..생각함 그리고 스키장도 단지 보더들에게 보드를 달고타라고 하기전에 먼저 위에서 말하신분처럼 그물망을 좀더 신경써서 안전사고에 조심하는 센쓰를 보여줘야 할듯...

[귀빈]

2005.12.21 19:01:50
*.192.223.123

성우 뉴브라보엿던가? 리프트 내리는곳에서 엄청난(?) 경사와 아이스 떄문에 발 묶고 탄 보더들 10에 7은 넘어지든데.;;;;;;;

전 묶고타는게 더 편하지만 ;;;;; 저런곳에선..;;;;;;;;ㅋ

바라미안

2006.01.08 01:54:18
*.141.94.116

보드에도 브레이킹을 해달라고 보드업체에 말하는게 어떨까요? 단체로...^_^;; 물론 바인딩 업체에서 해야 겠지만... ㅎㅎ 여담이었습니다.

^^

그리고 한쪽 바인딩 꼭 체결한 후 타라, 혹은 바인딩을 잠근 후 팔을 끼워서 타라.. 등등... 몇가지 강의 매뉴얼(?)등이 여러 강사(나홀로든 프로든)님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해진게 없다면 강요하기보다... 그리고 안하면 비난하는 것보다...리쉬코드... (<- 이 말 모르는 분들 꽤 됩니다. 초보분들은 특히) 그럴꺼면 어떻게라도 해줘라... 이게 맞는 듯 합니다....

참... 그리고 보딩하시는 분들 요즘 힙합이 주류라... 허리띠 길게 매시자나요...
그 허리띠... 끝에 고리를 하나 다는게 어떨까요? 그래서 들고 타시는 분들도 바인딩에 고리 걸어 놓으시면 떨어뜨릴 걱정은...ㅡ.,ㅡ;;

모두들 즐보딩에 안전보딩 하세요~

a보더

2006.10.23 22:21:45
*.96.190.161

전 캐나다에서 처음 보딩을 배워 T-바며 리프트며 바인딩 채우고 탔었는데요..
정말 아펐습니다..ㅡ.ㅜ 하지만 곤돌라가 아니곤 절대 보드를 들고 탈 수 없었다는..
그래서 울 나라 보드장에서 보드 들고 타는게 어찌나 행복하든지..
물론 위험한 요인이 있겠죠.. 하지만 이건 편의를 위해서라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Nice Jay

2006.10.24 07:35:03
*.226.178.251

저역시 한국에, 무주첨가서 충격먹었던게 1.보드를 들고탄다. 위험하게 2.당연히 스케이팅 하는사람 없다. 3.다들 패션이 장난아니다. 4.그렇게 사람많고 복잡한데 T-bar가 없냐?
저역시 리쉬코드란 말 모릅니다. 항상 전 피탈방지끈이라는 군대용어를 썼으니깐요. 첨에 무주가서 보드빌리려고 하니깐 보드에 덕테잎도 없고(데크중간에 있는 테이프) 피탈방지끈달라니깐 샾을 뒤집어 살피더니 하나 겨우주더라구요....'샾 이상하다' 생각하고 스키장갔더니 거긴 신세계였습니다.... 위험하게 리프트에 보드를 걸어놓고 패션은 왜들 다 장난아니게 멋진지... 하지만 잘타는 보더는 많이 드물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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