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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키장은 어떨지... 아마도 비슷하지 싶습니다. ===
1. 스키장 베이스는 광활한 슬로프와 엄청 잘정설된 슬로프, 도박장이 유명한 강원도의 한 곳.
2. 몇년 전 곤돌라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인증샷을 올린 동호회 , 하이원측과 시즌방 문제로 갈등을 빚어 법적 문제로 비화된 동호회 모두 회원수가 대폭 줄어들음. 남은 2~3개 동호회들이 이삭줍기로 커지고 확장되는 형태를 보임.
3. 지리적 특성상 울산, 대구, 부산에서 많이들 옴. 이번에 시즌방 하는 동호회 중 너댓개인가가 대구 동호회. 예전처럼 대규모 동호회가 시즌방 하는 분위기가 많이 줄어들음. 서로서로 왕래도 잘 없음. 예전에는 응답하라 1988처럼 시즌방끼리 대형잡채해놓으면 우우우우 옆방도 나눠주고 대형잡채 우우우우 뒷방도 나눠주고 패트롤도 나눠주고 그랬다함.
4. 동호회도 세분화, 소규모화, 그룹화, 밴드, 단톡방화가 대세. 4~5년전처럼 신규회원들이 없다보니 동호회들이 기술/카빙으로 분화되어 계열화되는 양상을 보임.
5. 예전처럼 신입들이 장비 추천해주세요 뿌잉뿌잉. 역시 여자신입이라면 이쁜데크를 고르시면 되죠 헤헤, 살로몬 아이돌은 어떠신가여, 저는 남자인데 올라운드 오피셜 오키오키. 역시 보더라면 똥싼바지 커스텀 이헤헿. 동호회마크 들어간 반다나를 맞춰보아요~ 인식띠는 어떠신지요~ 여러분 우리 밑에서 떡볶이랑 순대 먹어요 ^^ 랄랄라. 같이 노천탕 가요 랄랄라. 꽃보더 여러분 안녕~ 이런 분위기가 사라졌음.
6. 다른 스키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보더들이 노령화되고, 그라운드트릭,파크를 뛰다가도 라이딩을 시작하는 추세. 알파인 보드 동호회에는 오히려 신규인원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 물론 장비 사서 뜨거운 맘을 품고 한시즌 버텨보다 장렬히 일괄매물로 내놓고 잠수타는 사람들도 있음. 하지만 수년간 타온 분들은 눈 짬빱으로 결국 알파인으로 하나 둘 어색하나마 성공적으로 전향하였음.
7. 장비의 고가화. 케슬러, 옥세스, 시기, F2, 노빌레, 오가사카 등등. 옷도 고가화. 고어텍스 유행. 물론 일부 라이더들만. 최근에 학동 가보니 나이트로 판테라가 정말 이 가격이었어? 할정도였음. 3년전 살로몬 XLT의 소비자가격에 신상 판테라를 팔고 있음.
동호회 자체가 성숙된 문화를 주도해야하는데 양x치 집단으로 변모하는경우가 많아서.
저는 잘된일이라고 보고있어요.
슬롭 담배빵 노천술파티 곤돌라길막 떼보딩 음주보딩 등등 열거하면 끝도 없지요...
본문의 글처럼 창조적 민폐를 끼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