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표는 첫째가 이윤추구 라는 것을 우리는 학습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윤

추구를 위해서 상식을 무너뜨리고 이윤추구의 필수구성요소인 고객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긴다면 어

떻게 될까요? 가까운 미래에 그 기업은 마이너스 성장의 길을 걷게 되겠죠?

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은 국내 보드장 수를 생각할 때 이런 논리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

비자인 고객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약자인 셈이지요.

현대성우리조트는 철야스키를 실시함에 있어 스키 및 보드보관소를 24시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공지

하였습니다. 이 경우 보관소 이용객은 24시 이전에 도착하여 장비를 불출 받아야 하며 철야스키 보

딩을 마치면 장비를 갖고 이동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영업시간 개시 전까지 기다려야 하

는 불편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현대인의 생활패턴 다변화로 인하여 개개인은 자신에게 맞는 시테

크 전략의 하나로 철야보딩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즌중 철야보딩타

임은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이 어렵거나 카풀을 이용할 경우 불편함은 더욱 가

중됩니다. 카풀 이용 시 장비가 있을 경우 여간 눈치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차주에게는 보물 1호

일수도 있는 차량에 보드캐리어 없는 경우 차내에 보드를 탑재하여야 하는데 날카로운 보드를 탑재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매우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하프파이프 개장

에 관한 것인데 12월17일 개장한다고 공지를 올려놓고도 정작 개장일에는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니 상식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으면 사전에 그러한 사항을 긴급하게 알리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한 사전 연락이 없다면 약속을 믿은 당사자는 매우 난처하거나 불쾌한 경험

을 하게 됩니다. 고객과의 작은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기업이 과연 오래갈 수 있을까요?

이러한 내용을 항의하고자 성우리조트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으나 고객상담게시판을 찾기까지의 과정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뭐가 그리 두려운지 게시판 글쓰기까지의 경로는 복잡했으며 글을 써도 현대

성우측에 불리하거나 답변이 곤란한 글은 아예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를 해도 담당자가

없다, 잘 모르겠다,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연락 안 옵니다) 등등 회피성 대답뿐입니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잘못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궁금해 하는 고객에게 이렇다 저렇다 설

명해주고 답변해 주는 것도 어려운 일인가요? 이글을 적고 있는 저는 6년째 성우리조트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정말이지 지치고 진절머리가 납니다. 작년에 그렇게 욕먹을 짓을 하고 그

랬어도 올해는 좀 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과 기대감에 올해도 성우 시즌 권을 끊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아무리 성우를 아끼고 사랑하고 싶어도 이제는 정이 떨어집니다. 내년에는 휘픽스파크나

기타  보드장이 보더들로 넘쳐나서 슬로프가 보더들로 뒤덮인 다해도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성격에 맞지도 않는 글을 이곳에 이렇게 넋두리처럼 올리는 것뿐이네요. 믿을

건 여러분들 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뭘 바라거나 그런건 절대 없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려러

니 하고 이해해 주시고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사과

드립니다.
엮인글 :

지나가다

2005.12.20 02:18:15
*.48.36.29

여기서 자게 찾기가 성우 홈피에서 고객상담 게시판 찾기보다 어려운가요?

프로스펙트

2005.12.20 07:19:43
*.132.224.195

컥..난 성우 4년째인데...;;

아이작(rome)

2005.12.20 14:05:52
*.113.134.59

쏜살님 말씀이 맞아요,,
철야를 하는데 데크보관소에 돈내고 보관맡겼더니,,24시까지만 운영하면,,,ㅜㅜ
서로 좋아질라고 노력해야하는거지만,,,
보더들보다 ,,,성우에서 이런건 노력해주심,,더좋은 느낌을 받을텐데,,,,

곽상

2005.12.21 00:03:15
*.32.236.14

저역시.. 올해는 좀 낫겟지..하는 그 생각!
그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Miyuki!

2006.01.04 19:15:29
*.94.41.89

17일인가요...새벽 2시에 갔더니 보관소 문이 잠겨있더군요...
안내데스크로 가니 렌탈부스로 가라하고...렌탈부스로 갔더니...
렌탈직원이 보관소 키찾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장비꺼내주던데요..ㅡ.ㅡ;
뭐 공식 철야개장일(23일였나요?)되면 보관소도 같이 영업하겠지만, 17일당시 철야는 테스트 오픈이어서
보관소를 12시까지 운영했다..라고 변명을 했지만...직원들 아주 친절하게 장비 꺼내주던데요...ㅎㅎ

직접 가보시지 그러셨어요...ㅎㅎㅎ
올해 성우...단체를 무리하게 받는거 말고는 큰 불만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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