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대로 인해 부상당하신 경찰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군부독재시절도 아니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폭력과 불법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이라고 봅니다. 제가 낸 세금도 아깝고요 저 부서진 경찰버스며 경찰들 병원비, 보도블럭 수리비, 교통체증, 시위로 당일 논술고사를 못 치른학생 등... 함께 발생한 여러 경제적 손실들을 생각하면 정말 ㅂㄷㅂㄷ.... 정치에 있어서 중간의 입장에서 보려고 하지만 이번 폭력시위는 정말 잘못됬다고 봅니다. 진정한 사회 약자들의 외침이 일부 폭력시위자들로 인해서 함께 욕먹게 되는 부분들도 참 안타깝습니다.
또 친동생이 올 7월에 의경전역을 했는데 세월호 시위당시에 현장에서 시위대를 막을때 자기들 버스 다 부서지고 시위대들때문에 정말 무서웠다고 하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시각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을 청년들 화이팅!
정부가 불법을 저질렀다하여 사다리로 차 부수고 의경들한테 내던지고 쇠파이프 내던지고 이건 결코 잘한것은 아니죠 그리고 여러 영상들 보면 시위대가 버스 부수고 막대기로 전경 방패 찌르고 전경들 휘청휘청 거리는거 정말 아찔해보였습니다. 얼마나 세게 던지면 건장한 20대 남자애들이 막고 있는 방패가 충격으로 휘청거릴 정도로 말이죠? 그저 페북에 올릴거리 하나 더 찍기 바쁜 찍새들 뿐이던데.. 이런 시민의식으로 국가 나무랄 가치나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게다가 시위 끝나고 시위대가 버린 온갖쓰레기 치우지도 않고 바닥에 죄다 버리고 간 것도 우리나라의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봅니다만..
* 일부가 그랬다 하더라도 영상이 도는한 정부에게 쓰레기 같은 정부에게 빌미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참 한심스럽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대학교 1학년생 20살 아이들이 어땠는지 아십니까?
폭력을 경험하지도 휘두르지도 못 했던
공부만 했던 아이들이.....
이순신 동상 앞에 있다가 해산 명령 3회 위반으로
유치장에 이틀이나 갇혀 있다 풀려났습니다...
제 직장 상사의 외아들 이야기입니다.
참가 전 날 아빠에게 문자가 왔대요.
"아빠!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친구 기숙사에서 공부하다 잘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혹시나 아빠의 지위에 해가 될까 경찰서에서도 인적사항을 말하지도 못했던...금지옥엽 서울대 공대 4년 장학생 20살 아이 아빠가 속상함에 토로하시던 이야기들 듣고...사회 문제에 무심했던 제가 오늘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유치장에 갇혔던건 국정교과서 관련 시위 때구요. 무서웠다고...너무너무 무서웠다고 하길래 앞으론 안 그러겠구나 싶으셨대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또 나간다고 하더래요. 말리는 부모님께 "마스크 준비했어요. 이번엔 유치장 안 가도록 중간 쯤에 있을께요.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