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서부터는 진짜로 알파인입문하실분들만 보세요(강습내용입니다.)


--------------------------------------------------------------------------------


일단 성우에서 체육교사이신분에게 싸게? 원포인트 강습을받았습니다.

보름연습하면서 느낀점은  내평생에 이렇게 힘든운동을 해본적이없다는겁니다.

등산같은건 저리가라입니다. 물론 지금은 내츄럴포지션이 익숙해져서 편하게 내려올수있지만요^^

알파인이 프리보다 배우기가10배는 힘듭니다.

라이딩시 힘은 계속 5배정도듭니다.(처음에 근육붙기전까지만)

계속 힘든 자세로 내려가야한답니다.

그대신 카빙의 재미는 쪼~~끔더 있습니다.

(10배힘들여서 1.5배의 재미를 얻는다? 손해같지요?)

그러나

알파인 타시는분이 왜 프리를 절대로 안탈까 이제야 그맘을 알것같습니다.


물론

프리도 프리나름대로의 재미가있고 알파인은 알파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지만

너무 힘들게 고생하면서 겨우겨우 배웠는데

앞으로 알파인말고는 다른거 안탈거같습니다.



겨울내내연습해도 1,2년은 기본자세 잡는데 거의 다 보낸답니다.

초급에서 완성되면 중급으로 중급에서 완성되면 상급으로~~~

매일연습해도 정말 끝이 않보인답니다.

그래서 배운지 얼마 않되었지만 매일같이 처음 도전하는 맘으로 타고있습니다.


혹시나 겉멋으로 알파인에 입문하실려는분들은 애초에 관두시길 바랍니다.

일단 랜탈해서(휘팍에 알파인레포츠에서 2만원에 하루종일 빌려줍니다) 사이드슬리핑만 해봅시다.




그리하여 비싼 돈내고 배운 강습내용 유츨합니다 +_+

가장 먼저 배운게  


1.) 사이드슬리핑(2틀)

먼저 프리자세를 생각해봅니다. bbp알죠?

그리고 그자세에서 바인딩 각도데로 전체를 움직여줍니다.물론 골반과 무릅과 어깨도 돌아가겠지요?

어깨,골반,무릅,발목을 똑같이 바인딩 각도대로 놓고 무릅을 최대한 굽혀주면서 내려옵니다.

머리만 움직여서 시선을 확보합니다.

부츠의 압박을 엄청느낍니다. 자세가 제대로 안나오면 무릅관절이 끊어지는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부츠끈을 전부 풀고 양 발바닥으로만 고르게 힘을 전달해봅니다.

하루는 힐,하루는 백.  

허벅지가 끊어질듯아프면 정상적인 자세시고 딴데가아프시면(발꿈치.무릅등등) 자세잘못된겁니다.

이때부터 허벅지 단련에 들어갑니다. 이를 악물고 참고 계속 합시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포기하시는분 많습니다.                [-----요게 첫번째 고비입니다]


거의 프리타다가 알파인전향하시는분들 70%가 여기에서 포기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힐은 굉장히 쉽게 됬는데 백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유가 무릅을 굽히지 않아서 그렇더군요. 스탠스도 너무 넓게 잡혔었구요

셋팅의 중요성은 뒤로~~~


2.) 어깨를 여는법(2일)

방법은 자세를 낮추고 턴할방향으로팔을벌리고 반대손으로 다리를 턴할방향으로 눌러줍니다.

상체는 완전히 고정하고 손으로 눌러서 다리 스티어링으로만 턴을 합니다.

크게 턴하면서 시선처리잘하시고 반대턴할때는 그 반대로~~

요거 한 2,3일해서 프리자세 간신히 고쳤습니다. 그래도 위급하면 프리자세나옵니다.

아주 잼밌습니다.

그냥 턴해도 카빙턴이되고 엣지감각도 느끼고 시선이 확트이니 사고위험도없습니다.

다만 자세가 쪽팔릴뿐이죠. 팔제대로 들어주고 시선 처리만 신경쓰고 알파인 재미를 느껴봅니다




3.) 직활강연습(7일)

다른 사이트들 보시면 알파인 기본자세 잘나와있습니다. 혼자해보면 할만합니다 -_-

그러나 제대로해보면 실상은 죽을듯이 고통스럽습니다.      

내츄럴포지션... 이게 사람잡습니다.

이자세로 직활강만 합니다. 속도가나면 멈추고 다시 자세잡고 가고 계속~~

얼마나 힘든지 첨엔 10초이상 직활강못합니다.

장담코 프리라이딩 보다 딱 10배 힘듭니다.                    [--------------2번째 고비]

여기서 고민을 하게됩니다. 이 고생을 하고 타야하나 아님 프리로 카빙을 연마하느냐

프리로 상급에서 카빙먹이기가 더 쉽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쏟아부은돈과 그동안 했던 고생때문에 결코 포기할수는없습니다.

이를 악물고 매일 2시간씩 아침저녁으로 직활강만 쐈습니다

스키어랑 무쟈게 많이 박았고 헬멧과,상체보호대없었음 아마 병원에 있었을겁니다.

터질듯한 허벅지의 압박과 옆구리의 뻐근함을 견디고 나면

직활강시 안정된 자세로 내려가실수있습니다.

데크에 온 체중을 싣는게 가장큰 목표였습니다.

일주일 후에 제가 직활강으로 쏘며 내려가는 모습을 보시던 사부의 한마디

"한마리 독수리 같구먼"   .... 안구에 습기차더군요


봉%동영상이나 여러 동영상을 보면 별로 중요하지않게 다루고 있지만

사실 알파인에서 가장중요합니다.

모든 라이딩시 이 기본자세를 유지합니다.(내츄럴포지션)

1. 바인딩각도되로 일자로 서기(머리,어깨,골반,무릅,발 모두 똑같이 일자로)

2. 1번 자세그대로 양팔을 벌리기 시선은 데크 앞쪽으로
   항아리 앉듣이 팔을 들어주며 시선에 양 손이 다 보이도록합니다.

3. 왼팔을 밑으로 약간숙여주고 반대편 어깨를 올려줍니다
   이게 자세의 키포인트. 말로 설명이 힘듬 옆구리 땡기게 오른팔을 들어줍니다.
   당연히 그만큼 왼팔은 내려가구요. 이자세에서 그대로 앉으세요.


4. 중심을 앞발7 뒷발3으로 지탱하며 그대로 앉기
   (왼쪽 옆구리에 힘을줘서 엉덩이를 데크안으로 밀어넣습니다)

5. 머리는 어깨와는 방향이 약간틀리지만 정면을 바라보게합니다.

6. 앞발에 힘을더준만큼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습니다.
    속도가 붙을수록 더욱 앞발에  힘을 줍니다.

7. 어깨는 구부리지않고 설면과 평행을 유지합니다. 이해되나요?
   직활강 경사면도 사선 어깨도 그모양그대로 사선
   어깨에 힘은 빼고 경사면대로 기울여줍니다.
   (글쓴나도 이해하기 어렵군요. 그림이 않되다보니..)
  
8. 보드가 흔들리면 무게중심이 앞뒤,좌우 어느쪽이든 벗어났다는뜻입니다.
   보드가 흔들리지 않는 무게중심을 찾을때까지 죽어라 연습합니다.
   빠르게 갈때보다 천천히 갈때가 훨씬 자세잡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원포인트 강습이 없으면 틀린점 절대 못찾을수 있습니다.+++
  
  

9. 한 일주일 매일 연습해야 다리와 옆구리에 근육이 붙으면서 편하게 내려오실수있습니다.
   이를 악물고 매일 2시간씩 아침저녁으로 직활강만 쐈습니다.
   그동안 파스와 약값으로만 데크하나샀을듯합니다^^

10. 쪽팔리다고 팔내리거나 직활강 않된다고 날로 타시면 자세 안나옵니다.
    데크전체를 양발로 감각을 느끼시면서 내려오세요.
    앞발에 힘을 많이줬어도 발바닥 느낌이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속도가 붙을 수록 점점 다운을 줘야 데크에 안정감을 느낄수있습니다.
    
11. 다운을줄수록 상체는 그자세 그대로 내려오고 하체만 구부려줍니다.
    어깨랑 가슴은 펴줍니다( 이래야 자세 제대로나옵니다)
    옆구리랑 왼발에 힘을 팍팍주고 라이딩하시기바랍니다.

12. 왼손이 노즈방향으로 갈수록 자세가 프리자세가 되어서 망가지는거고
    데크가 떨릴경우 앞발에 힘을 더 줘보시고 옆구리에 힘줘서 엉덩이 밀어넣으세요
    어깨,골반,무릅,발모양이 일치가 되게 신경쓰면서 타세요.
    

전 아무리 시키는데로 연습해도 3일간 데크에 안정감을 줄수없었습니다.

그러다 셋팅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전경각,칸트,사이드칸트,각도,스탠스 등등

이미 작년에 이론적으론 완벽했기때문에 하루만에 몸에 맞는 전경각과 칸트를 잡았습니다.
(공부 많이 해야한답니다 ^^ )



4.) 사활강연습( 저도 연습중이라 며칠걸릴지모름 )

이제 알파인의 모든 힘든 과정은 끝난거 같습니다.(아직 저도 초보라 잘모름^^)

여기까지 해냈다면 더이상 힘든 과정은 없을겁니다.

직활강 자세 그대로 옆으로 가는겁니다. 최대한 날로가기없기^^

한쪽으로 사활강이 끝나면 업을해서 뒷발로 차는 느낌으로 앞발에 힘을줘서 턴을합니다.

턴이 끝나자마자 다시 내츄럴 포지션으로 다운으로 사선으로 쭉가다 턴할때 업~~

                          -보름치 강습내용 끝-

쓸말은 많지만 시간이없어서 나중에 더 많이 배워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좀전에 회사에서 글쓰다 걸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마무리는 져야죵)





알파인라이더들이 다들 하는말들이있죠


"누구나 알파인을 배웠다면 나는 결코 배우지않았을것이다"
엮인글 :

rider BEAT

2006.01.10 17:59:31
*.79.181.24

ㅎㅎㅎ 고생하시네요. 알파인 시작한 이상 고생시작 널널함 끝임다.
글구 봉%님도 기본 자세 많이 강조하심다~기본자세는 즉 기본. 되어 있다는 전제로
다음 진도를 나가는 것이죠. 봉%님 제 선상님이시기 땀시..ㅎㅎ

프리스탈마터

2006.01.10 18:33:06
*.144.229.23

알파인 ... 어렵하고들하지만
프리스타일 레인보우1,2에서 날세우고 탈정도로 타보셧나요?
프리스타일... 상급까진 왠만큼 쉽습니다. 하지만 레인보우 프리스타일로 타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알파인은 중상급까진어려워도 그거만 잘버텨내면 최상급 금방간다고 들었습니다.
프리스타일가꼬 레인보우 1이나 2타는사람 하루에 적으면 없고 만아야 3명이하입니다
프리스타일로 최상급가기가 그만큼 힘들다는겁니다.
하지만 알파인으로 레인보우 타는사람 많아요..
프리스타일 레인보우까지 안가보고 쉽다고 하지 마십시요.
알파인만큼 어렵거나 더어렵습니다,
또 위험도 따르구요.

12345

2006.01.10 18:38:57
*.117.97.40

제글 읽어 보시고 그런말 하시나요????????????
중급에서 카빙 제대로 먹이기 힘들어서 알파로 간건데...

happyman

2006.01.10 19:03:36
*.201.213.236

작년까진 프리탔습니다.. 용평에서... 우리끼린 렌보페밀리라고 할만큼 렌보1234를 즐겨탔죠...물론 직벽에서는 어리버리턴하고 내려올정도의 수준밖엔 안돼지만요...작년에 매주말마다 렌보탔었는데.알파인 두번봤습니다. 그것도 카빙이 아니라 마지못해 내려가는 사람처럼...
올핸 알파인탑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도 알파인이 10배는 힘들고 5배(물론 개인적인)는 어렵더군요... 최상급의 실력은 어떤지 제가 초보라 모르겠지만.(헝글보더중 최상급자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특화된 몇몇 최상급자 상황의 이야길 해야될게 아니라... 여기있는 많은 중초급자의 이야기를 해야될것 같은데요...

rider BEAT

2006.01.10 19:58:29
*.79.181.24

알파인, 프리의 어렵다 쉽다를 굳이 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프리는 프리의 즐거움이 있고 알파인은 알파인만의 강점이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프리의 잘못된 습관 때문과 취향에 맞지 않아 알파인으로 전향하고
오히려 적응을 빨리 하고 실력도 빨리 늘었습니다. 그만큼 노력도 많이 했구요.
대신 알파인은 슬로프 설질과 인파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 아주 부지런해야 합니다.ㅎㅎ
다른 분들 타러 나올때 저는 접고 들어갑니다.ㅎㅎ

일단타

2006.01.10 20:23:16
*.46.35.35

저는 프리스타일로 상급자(레인보드 코스등 50% 이상의 경사) 코스에서 카빙으로 2~3번 턴으로 죽어라 쏘는
정도의 실력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저의 적정 데크 길이보다 5cm길게 프리라이딩 보드를 선택했지만요.
하지만 프리스타일이나 프리라이딩 보드는 한계가 있더군요.
그런데 알파인으로 몇번 타봤더니 카빙의 맛을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정도의 엣지 그립력이면 최상급에서
얼음을 뽀개면서 탈수 있을것 같던데...
어쨌거나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보드는 용도가 다른것 같습니다.
알파인으로 원에리 하시는 분 있긴 하지만 ㅡㅡ;;
알파인 자세는 어려운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프리스타일과는 비교의 대상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Tardis

2006.01.10 20:39:29
*.124.148.12

그렇군요...

빵집아들래미

2006.01.10 21:18:49
*.171.181.98

비트님 말씀에 너무너무 공감~~
저는 프리타지만 알파인타는 친구보면 슬롭정상에 올라가서도 한참을 기다렸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쏘고 내려가더군요~~
슬로프에 사람이 빌 때를 기다린다더군요

KOON™

2006.01.10 21:54:35
*.123.218.147

알파인도 나름대로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카빙의 맛은 정말로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자극제 입니다. 조금이라도 폼이 흐트러지거나 프레스 잘못줘도 바로 표가 납니다. 어려워서 오히려 더 욕구를 자극시키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집구석에 알파인 장비가 있지만, 알파인으로 전적으로 전향을 안한 이유는..

- 해외원정가서 파우더 타기가 어렵다.
- 하프파이프/파크등 다양한 보드 기술을 연마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프파이프에서 못다이룬 꿈을 이루고 나면 아마도 스키나 알파인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베타카버

2006.01.10 22:33:48
*.183.27.33

알파인을 정식으로 배우지도 못하고 이제 2년차 접어드는 저 같은 비주류 알파인의 경우는 위와 같은 연습방법에 대해서는 들은바도 해본바도 없습니다만 - 글을 읽다보니 제가 비주류라서 행복합니다. 무섭군요. ^^;;; - 알파이니 프리보다 훨씬 힘들다 라는 점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야 원래 알파인으로 전향한 의도자체가 불순(?)한 면도 있습니다. 전 그냥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그런 점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저랑 우연히 리프트에 같이 타는 알파이너나 보더/스키어들은 "알파인 오래 타셨나봐요"라는 말로 저에게 말을 걸곤 합니다. 2년차라고 하면 놀라시고 독학했다고 하면 조금 우습게 보기 시작하시더군요. ^^;; 모 알파인 프로와 직접적인 관련있는 분께서는 제 라이딩 모습을 보고 프론트가 좀 불안하지만 백사이드 자세는 수준급이라고 예의상 말해 주시더군요.

전 즐겼습니다. 알파인을 엄청나게 노력해 잘타고자 하지도 않았고, 힘들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사실 전 라이딩중에 있어서는 프리 탈때보다 오히려 힘이 덜 듭니다. 자잘한 모글이나 아이스가 큰 장애물이 되지 않고, 엣지전환도 무지 빠르고, 그립도 프리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도 프리 탈때 만큼의 불안함이 적더군요.

체력적으로는 하드한 장비에 둘러쌓인 관계로 조금 더 힘든거 같기는 합니다. 제가 비시즌중에는 자전거를 혼자타면 80 킬로정도, 둘이상이면 150 킬로정도 라이딩하는 체력인데도 알파인 6시간정도 타면 기절해 10시간 이상 자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프리 탈때는 안힘들었냐 하면 3일 연속 라이딩이면 걷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알파인 자체가 진입이 미묘한 벽이 있기 때문에 일단 큰마음 먹고 진입하신 분들은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에 알파인이 인구대비로 고수가 많은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프리의 라이딩이나 하프, 파크의 고수들 중 알파인 라이더만큼 힘들게 노력을 하지 않은 고수는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12345님께서는 프리때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지 않으셨다는 말로 전 이해됩니다.

CASI 레벨4에서는 프리와 알파인을 그리 구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에서든 상급레벨에 올라가면 그게 그거일 뿐 모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스우스보다

2006.01.10 22:51:17
*.178.146.141

베타카버님의 '비주류의 알파인으로의 전향'이라는 컬럼과 나란히 엮어두면 좋겠군요.

12345

2006.01.10 23:03:11
*.117.97.40

프리가 재미없다거나 알파보다 한수아래로 보는건 절대 아닙니다.
불과 보름전만해도 정말 즐겁게 프리를 즐겼고 지금은 정말 힘들게 알파인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차이점을 분명히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전 알파를 보름정도 배운 완전 초보라이더입니다. 아직 턴조차 못한답니다.
그런데도 글을 적은이유는 많은 분들이 알파인에대해서 막연히 접하시기고 포기하시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제 사실그대로 적은겁니다.

그동안 누구나 컬럼에는 이런종류의 글이 없었잖습니까^^ 큰맘먹고 적은거랍니다.
초보기때문에 혹시나 이론이 틀린점들 있을지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바랍니다.

베타카버

2006.01.10 23:17:10
*.183.27.33

저도 잘못을 지적할 만한 실력은 안됩니다만 일부 프리와의 비교표현이 오해를 살 소지가 있기에 주제넘게 그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 드려 본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저를 비롯해 이런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12345님께 감사드리는지도 분명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

12345

2006.01.10 23:22:52
*.117.97.40

참 전 작년 프리카브162로 시작했다가 랜탈로 슬라름160쓰고 지금은 gs175를 타고있답니다.
다들 슬라름이 턴하기 쉬워서 좋다던데
제경우엔 사이드슬리핑만 완벽히 연습했으면 gs가 자세잡기 훨~~~씬 더 편하더라구요.

12345님

2006.01.11 00:57:52
*.10.86.9

앞으로도 계속 글을 올려주시기바랍니다.. 화이삼!!!

ridemore

2006.01.11 03:21:09
*.102.192.66

알파인..프리 둘다..끝은 없다고 봅니다 .. 알파인으로 파우더 보딩을 못한다.. 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자기 자신만의 내면의 제약을 없애 보십시요 ..프리와 알파인..둘 다 더 잼있게 탈 수 있습니다

rider BEAT

2006.01.11 09:20:23
*.79.181.24

알파인으로 백컨트리나 깍아지른 자연설에서 라이딩 할수 있습니다.
실력이 문제지요.ㅎㅎ
참고로 저 상주할때 기본 하루8시간, 기록은 10시간도 탔습니다.ㅎㅎ
요즘엔 주말 하루 4시간이면 쥐쥐~

론리보더 ~ ♪

2006.01.11 10:13:51
*.127.218.162

저번시즌 말에 알파인으로 그라운드 트릭자유자재로 하시는 분을 직접보곤
정말 안 되는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 연습하기 나름이겠죠~

마꼬

2006.01.11 11:10:51
*.144.184.93

너무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저두 알파인으로 전향할려구 하는 보더중 한명인데요
프리만 4년차 전 첨부터 바인딩 각을 양쪽다 ++(35.20)로해서 타서 그런지 같이 타는분들이
알파인이냐고 농담하시는 분이 많어요 ㅎㅎ
지금 프리로 알파인 연습을 하고 담 시즌에 바꿀려구 하는데
첨 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건지 ^^*

offspring

2006.01.11 11:37:19
*.142.172.202

이런 글 올라오는 거 참 즐겁네요. 글 올리신 분이나 답글 다신 분들 모두 반갑(?)구요.

저는 어설프게 프리타다가 상급슬로프에서 카빙하기 위해서 한달이상 고생한 거 같습니다.
여전히 잘 못합니다. 기본이 어설퍼서인지는 몰라도 프리역시 힘든건 마찬가지...
올해는 알파인으로 전향해서 타고있습니다. 알파인의 고통...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고통이 있기에 더 재미납니다. (프리타던 친구들에게 간혹 왕따당하죠.^^)

힘든 노력을 통해 얻은 기술이 실현되는 '짜릿한 순간'은 느끼지 못한 사람은 모르죠.
하루에 한번이라도 제대로된 라이딩을 하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예전에는 보드를 탄다는 자체가 즐거웠지만 지금은 '그 순간'을 느끼고 싶어 보드를 탑니다.
알파인의 고통을 감수하는 이유 역시 하나...'그 순간'을 위해서죠.

마꼬님. 알파인 타실려면 프리로 연습 마시고 지금 바로 시작하시길...

눈썹휘날리기

2006.01.11 12:21:59
*.79.138.204

요아레 mikoz라는 아뒤로 리플 달았던 새내기 알파이너랍니다~ (__)

김*범 싸이트에서도 알파인 커뮤니티란은 많은 여론과 논쟁으로 알파인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한 사람들

이 모이는 곳이죠.. 지금 이 글들을 읽어보니 꼭 김*범 싸이트 와있는거 같네요.. ㅎㅎ *^^*

지금은 예전보다 알파인이 마니 보급되어서 가격도 마니 떨어지고 인구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네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알파인이 일반 분들이 접하기엔 너무 난해하고 부담스럽다" 라는 생각을 고쳐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카빙에 대한 열망에 굶주려 있으시다면 고통과 시간을 투자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알파인데크에 올라서는 순간 네추럴을 잡고 내려가는 기분이란 슬롭위 여러사람들의 시선을

끌때... 그 쏠쏠한 데몬스트레이션틱한 기분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ㅋㅋㅋ

꼭 속력으로 알파인을 평가하시는 분들이 마니 계시는걸로 압니다...

빠른 속력이 원심력을 끌어내기 충분하지만... 제생각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쁘고 확실한 호를 그리고 데크가 말리는 느낌을 느끼고 싶어하는게 알파이너분들의 갈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선과 어깨가 오픈된 멋진 포지션.. 업다운시 체공하는듯한 팔의 무브먼트...

이것이야말로 알파이너들의 열정이라고해야하나요?.. 물론 그 과정까지의 인고는 쉽지 않겠지만요..

여렵다고 생각하시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게이트를 끼고 프로선수의 길을 택하신다면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할것입니다.. 저는 일반 프리라이딩 중시의 데몬식 성향을 좋아하는 터라... ^^;;

휘팍 밸리 하단부에서 광활한 롱턴을 할때 짜릿한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정설된 슬롭에서의 프레스는 정말 주금이죠,,, 빠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 이 사운드

를 느끼시는 분은 정말 잊지못합니다.. 마치 억대를 호가하는 스포츠카의 배기음을 연상시키는듯.. ㅋㅋ

암튼 좀 오바된 표현으로 글을 마니 쓴듯합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요..

지금도 "프리냐 알파인이냐 고민중이시고 내년에 시작하자" 라는 맘을 갖고 계신분이라면

담시즌 알파인시작할때쯤 이런 말씀 꼭 합니다.. "진작에 시작할걸.."

나이가 제약이다.. 일반 고정관념을 깨버리신 주위의 형님들 말씀.. 그것은 숫자라는 말은 아직도

귀에 선하네요.. 저는 이게 정말 매혹적이고 알파인데크를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그덕에 주위의 여성 유저들도 마니 생겼네요.. ㅋㅋㅋ 암튼 여기 헝글싸이트에서도 많은 알파인 인구가

확대되었음합니다.. 알파인 만쉐!!~~~ 휘팍서 연두색 바지, 연두색 장갑을 보시면 아는체 해주세요,

알파인에 관한 스토리들을 잠깐이남아 들려드리겟습니다~~ 글엄 시즌마감까지 안전라이딩 하시고요

즐거운 골드시즌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__)

ㅇㅇ

2006.01.11 18:47:24
*.106.11.226

천마산 깊은 모글을 알파인으로 타는 분도 계십니다.. 알파인,프리,스키 다 즐거운 눈질이죠.. 내용하고 동떨어져서 죄송..ㅎㅎ

욱이

2006.01.11 23:09:38
*.86.249.91

프리 : 알파인 8:2 정도루 탑니다.
재작년엔 거꾸로 알파인 8.... 프리는 나이먹음 못탈꺼 같아서 지금은 프리를 더 자주 탑니다.
알파인데크 노는 날이 더 많으니... 주위에서 함 타보겠다구들 합니다. 빌려주면 10명 이명 10명 다 낙옆 두세번 쓸고 내려와서는 발, 다리아퍼 못다겠다더군요(프리로는 구피정도는 타시는 분들입니다.)
걍 별거 아닌거 같아서, 호기심에, 잼있을꺼 같아서 접하시는 분들은 절때루!!!!!!! 못탑니다.
그래서 이젠 안빌려줍니다.ㅋㅋㅋㅋ
진짜 알파이너가 대려면 사겠죠머 ㅋㅋ

과장이

2006.01.13 08:02:05
*.99.31.2

좀 있네요. 저도 알파인으로 전향했었지만 그렇게 프리에 비해서 많이 어렵지도, 많이 힘들지도 않습니다.

프리를 어떻게 타던 실력이냐가 중요하겠죠.

프리보다 조금 더 까다롭다는건 인정합니다. 프리타던버릇대로 하면 자세도 어정쩡해지기 쉽구요.

하지만 글의 내용은 좀 오버가 심하신것 같네요.

스크래치

2006.01.13 18:25:52
*.122.188.142

개인적으로 하프나 킥커, 지빙도 정말 짜릿하죠. ^^ 그게 프리의 매력이지 않을까요?

wkdqlek

2006.01.14 19:39:59
*.142.108.107

올해로 알파인 3년차입니다.나름대로 gs177 sl163 재미있게 타다가.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읍니다.같이 배우시는 분중에 알파인 9년차도 있읍니다.제가 느낀것은 어느순간 한계에 온다는 것 입니다.잘못된 자세 기본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결코 실력이 늘지 않고 상급기술을 사용할수 없다는 사실 느껴서 다시 배우고 있읍니다. 9년 탄분이 카빙못해서 배울까요.저도 3시즌 이지만 나름대로 카빙한다고 했는데 알파인은 카빙만이 전부가 아닌것을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읍니다.자신이 알파인을 정말로 제대로 타고싶으면 투자하십시요.동호회는 말 그대로 동호회 입니다.원 포인트 지적이고 솔직히 그것도제 대로 지적하는 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본인타기도 바쁜데 ......이상 제가느낀점 입니다

우지 + 感じ

2006.01.15 02:11:17
*.104.93.213

알파인으로도 하프 탑니다-_-; 킥커도 당연탑니다;;(전 알파인으로 심심하면 하프타러감--;) 그리고 알파인 카빙이라면 머니머니해도 -_-; 두손으로 슬롭을 청소하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대로 두손으로 쓸려면 2-4년은 죽어라 것만 연습해야 합니다;; 물론 정석이랑 약간 다른자세와.. 세팅을 요구합니다..(정석은 잊어야함--;) 일단 남이 볼때 멋있어야 이상하게 더 힘이 생깁니다.. ^^ 알파인도 아주 색다른 자세와 세팅법이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게 알파인입니다 ㅠ.ㅠ;

태풍낙엽™

2006.01.15 12:04:45
*.104.156.5

잘 읽엇습니다...추천한방 날립니다~...^^

릴리즈

2006.01.15 17:14:00
*.141.209.114

알파인으로 하프나 킥커를 탄다라. 그래도 프리로 타는게 훨 잼나잖아요.
알파인의 이단아들... 우선 기본이 되야 이런걸 해도 폼이나겠죠^^
그리고
휘팍에서 첫시즌 알파인 타면서 ex카빙연습하시는분 봤는데(저도 ex카빙회원임)
그분이야 걍 재미야 있겠지만 진짜 알파인의 참맛을 알까요?

Carvingmachine

2006.01.16 16:45:43
*.147.103.130

각자 원하는 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