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주제에 누구나 칼럼에 글을쓰게 되네요.

악플만은..... 부탁드립니다.

===============================================

가끔씩 처음 장비를 사시거나,

초보분들이 부츠를 좀 가볍게 보시거나

다른 데크나 바인딩과 비슷한 시선으로 고르시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부츠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물론 바인딩과 데크도 특성에 맞는걸 골라야 하지만 더욱 특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츠는 신체와 맞닿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좋은 부츠를 사야합니다.

제가말한 좋은 부츠란 비싸고 상급의 모델이 아니라

자기발에 맞는 부츠를 말합니다.

실제 예로 저의 경우를 들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무턱대고 버튼 이온부츠만

고르려 했죠. 실측이 270인데 발볼이 넓고 높아서

290을 신어야 하는 상황 이었죠. 그러다가 어느 정직한(?)

샵에 갔더니 조금 하급 모델이었지만 발볼이 넓은 사람들을 위해

나온 부츠를 골라주더군요

그 부츠를 신었더니 라이딩이 상당히

잘 되었고 보딩이 훨씬 즐거워 졌습니다.

신기만해도 알리가 되고 원에리되고 롤링다되고 파이프 날아다니고

제레미존스 보다 지빙이 되는 부츠가 있다해도

내발에 신었을때 발이 무지하게 아프고 발이 저리고 한다면

그것은 단지 성능만 좋은 부츠이지 자신에게 좋은 부츠가 아닙니다.

일단 발이 편해야 보딩도 재미있는 것이죠.

끝까지 명심해야할것은 상급의 부츠가 좋은 부츠가 아니라

자기 발에 맞고 편한 부츠가 좋은 부츠란 겁니다.

모두들 상급의 모델이 아닌 자신의 발에 맞는 부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부상없이 시즌 잘 보내세요

엮인글 :

가속점프5번

2006.01.19 22:05:07
*.101.207.215

자기발에 맞는것이 제일 중요하고 나중에 타다보면 라이딩시의 하드함이 필요하게되거나할때 그것에 맞춰서 선택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밤톨이75

2006.01.19 22:06:40
*.11.34.172

지극히 지당하신 말씀~~~ 님 생각에 한표!!!

...

2006.01.19 22:22:31
*.78.170.137

많은 부츠들을 거쳐갔지만 결국지금 사용하는건 4년전에샀던 버튼 프리스타일~

날아라가스~!!

2006.01.19 23:14:20
*.254.208.241

어느 부츠건에 자기 자신만의 부츠가 나은 법이죠..저도 DC의 Aura라는 하급 모델을 쓰지만..여태까지 만족입니다. 비록 뒷굼치는 뜨지만..물은 가끔 들어오지만..자기 자신만의 부츠...모든 장비가 그런게 아닐까요?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것이 스노우 보드이지요..남이 자신의 장비 좋다고 돈 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내가빠샤다

2006.01.19 23:23:07
*.190.29.45

좋은 말씀입니다....

으깽호박

2006.01.20 01:01:45
*.117.72.107

^^;; 신어보고 사야죠... 근대..

자기한테 맞는 부츠 고르기 힘든 문제중 하나가...

샾돌이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저번에 아는 동생 맞춰주려고.. 여기 저기 돌고 있었는데..
옆에서 나이좀 있으신 분이 여자분이랑 남자분 있는데.. 특별한 장비에 대한 지식없이 오신것 같더군요.. 부츠 이야기를 하는데..
어디서 들으셨는지.. 남자분이살로몬이 좋대요..라고 하니까..

샵돌이~~~~ ㅡ.ㅡ; 무조건.. 말라.....뮷뚜~~

설명이..

이거 좋아요.. 최상급입니다.ㅡ.ㅡ;;; 부연의 설명은 없었습니다. 어떤 용도고.. 어떤 스타일에 맞는지..
그냥.. 많이들 사가요~~ 최상급입니다............-_-;;;;; 환장합니다...



ps.

샵돌이들을 이렇게 만든건.. 우리들의 힘이 클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최상급을 찾는...

글쓰신분이 만난 샾돌군은 멋진 샵돌군이네요.. 오호.

블랙콤

2006.01.20 01:12:55
*.41.236.159

그렇죠. 말하면 뭐합니까.. 누누이 강조해도.
으깽호박님 말씀대로 샵돌이들도 소신을 가지고 이야기 해봤자..
자기 족형은 생각지도 않고. 말라.이온만 찾으니. 답답한적이 많답니다. ^^;
참. 신어보고 더 편한 부츠를 찾아드려도. 결국은 말라.이온을 사시더라는.. ㅡ.ㅡ

뚜아에무아

2006.01.20 01:47:23
*.104.38.234

옳은 말씀입니다..
잘봤습니다~^^

브러시

2006.01.20 02:18:26
*.75.8.77

전 디럭스 최상급 비셔스 쓰는데
발에 아예 안맞았어요
그래도 ㅋㅋ '최상급이니까'~~~ 이러고 1년탔더니
이젠 발이 바뀐건지 부츠가바뀐건지 괜찮음 ㅋㅋ

음냐

2006.01.20 04:04:43
*.73.146.61

스노보드 첨 나왔을뗀 보드 전용부츠도 없었는데요 뭐.. 그때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저

사악돌이

2006.01.20 09:32:26
*.171.132.8

전 제발에 불편해도 제레미존스 보다 지빙이 되는 부츠가 있으면 그거 신을껍니다~!!!

볼 껌

2006.01.20 13:50:00
*.196.33.3

동감입니다..첨에보드배울때,,부츠는좀작게신으라해서 그리신다가 발가락터지는줄았았지요
몸에옷을맞추는거지..옷에몸을맞추는게아니져~

육보드

2006.01.20 16:27:22
*.98.216.223

저는 맨손으로 패트롤을 때려잡고 츄러스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올라가는 곤도라 2-1에서 뛰어내린 나 육보드는!!!
스노우보드 고수로써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볼이 넓으신분 칼발이신분 부츠때문에 고민이 많으셨지요?
단돈 39,800원에 맞춤부츠 클리닉이 해결하겠습니다.

발볼이 넓으신분들은 전지가위로 발볼 잘라드립니다.
소독은 순도 99.999퍼센트 에틸알콜 45프로 캡틴큐로 하고 남은 것은 마십니다.
그러므로 통증 없습니다.
시술후 봉합은 6천만 국민이 사용한다는 대일밴드로 부쳐드립니다.

칼발이신분들
달나라 판타스틱 달토끼에게서 긴급공수한 절구통에 발을 넣어 찍어드립니다.
단 1분만에 300번 찍음으로써 어느덧 넙덕한 발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시술은 휘닉스파크 의무실 옆 골목 후미진 곳에서 매일 2시에 실시합니다.

카드결재가능 현금 10% 할인!

-> 발에 안맞는 부츠는 짜증보딩의 원단입니다. 신어보고 신중하게 사세요.

BEAT

2006.01.20 17:21:02
*.143.176.96

새로운 대세.. 육보드님.. ㅋㅋ
이러다 헝글에 팬클럽 생기겠어요~ ^^

엥그리보드

2006.01.20 19:05:33
*.25.143.84

육보더님 잼나시네...가는데마다 있으니~ ㅋㅋ

빵집아들래미

2006.01.22 02:32:11
*.106.10.141

아 육보드님~~ 처음에는 "뭐냐" 했었는데 어느덧 중독이 쿨럭~~~

돌출이마

2006.01.22 11:15:26
*.143.128.141

육보드님 와따^^

뉴스쿨

2006.01.22 14:21:02
*.248.216.15

아~눈물나여. ㅋㅋ 육보드님..미쳐버리겠는거~

아리잠

2006.01.23 15:26:56
*.247.145.11

하고 남은 것은 마십니다.

하고 남은 것은 마십니다.

하고 남은 것은 마십니다.

하고 남은 것은 마십니다.

Ctrl+F5

2006.01.24 13:39:03
*.215.163.153

ㅋㅋ 육보드님.... 어딜가나... ㅎㅎㅎ 가 나오게 되네요..
'빙 시야'님 이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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