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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타다 4시쯤 접고 탈의실에서 옷갈아입고 일행들 기다리다가 화장실 갔다 나오는데
왠 꽃보더가 동풍님 하고 부르네요.........(본명 부른거에요......닉넴 불렀으면 알았을텐데)
근데 잘 못들어서 나 부른게 맞나......싶어서 다른사람 부른건가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그 꽃보더를 한참 봤어요........누군지 모르겠어요............
그분도 계속 쳐다보다가 제가 못알아보니까 그냥 친구랑 화장실로 들어가네요
옆에서 일행들은 막 주절주절 떠드는데 저는 온힘을 다해 기억해내려고 짱구를 굴려요
아!!!!!!!!!!!!!!!!!!!!!!!!!!
전에 다니던 회사 디자인실 막내!!!!!!!!!!!!!!!!!!!!
화장실 들어갔으니 언젠가는 나오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막상 나오니까 뻘줌해서 말을 못걸겠어요........또 서로 눈만 마주치고 한 10초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그냥 갈길 가버렸어요............
잽싸게 핸폰들고 그때 같이 일하던 분들한테 문자를 날려서 전화번호를 알아냈어요
친구들이 성우 시즌권이라 자주 온데요
자기는 잘 못탄다고 강습해달래요
다음에 성우 올때 꼭 연락하라고 했어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디어 저도 슬로프에서 꽃보더 손잡고 강습을.............
아 나 유부초밥이지..........캡춰 하면 반칙입니다 ㅡㅡ;;;;;;;;;;;;;
줄서봅니다.......ㅎㅎ
캡쳐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