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보딩을 하는데 있어서,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는것을 연마하고자 하죠.
어떤 라이딩 자세로, 어떤 궤적으로, 어떤 스피드로... 업다운이니, 벤딩이니, 다운언웨이트니...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그것을 연습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간과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대
자
연
우리가 스노우보드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근본...
바로 눈... 이죠...
일본이든 캐나다든, 한국이든...
라이더들의 스타일 특징이 구분되는게 뭐겠습니까??
국민성? 인종의 차이? 지능?
아니죠...
보딩환경이죠...
즉, 눈이죠...
최근에도 이슈가 되고있는 카빙...
카빙에 목메는...환경...
이것도 어떻게 보면, 보딩환경이 만들어내는 희소가치에 의한 하나의 현상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카빙을 폄하하려는것은 아닙니다. 카빙이 상급기술인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설된 (각자 생각하는 경사도의) 슬로프에서의 상급기술이죠.
정설된 슬로프...
우리나라의 환경...
간혹... 라이딩에 있어서. 이런저런 기술을 시도하는 보더들을 봅니다.
오늘은 감이 좋네...
오늘은 감이 안좋네...
대부분이 슬로프 환경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죠.
스스로가 연습하는 라이딩 스킬과 어울리는 슬로프 환경을 만날때만이 감이 좋음을 느끼죠...
자기 스스로가 충분한 기술이 있음에도...
그것과 어울리지 않는 슬로프...눈의 환경에서 헤메이고 있는보더들을 보게됩니다...
라이딩이란...
눈위를 흐르는 모든 행위이죠.
어떤 특정한 상태만을 고집하는 한정된 기술은,
스스로의 즐거움의 폭을 너무나도 좁게 만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좀더 폭을 넓혀봅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에게 주어지는...
자연... 눈이 만들어주는 다양한 환경에...
고개를 숙이고...
그것과 어울리는 효율적이고 즐거운 다양한 기술과 함께...
슬로프를 누비며,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 보더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제가 슬럼프 인거군요. ㅋ
일리있는 말씀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