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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글쓴이님이 하실 말에 남자분이 어떻게 대답할지도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겠죠?
아마 만난지 얼마 안되서 더 그런 부분이 클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남자친구분이 아직 그런부분 이야기를 안하는 이유나
혹시 글쓴이님처럼 생각하고 있다 해도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서 얘기를 미루고 있거나
님처럼 얘기를 꺼냈을 때 글쓴님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등등의 이유로 이야기를 미루고 있을 수도 있지요.
제가 볼 때 만난지 얼마 안된 시기라면 조금은 더 얘기해보세요.
1년,2년 그렇게 오래오래 있다 얘기 꺼내라는 것은 아니고요..
제 주변에 30즈음의 남자들은.. 아예 20대후반에 결혼을 했거나
아니면 결혼할 시기로 보통은 33 이상으로 보고 있더라구요.
지금 30이니 몇년은 더 모아야 결혼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생각 가진 사람이 많더라고요. 물론 케바케이겠지만..
그런 오빠들은 보통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모았다면 당장 하겠다고는 하더라고요.
조금 더 시간을 가져 보시고 ~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해보세요~
한참 연애할 20대 초반중반 나이에도 그냥 그런말 하잖아요
결혼해서 만약에 아이낳으면 나는 딸이 낳고 싶다, 아들이 낳고 싶다
그냥 그런얘기 하잖아요. 꼭 결혼을 하자 이런건 아니지만요.
그런 얘기 그냥 편하게 ~ ㅎㅎ
글쓴이님 말처럼 연애만 하고 싶단 주의의 남잔데
괜히 너무 오래 연애했다가 속상할 일 생길 수 있으니깐
너무 멀지 않은시기에 자연스럽게 얘기해보세요.
유부남으로써 조언을 하자면........
중요한건 현재의 마음인 거 같아요... 상대방이... 진지하면 나도 진지해 질꺼고....상대방이 가볍게 만나는거면..
빨리 맘 접고 딴 사람 알아보실껀가요?? 만나신지 얼마안되신거 같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남친이 맘에 들어서 결혼하고 싶으시다면.....
계속 알콩달콩.... 이쁘게 지내면 언젠가는 결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만나는게 어때?? 라는
표현이나 선언은...."난 너랑 결혼하기 위해서 만나는거야" 같은.. 조건이 되는것 같습니다.
사랑하는데.. 조건이 붙으면 사랑이 식고...생각이 많아지고 결국.. 감성이 아닌 논리가 앞서서...사랑이 아닌 조건을 보고
결혼하는 일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이쁘게 사랑하시면서 상대방의 가치관을 알아가고 맞춰줄 수 있는 것은 맞춰주고 서로 비슷해져 갈때....
결혼을 하게 되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위에도 얘기했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는 것은 제 기준에는 먼가 계약연애같은 느낌이 들어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그냥 가볍게 물어보는게 좋을꺼같아요.
남자건 여자건 결혼은 자기가 하고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조건이 안가면 안되는 상황이 됐을 때,
가게 되는 거 같아요. 막상 결혼하시게 되면 진짜 결혼까지 어케 진행됐는지 모르게... 후다닥 가버려요.
이쁜 사랑 계속 하시길.. ^^
남자라면 그냥 만나고 있을 수도 있죠. 서른 정도의 남자들은 막 돈 많이 벌기 시작할때이면서, 어짜피 늦은거 주위에서 다 늦게 가는데 나도 그냥 늦게 가도 되겠지 하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결혼 생각을 안 한다는게 아니라, 좋은 사람 만나면 당장 결혼 할 수도 있는거지만, 천천히 하는것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계속 골라봐도 될거라고도 한켠으로 생각할거에요.
좋은 사람이라면 잡으셔야죠. 진열대에 있는 좋은 물건이 빨리 빠지듯이...상품에 비교하긴 뭐하지만
괜찮은 사람들은 다들 임자가 있더라고요. 조금 더 사귀어 보시고 느낌이 오시면 먼저
말을 꺼내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생각이 전혀 없진 않을듯한데,
금수저가 아니라면 그나이에 모아둔 돈은 없을 것이고,,,
여자가 결혼이야기 꺼내면서 경제적부담을 지워주지 않는다면 괜찮겠지만,
현실적으로 잘 없더군요.
남자의 집안 경제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서민의 가정하에,
결혼관에 대해 여자가 말하길
"원룸에서 시작해도 괜찮아." -> 부담없음, 여자 개념이 충만하다 생각함. (단, 진짜 원룸에서 시작할 수도 있음)
"대출내서 그냥 외곽 작은 아파트나 빌라에 저렴한 전세 정도면 괜찮아. 모자라면 딴거 줄이구 나도 보태고..." -> 부담이 그나마 적음. 여자 개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괜찮은 아파트 전세정도는 구하고 들어가야지. 집에서 얼마나 보태주신데?" -> 부담, 헤어짐을 고려
"아파트 사주시는 거지? 시작이 중요하댔어. 대출은 많이 끼면 싫어." -> '그냥 헤어지자...'
요정도로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왜 남친은 아직 얘기 안하고 있을까요? 혹시 연애만 하고싶은거 아닌가요?
둘이 진지하게 대화한번 해보고 빠른결정을 내리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