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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초보 인사드려요..
저는 결혼3년차, 2살 딸 애기아빠 인데요~
아무래도 결혼하고 애기가 생기면 아빠의 취미생활을 유지하기가 엄청 미안해지죠 ㅠㅠ
제가 겨울에 스키장을 갈 수 있는 원동력을 공개 합니다 !!!
(유머글 아닙니다. 레알 제가 써먹는 방법입니다 -_-a )
1.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실행하세요~~
마눌님을 내보냅니다.. 영화를 보던, 친구를 만나던 오밤중에 오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절대 애기엄마님께 전화같은거 하지말고 정성들여 애를 자알~~ 봐주셔야 합니다.
(밥도 먹이고, 청소도 해보고, 빨래도 해보세요. 여유가 되시면 반찬 만들기 까지 시도하시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자꾸 하다보면 나중에는 애아빠가 안스러워서 (불쌍해서?) 그럭저럭 보내줍니다..
2. 스키장에 갔다온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설걷이, 빨래, 청소, 애기랑 놀아주고 목욕 시켜주는건 기본입니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다니는 것도 잊지마세요~~
마눌님이 헛기침이라도 한다면??? 1초내로 뛰어가서 뭐가 필요하신지 물어보셔야 해요.
이정도는 해줘야 처가집엘 가서도 남편 스키장 다니는걸 옹호해 줍니다~
만약 피곤하다고 뻗어서 자면??? 그 시즌 출격은 그날로 끝인걸 잊지마세요~~
3. 돈이 많으신 분들은 이런거 필요 없어요~
걍 시즌 직전에 명품백이나 해외여행 좀 질러주시면 두세달 잔소리 안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돈이 없어서 실행에 옮겨보진 못했네요.. ㄷㄷㄷㄷㄷ ;; )
이 글을 읽는 미혼남 분들.. 여러분은 이렇게 안되실꺼 같죠?? ㅋㅋㅋ
결혼하면 다 똑같아져요~~ 그러니까 결혼 같은거 하지 마시고 걍 자유를 누리세요~~~~~~~ !!!!!
불쌍한가요??? 추.. 천.. 한번만요.. ㅠㅠㅠㅠ
다른 유부 아저씨들은 어떤 방법을 쓰고 계신지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ㅋ
p.s
그래도.. 이 방법으로 작년 1월 애기가 나왔는데.. 그 시즌에도 10번은 출격 했네요..
이번 시즌요?? 당연히 시즌권자 복귀져~ ㅎㅎㅎ
1번과 2번의 약빨이 떨어지면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대리운전이라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