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마무리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제가 어디좀 멀리 댕기오느라 =_= 쿨럭!
(원정충격 상쇄용 돈지럴 ㅡㅡ;;;;; 댕기왔습니다.)
이제사 마저 올립니다.

기다리셨던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무지 죄송스러움을 전해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글읽는데 장애있으시분들, 그리고
그림 없이 국어하는데 어려움 많으신분들은 고만 패쓰하세여~ 사진 없슴돠.

참, 거좀 같이 간 사람들 사진좀 보내바바바 -_-;;;;; 박정들하게....
편의상 존칭생략. 마무리 이어집니다.




-------------------------------------------------------------------------------------------



날이 밝아오는게 느껴졌다.
푹담그고 자서 그런지 잠깐은 푹잤는데...
다다미 방인데 이렇게 더울줄은 몰랐다. 쪄죽는줄 알았다 -_-

대부분의 리조트나 호텔은 다다미방과 서양식객실을 함께 보유하고 있나보다.
다다미가 훨씬 넓은것 같다.

예전 일본계 호텔과 그동안의 소문으로 객실이 무척좁을줄 알았는데,
언니랑 나랑 동생이랑 셋이쓰면서 딩굴어도 전혀 뭐 -_-;;;;

그러고 넓은 찻상에 창가쪽에는 좌석과 탁자가 또있고...
여튼 앞으론 무조건 다다미방이다. -_-

눈이오려나 보다. 하늘이 꾸꾸무리한것이 날씨가 좋치가 않아...

아침먹으러 나가니 날씨가 장난아니다. 바람이 흉흉하게 분다. -_-;;;;
아침은 좀 느긋하게 잡숴주시면서 여유를 즐겼다.







아침먹으면서 느낀건데...확실히 이동네는 우리랑 서비스마인드는 많이 틀린것 같다.

특별히 많이 웃거나 하진 안치만 세심한 배려가 있다.
세심하다 못해 부담스러울 정도의 배려...

아침부페의 한쪽이 완전히 끝나면 우리같으면 그냥 빈채로 내버려두던지
그 음식이 있던 바구니만 치워버릴것이다.
근데 이사람들은 비워낸만큼 바구니를 사삭 사삭 당겨서 테이블 정리 다시한다 -_-;;;;
즉 마지막 부페가 끝나는 시각까지 가짓수는 줄어들 지언정
부페음식들은 지속적으로 -_- 정결하고 정리되어 있는 상태인것이다.

수고스러워보이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다. 이게 이들의 무서운 점이기도 하리라.




보관소로 내려가서 (뽀두장을 끼고 있는 숙소는 대부분 별도의 보관장소가 있는듯하다.
여기에 그냥 거치시켜놓기가 불안하신분들은 미리 락을 준비해가심이 좋겠다.)
잘마른 우리데크를 찾아들고 다시한번 타자와코 뽀두장으로 가는 버스승차장으로 갔다.

그래, 오늘....쓰러질때까지 타보는거야.

배고파 몬타는 사태를 막으려고 밥디따시 사먹을 현금도 두둑이 챙겼다. -_-a




버스가 들어온다. 오늘은 안보여도 되는 (안보이기로 되있는) 그 가이드 아저씨가 온다.

불길하다 ㅡㅡ;;;;;; 아무말도 듣고 싶지 않타. 나 그냥 버스에 타게해줘!!!!!!!!!!!!!!!!!!

- 여러분, 오늘 타자와코 보드장이 악천후로 일부 개장을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개장을 안할수도
있답니다. 기다렸다 소식보고 점심때 이동하실래요? 아님
지금 출발하실까요?

일동 정적...............................................................................

- 우짜까?
- 우짜져?
- .............
- ............

언니가 그냥 여기서 타잔다. 왔다갔다 허탕치면 지금은 시간낭비라고,
오후에 소식확인되면 들어가자고.

가슴이 정말 미어졌지만....그말도 맞다.
지금 이 아까운 시간에 은제 왔다리 갔다리 하구 있겠냐 -_-
더이상 오래 생각지 않코 숙소 뽀두장의 립트권을 끊으러 갔다.
그러고 착찹한 심정으로 립트로 향했다.
하늘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었다.




립트 몇번 타고 내려오니 아까 출발했던 버스가 돌아왔다.
강풍으로 오늘 타자와코 전면 중단이란다.
무언가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지금 타고있잖은가.
마음을 추스리고.....근데......

저저....
버스에서 내리는 인파는 무엇인가!!!!!!!!!!!!!!!!!!!!!!!!!!!!!!!!!!!!!!!!!!!!
쟤들은 모냐고 +_+ 앙?



아악!!!!!!..........
타자와코뽀두장이 강풍으로 중단되는 바람에 오늘 그쪽에서 무시기 대회하려던게 취소되고
그인원과 기타 스키어/보더들 몽땅
버스타고 이쪽으로 넘어온 것이다. ㅠㅡㅠ

이작은 뽀두장 2인승 립트 달랑한개있는 하단부에 줄이 20미터는 되보였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ㅠ 어흐흐흐흐흙
이건 늠하자나 엉엉엉엉ㅠㅡㅡㅡㅠ






그래도 이정도면 사람없는거야 암, 없고말고
주말 휘팍을 생각해봐....생각해야해 ㅡㅡ+ 그건보단 훨씬 낫잖아 글치? 응응응응?

동생하고도 헤어지고 언니하고도 헤어지고
혼자 립트를 타고 상단으로 이동했다...

혼자탄 립트에서 음악을 틀었다.
사람 하나도 없으면 라이딩할때도 음악이라는거 한번 들을려고 했는데,
그냥 립트에서만 들었다.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내도록 어둡던 하늘에선 무언가 떨어지고 있었다.


고글위로 흘러내리는 한방울, 두방울....
장갑위에 맺히는 한방울, 두방울....
내눈에 고이는 한방울, 두방울....






엮인글 :

┣┫ozooN

2006.05.20 01:16:44
*.199.9.170

엥? @.@ 8편은 어데로???

아리잠

2006.05.22 11:10:32
*.247.145.11

엌 @.@ 죄송함니돠...제가 초등학교를 못나오고 국민학교를 나와서 산수를 틀렸네요 쿨럭~

피드GO~

2006.08.29 14:33:38
*.120.117.63

다~~~~~~~~좋은데요.... 사진이.....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