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보드안타는 남편

조회 수 2315 추천 수 6 2015.12.12 00:28:52
결혼하고도 탈수있을것처럼 말했는데...
저랑관점이 다른거였어요.
탈수있다는말은 시즌에 한두번을얘기한거였어요.
주로평일에쉬어서 셔틀타고 다닐수있을줄알았는데...
저는 여기헝글분들만큼 보드에 미쳐있었고. 지금도ᆢ항상 시즌만오기를기다립니다.
주로 솔보 좋아하니까..가끔 헝글분들만나서...같이 라이딩하고 그러는거도좋고...
근데..남편은 남자들아니냐며... 내순수한 마음을 더럽힙니다.
새로장만하고 몇번 써보지도못한장비들... 몰래꺼내보고 한숨짓고있습니다.
엮인글 :

Gazette

2015.12.12 00:35:52
*.111.245.237

평일에 다닐수 있는 가까운 스키장을 다녀보심이............

clous

2015.12.12 00:37:33
*.12.157.100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저 위로를...... ㅠㅠ

조조맹덕

2015.12.12 00:38:29
*.33.49.234

남편이 보내주기라도 하신다면... 항상 솔보 한다고 하세요. 보드 타는 저도 좀 그럴거 같습니다.

보드라는마누라

2015.12.12 00:39:23
*.131.198.29

어디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여기서 넋두리해봅니다. 조회수는 겁나~ㅋ 근데..공감하는사람이없나ㅠㅠ

porpoly

2015.12.12 00:42:36
*.202.145.148

보통 와이프가 못가게 막아 좌절하는 유부남님들의 좌절경험담만 접한지라 생소해서 그러시는듯하네요.

일단 위추드립니다 ㅠㅠ

물러서지마

2015.12.12 00:46:06
*.176.50.80

정반대의 사연만 접하다 조금 생소하군요

루비

2015.12.12 00:50:28
*.81.179.158

결혼은안했지만...진짜속상할거같어요 저도보드좋아하는데 무지타고싶으실텐데...

짝퉁BD

2015.12.12 00:51:04
*.129.23.180

이게 좀.......

일단 남편의 입장이냐...

보더의 입장이냐...에 따라서 저의 생각도 바뀌네요...

그래도 믿음이 있으니 결혼 한건데...많이 섭섭하셨을 듯합니다....


근데 뭐 ....꼭 헝글에 남자만 있는게 아닌데..ㅜㅜ

햇빛윤

2015.12.12 01:01:07
*.62.169.18

아~제 친구를 보는 듯 합니다 얼마전 결혼한 친구인데 와이프분이 보드를 좋아해서 같이 타자고 웰팍 시즌권까지 끊었다는데 다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딱 글쓴분 남편이 제 친구인것 같다는~~~~

이놈봐라

2015.12.12 01:02:30
*.54.157.83

요것은 정답이 없으므로...퍄스.!!

그래도 결혼 하셨잖아요   ㅎㅎ 

짝퉁BD

2015.12.12 01:06:25
*.129.23.180

댓글을 다시 지우셨네요.....


근데 이거 좀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심각한 갈등이 생기더군요..

친척 동생 부부도 부인이 혼자 해외 여행가는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나중에 심각한 부부관계를 유발하더군요......


부군님이랑 달달하니 치맥한잔 하면서 지금의 섭섭한 속마음을 털어놓고 믿음을 주면서 봉사와 헌신을........

다들 평소에 엄청난 노력을 하시더군요....이곳 헝글의 결혼한 남녀분들은... ^^

ㄷㄷㄷ

2015.12.12 01:12:01
*.131.198.29

"비밀글입니다."

:

Lucy♡

2015.12.12 01:21:11
*.62.178.1

지우신 댓글보고는 이런저런 생각이...
아줌마들 애들 학교보내고는 모여서 수다떨고
브런치먹고 쇼핑다니는것보다 훨씬 건전한 취미인데
인정해주심 좋을것을 아쉽네요..

보드타는마누라

2015.12.12 01:33:58
*.7.47.101

감사합니다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요.

ㄷㄷㄷ

2015.12.12 01:36:13
*.131.198.29

"비밀글입니다."

:

보드타는마누라

2015.12.12 01:51:27
*.7.47.101

무슨일이신데요

그리스인조르바

2015.12.12 01:57:57
*.153.35.9

추천
1
비추천
0

저의 경우와 비슷하네요. 남편의 상황이었거든요. 결혼전에 보드 2번 타봤지만 별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사람들 바글거리는 곳도 싫고, 구기 종목을 좋아하는지라 승부가 불명확한 스포츠는 의지가 안생긴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그 보드 패션이 너무나 싫었거든요. 

2014. 04월에 결혼하기 전, 3년의 연애 기간 동안 딱 1번 갔네요. 그마저도 폐장 직전의 지산리조트에서 부슬비 내라던 날 리프트 서너번 타고 끝... 여튼 봄에 결혼 후 겨울이 다가왔고 처는 다시 조심스레 보드장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별로 탐탁치 않았지만 옷과 신발을 사주겠다는 제안에 이리저리 알아보다 몇몇 제품을 구매해서 2014. 12. 05-06 비발디로 첫 출격을 했습니다. 샵에서 렌트한 보드가 센터링이 맞지 않았던지 발라드를 기다시피 내려오니 어찌나 화가나고 짜증이 나던지. (어설프게 턴을 이어 심하개 넘어지지는 않는 수준은 되었었거든요) 2타임 리프트권을 샀는데 1타임 타고 그냥 숙소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다음날 너무 몸이 아팠지만 (처음엔 그렇자나요.) 전날 짜증낸게 미안해서 그래도 이왕 온거 한번만 더 타자. 보드장 내에서 빌린 보드는 전날의 그것과 다르게 나름대로 잘 컨트롤 되었습니다. 휘적휘적 해도 넘어지지 않고, 그러니 많이 아프지도 않고. 

그렇게 한번 한번 더 가게 되다보니 시즌 20번 정도 가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에 저의 보드세트도 생기게 되었네요. 에덴, 오투, 스타힐, 수안보 빼고는 다 가봤습니다. 지금은 마누라 안가도 혼자 가기도 하구요.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시즌권 끊고 한 군데만 다니는 것은 맞지 않더군요.

소소한 드라마틱한 보드의 입문에 아내의 정성이 큰 몫을 했고 그만큼 나이키 부츠가 중요했던 거 같네요. 처음엔 기능보다 모양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에어조던 농구화를 모티브로 한 베이픈이라는 부츠는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었거든요. (라이딩을 파고 있는 지금은 완전 계륵이 되긴 했지만...^^) 남자는 어떤 취미를 할 때 장비가 참 중요한 듯 해요. 뭐 그렇다고 풀세트로 다 사드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 좋아할만 한 요소를 만들어 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슷한 상황이기도 하고 입문할 때가 생각나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천천히 다가가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보드타는마누라

2015.12.12 02:05:28
*.62.203.23

조언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꺼내봐야겠네요~ㅎ

꽈다당

2015.12.12 02:11:49
*.131.198.29

보드타는마누라님얘기꼭 제친구이야기같네요. 진짜로...님혼자만 그러는거는아니네요. 힘내시고요.일년365가는거 아니니까... 잠깐추울때 할 수 있는거니까 부군님이 이해해주시면좋을텐데... 솔보하는 여보더님보면 보드타는마누라님 생각날듯 ㅎㅎㅎㅎㅎ

쿨가이

2015.12.12 02:53:42
*.131.198.29

추천
1
비추천
0
저랑 상황이 비슷하신거 같아 몇마디 적어봅니다

순수하신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제 와이프도 그러더군요 보드가좋아서 같이타는거라고

근데 핸드폰을 스키장에놓고와서 제가 택배로 받는 상황인데 그동안 정지를 시키더군요

제가 보드같이타던사람들과 카톡내용보고 오해할까봐 그런다면서

오해할만한 대화가 도대체 뭘까요?

보드가 좋아서 같이타는분들과...

다 의심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과연 그반대의 경우라도 쿨하게 또보내주실수 있으신가요?

남편분이 반대할때는 그이유부터 생각해보세요

OTOHA

2015.12.12 06:56:30
*.145.197.224

의심을 시작하면 모든게 의심스러워 집니다.

직접 보고 느낀게 아니라면 그 의심 거두세요.

너와함께라면

2015.12.12 03:06:03
*.36.159.179

같이타러다녀보세용
혼자갓다오겟다는말에 그런거아니시면
남편분이 초보시면 잘가르치면서 보드쪽 취미를 이끌어내시는게 중요한듯하네요.

구웃

2015.12.12 07:42:31
*.33.153.94

저는 남자예요 구기 종목도 좋아하고 여름 겨울 스포츠를 가리진않아요 스피드에 흥미를 못느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나이키부츠를 딱 사서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고 먼저 말하고 사셔도... ㅎㅎ 구기 종목을 좋아하신다니 나2키브랸드를 좋아할실것 같구.... 단지 취미를 같이 즐기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반대하신다면 남편분이 이곳의 분위기를 모르셔서 하는 말씀일것도 같구요... 일단 진지하게 대화로 취미를 같이 공유하시고 남편분에게 트릭같은 기술(구기종목의 기술과 같다고 생각되거든요)을 보여주시면 좀 빠지지 안흘까 생각도 됨니다 힘내셔서 대화 해보세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같이 즐기고 싶다고요 ^^

EISE-김재현

2015.12.12 08:28:41
*.223.26.228

얼마전 헝보에 마누라 허락을 받니 마니 하는 글들이 주루룩 올라왔는데 보통 반대입장이 되면 쉽게 허락해주나 보네요 ㅎㅎ 남편 취미도 인정해주고 여자들이랑 취미 목적으로 어울리더라도 이해해 주셔야 할듯

ER

2015.12.12 23:53:50
*.224.15.230

혼자 타시면 되죠

보드타는마누라

2015.12.13 23:45:02
*.131.198.29

혼자탈껍니다. 혼자얘기하고... 혼자 자세 교정하고... 절대꽃보더흉내안내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960
209826 드디어!!!드디어!!!!!!!2015-2016 CAPITA !전라인? 실사! file [58] BUGATTI 2015-01-16   2316
209825 용평에서 슬로프 지도같은거 주나요?? file [13] 뽀쇼뽀쇼 2012-02-16   2316
209824 긴급긴급 휘팍용평 지금오시는분들 봐주세요 [33] Tuffkid7 2011-11-17   2316
209823 결혼2달만에 이혼얘기나와욧..!! 황당한사건... [45] 찌니라이더 2011-01-03   2316
209822 정말 요즘 양아x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35] 정훈_963200 2010-11-21   2316
209821 카빙영상 하나 가져왔습니다. (링크) [7] 본다_ 2023-10-27 7 2315
209820 [사진] 올해 16미터 적설량의 미국 맘모스 스키장 file [10] 크랙켈리 2023-03-22 2 2315
209819 바뀌는 무주 [15] d-cloud 2022-01-27 10 2315
209818 스노보딩 체력의 변화 [32] GATSBY 2022-01-26 7 2315
209817 스키장에 계신 분들~ file [6] TwothumbsUp 2021-12-06 1 2315
209816 26일 개장 살로몬 file [15] 연구형 2021-11-13 5 2315
209815 제발 초보분들 자기 슬로프 맞게 가세요... [32] X-155 2020-01-23 7 2315
209814 12월25일 휘닉스파크 셔틀버스 만행 및 일방적인 취소, 저만그런... file [16] 캐서린2020 2019-12-25 16 2315
209813 원피스 보드복 지름 인증합니다~!! file [51] ckk 2018-10-15 6 2315
209812 보드복 도착 했어요 실착 인증 !! file [48] 캡틴아메리카 2018-02-28 10 2315
209811 엇 사과문 잠깐 열렸었네요ㅋ [23] 송파구청장 2017-11-19   2315
209810 하핫 셔틀 타고나서야 알았습니다. [15] DearLiar 2016-12-28 2 2315
209809 버튼에 전화하니까 내년출시라는데 끌리네여 [18] BURTONSTEPON 2016-12-21 1 2315
209808 곤지암 너무 비싸네요. [27] 세현이아빠 2016-11-30 1 2315
209807 13/14 앤썸 상판 도색을 해봤어요~~~!!! file [4] 슈퍼그냥죠 2016-05-05 3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