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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에 손목 두번 골절상입은 더블엠입니다. -_-
그동안 간간히 정형외과표 손목보호대에 관하여 문답에 리플달고
자게에 글을 썼던적도 있는데요,
시즌이 가까와 옴에 따라 쪽지로 문의주시는분들이 많아서 칼럼으로 써봅니다.
(절대 쪽지 답변이 귀찮아서가 아니에용~~ ㅎㅎㅎㅎ 정보를 나누고자,,,,)
장비 사용기로 가야할거 같기도 한데, 장비가 아니고 본래 의료용인지라 일루왔습니다. (처분은 운영진님께..)
에또... 저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지난 0506이 첫시즌이었고 직장인인지라 주말보더였는데
손목부상을 똑같은 자리를 두번! 똑같이 부상당했었죠 (바보아니냐는 분들 반사!!)
첫번째는 1월초에 휘팍 평일백야가서 첫라이딩하다가 뒤에서 들이받힌 뺑소니 사고였는데
원래는 후그의 손목보호대를 꼭 하고 탔지만 그날따라 깜빡하고 안가져간 날이었습니다.
손목이 너무 아프고 부어올라 의무실에 갔더니 석고를 대어주던데요
전 그냥 삔 정도인줄 알고 아픈손목에 신경쓰며 새벽 5시까지 백야를 다 타고
서울올라와서 병원에 갔더니 왠걸, 엑스레이사진을 보니 손목뼈에 선명히 가있는 금...
선상골절로 전치 4주 진단받고 깁스해야된다는걸 절대 싫다고 (엄마한테 걸림 죽어요 ㅠ_ㅠ)
깁스대신 정형외과표 손목보호대를 차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그러면 안되는데 회사에서 보호대하고있다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현관에서 보호대 빼고, 제방에 틀어박혀서 자기전에 다시 보호대 하고 자고...
보드가 넘 타구싶어서 정신못차리고 보호대한채로 주말마다 계속 보드타러 가고...
(그래서 부츠끈을 못매어서 그 유명한 자게의 "시즌버스 작업녀" 사건도 생겼었고요 ㅋㅋ)
암튼 서론이 넘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_-;
실사 먼저 세웁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 세월의 흔적.. ㅎ)
다른브랜드와 디자인적, 기능적 면에서 전혀 다르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왼쪽에 있는게 오른손용, 오른쪽에 있는게 왼손용입니다.
구피보더라 왼손만 다치더군요. 왼손은 두번 다쳐서 두개가 됐습니다. -_-;
각각 다른병원에서 받아온것이지만 동일한 제품입니다.
연하늘색이구요, 사이즈는 S, M, L 이 있습니다. 저는 S와 M 사이즈를 사용했네요.
가격은 치료비와 더해져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2만원 정도인것 같았습니다.
한개가격이구요 양쪽 다 사려면 부담이 되시겠지만 다쳐보신 분들은
당연히 돈보다 이걸 택하실겁니다. ㅎㅎ (보험처리 안됩니다)
완전히 펼친모습입니다. 가운데는 보호재료가, 동그랗게 파인부분은 엄지손가락을 위한부분이고
다른 한쪽은 한면이 전체 벨크로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어느 위치든 고정이 손쉽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매끌매끌 얇은 바닥장판 같은 재질로 되어 있구요,
전 보드스티커를 붙여서 튜닝하고 댕겼었습니다. ㅎㅎㅎ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도 될듯?
한번 접어 볼까요???
저 접힌부분 사이에 손목을 넣고 벨크로를 사이즈에 맞게 조여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가로줄무늬같은 재질이 이어져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저 가로줄무늬 하나하나가
빤쮸고무줄처럼 신축성이 있는 재질이랍니다. 그래서 움직임에도 압박감이 덜하고 손이 편하죠.
게다가... 보기에도 얇아 보이죠? 다카인 손목보호대 당연히 저리가랍니다.
그리고 통풍도 당연히!!!! 잘됩니다.
냄새날걱정도 별로 없지만 재질상 세탁이 손쉽구 빨리 말라서 넘우~~! 좋습니다.
보호대 재질을 볼까요?? 놀랍게도 철판입니다.
이 철판이 가운데 부분에 끝에서 끝까지 다 대어져 있습니다.
제가 정형외과 보호대를 강추하는 이유가 이 철판인데요,
보통 보호대와는 달리 넘어져 충격을 받으면 이 철판이 약간 서서히 휘어집니다.
그래서 손목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버리는 기능이 있는거죠.
딱딱한 보호재료가 그냥 손목을 지탱해주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철판의 두께를 보시겠습니다.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카메라가 구시대의 유물이라..)
이정도인데 보호효과는 충분합니다.
철판이 너무 얇으면 쉽게 휘어져버릴테고, 너무 딱딱하면 충격흡수효과가 덜될테니까요.
넘어져 휘어진 철판은 곤도라안이나 잠시 쉴때 손쉽게 원형대로 다시 펼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주 넘어져서 너무 자주 휘었다 폈다 하면 강도가 줄어듭니다.
저도 시즌말되니 철판의 강도가 약해져서 많이 휘어지더군요.
착용모습입니다.
M사이즈를 착용했더니 약간 큰감이 있습니다. (여자손치고도 조금 작은편입니다)
보통 스노보드용 보호대와는 달리 팔뚝부분까지 좀 더 높이 올라옵니다.
일단 부러진 손목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니까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착용하시는분은 조금 불편을 느끼실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보호효과는 좋습니다.
착용하고 손바닥쪽으로 뒤집은 모습입니다.
엑시트나 다른보호대는 손바닥과 손목이 만나는 부분이 조금 휘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정형외과 보호대는 손모양에 잘 맞도록 약간의 굴곡이 있을뿐 직선입니다.
똑바로 편 모습으로 고정이 되어 버리니 처음 착용하면 약간의 불편이 있을수 있으나
부상당한 손목을 고정한다는 정형외과 보호대의 고유 기능을 생각하면 당연한 디자인입니다. -_-
적응되면 괜찮지만 손목위까지 움직일수 없으니
무브가 섬세하지 못하신분들은 움직임이 좀 바보같을수도 있습니다. ㅋㅋ
장갑을 착용한 모습을 볼까요?
노글램의 7사이즈 장갑으로 절대 큰 사이즈가 아닙니다. 스몰정도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갑이 잘 들어갑니다. 보호대하고도 뽀대나는 장갑, 얼마든지 낄수 있습니다.
보호대를 하기 전에도 손에 꽉!!! 끼지는 않지만 비교적 잘 맞는 사이즈의 장갑입니다.
다만 손목부분이 굵어지니 지퍼채우는 부분이 이렇게 조금 힘겨워하는군요.
하지만 얇고 장갑끼기 좋은 보호대임에는 절대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보호대인데 왜 손목을 또다친거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시즌말에 파이프장갑 한번 껴보겠다고 이 보호대를 버리고 다른보호대를 택한게 문제였습니다 ㅠ_ㅠ
그레네이드 파이프장갑이 방수력이 제로여서 안에 이너장갑을 꼈는데요
아무리 정형외과 보호대가 얇아도 신축성있게 손에 꼭 맞는 얇은 이너장갑 안에는 당연 안됩니다.
그래서 이너장갑 + 타사 보호대 + 파이프장갑을 끼고 라이딩을 했는데
이번엔 금갔다가 겨우 붙었던 부분이 아예 부러지더군요 -_-;;;
입원하여 손목에 핀 두개 박는 수술하고 전치 8주 진단 받았었습니다.
전에 더 심하게 넘어졌던 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똑 부러져버렸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_-;
그래서 올해는 이 보호대 아니면 절대 안탈 생각입니다.
보호장비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제 부상의 제일 원인은 제가 넘어지는 법을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헝글분들 초보강습하실때 손 짚지 않고 넘어지는 법부터 꼭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올해는 제대로 연습하고 탈 생각입니다.
두번째는 준비운동의 부족입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부상당한 두번이 다 아주 추운날 백야의 첫라이딩이었습니다.
추워서 당연히 몸이 경직되어 있으니 부상의 위험이 크죠.
첫라이딩 가실때만이라도 준비운동삼아 일부러 계신곳에서 가장 먼 맆트까지 걸어가신다던가,
베이스에서 충분히 몸을 덥히신 다음에 타실것을 권장합니다.
세번째는 까불고 타지 말자입니다.
두번째 손목이 부러졌을땐 시즌말 백야의 빙판슬로프였답니다.
그런데 제 데크를 휘팍 수리실에서 수리기한을 못지키고 죄송하다며 스키하우스의
그 너덜더널한 "라피도" 렌탈데크를 주더군요 -_-;;;;;
타리조트에서 원정오신 지인분들을 만나 기분이 들뜬나머지 제 데크인줄로 착각하고
신나게 라이딩을 하며 내려가다가 그 봉변을 당했습니다.
제데크가 아무리 막데크여도 그정도 빙판에서 잡아줄만은 했었는데
엣지란게 거의 없었던 렌탈데크란 사실을 깜빡했던거죠 -_-;
다운주려는 순간 확!! 미끄러져 아주 하늘로 붕 날라 떨어졌었답니다.
부상은 한순간입니다. 아차 방심하는 순간이니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시면 좋겠어요~
그래서 올 시즌 제 목표는 "다치지 말고 타자" 입니다.
헝글분들도 항상 부상에 조심하시고 보호장비도 꼭 잘 갖추고 타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즐거움을 느낀다는 저의 두번째시즌, 0607에 휘팍에서 뵙겠습니다. ^_^
그동안 간간히 정형외과표 손목보호대에 관하여 문답에 리플달고
자게에 글을 썼던적도 있는데요,
시즌이 가까와 옴에 따라 쪽지로 문의주시는분들이 많아서 칼럼으로 써봅니다.
(절대 쪽지 답변이 귀찮아서가 아니에용~~ ㅎㅎㅎㅎ 정보를 나누고자,,,,)
장비 사용기로 가야할거 같기도 한데, 장비가 아니고 본래 의료용인지라 일루왔습니다. (처분은 운영진님께..)
에또... 저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지난 0506이 첫시즌이었고 직장인인지라 주말보더였는데
손목부상을 똑같은 자리를 두번! 똑같이 부상당했었죠 (바보아니냐는 분들 반사!!)
첫번째는 1월초에 휘팍 평일백야가서 첫라이딩하다가 뒤에서 들이받힌 뺑소니 사고였는데
원래는 후그의 손목보호대를 꼭 하고 탔지만 그날따라 깜빡하고 안가져간 날이었습니다.
손목이 너무 아프고 부어올라 의무실에 갔더니 석고를 대어주던데요
전 그냥 삔 정도인줄 알고 아픈손목에 신경쓰며 새벽 5시까지 백야를 다 타고
서울올라와서 병원에 갔더니 왠걸, 엑스레이사진을 보니 손목뼈에 선명히 가있는 금...
선상골절로 전치 4주 진단받고 깁스해야된다는걸 절대 싫다고 (엄마한테 걸림 죽어요 ㅠ_ㅠ)
깁스대신 정형외과표 손목보호대를 차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그러면 안되는데 회사에서 보호대하고있다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현관에서 보호대 빼고, 제방에 틀어박혀서 자기전에 다시 보호대 하고 자고...
보드가 넘 타구싶어서 정신못차리고 보호대한채로 주말마다 계속 보드타러 가고...
(그래서 부츠끈을 못매어서 그 유명한 자게의 "시즌버스 작업녀" 사건도 생겼었고요 ㅋㅋ)
암튼 서론이 넘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_-;
실사 먼저 세웁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 세월의 흔적.. ㅎ)
다른브랜드와 디자인적, 기능적 면에서 전혀 다르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왼쪽에 있는게 오른손용, 오른쪽에 있는게 왼손용입니다.
구피보더라 왼손만 다치더군요. 왼손은 두번 다쳐서 두개가 됐습니다. -_-;
각각 다른병원에서 받아온것이지만 동일한 제품입니다.
연하늘색이구요, 사이즈는 S, M, L 이 있습니다. 저는 S와 M 사이즈를 사용했네요.
가격은 치료비와 더해져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2만원 정도인것 같았습니다.
한개가격이구요 양쪽 다 사려면 부담이 되시겠지만 다쳐보신 분들은
당연히 돈보다 이걸 택하실겁니다. ㅎㅎ (보험처리 안됩니다)
완전히 펼친모습입니다. 가운데는 보호재료가, 동그랗게 파인부분은 엄지손가락을 위한부분이고
다른 한쪽은 한면이 전체 벨크로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어느 위치든 고정이 손쉽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매끌매끌 얇은 바닥장판 같은 재질로 되어 있구요,
전 보드스티커를 붙여서 튜닝하고 댕겼었습니다. ㅎㅎㅎ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도 될듯?
한번 접어 볼까요???
저 접힌부분 사이에 손목을 넣고 벨크로를 사이즈에 맞게 조여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가로줄무늬같은 재질이 이어져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저 가로줄무늬 하나하나가
빤쮸고무줄처럼 신축성이 있는 재질이랍니다. 그래서 움직임에도 압박감이 덜하고 손이 편하죠.
게다가... 보기에도 얇아 보이죠? 다카인 손목보호대 당연히 저리가랍니다.
그리고 통풍도 당연히!!!! 잘됩니다.
냄새날걱정도 별로 없지만 재질상 세탁이 손쉽구 빨리 말라서 넘우~~! 좋습니다.
보호대 재질을 볼까요?? 놀랍게도 철판입니다.
이 철판이 가운데 부분에 끝에서 끝까지 다 대어져 있습니다.
제가 정형외과 보호대를 강추하는 이유가 이 철판인데요,
보통 보호대와는 달리 넘어져 충격을 받으면 이 철판이 약간 서서히 휘어집니다.
그래서 손목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버리는 기능이 있는거죠.
딱딱한 보호재료가 그냥 손목을 지탱해주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철판의 두께를 보시겠습니다.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카메라가 구시대의 유물이라..)
이정도인데 보호효과는 충분합니다.
철판이 너무 얇으면 쉽게 휘어져버릴테고, 너무 딱딱하면 충격흡수효과가 덜될테니까요.
넘어져 휘어진 철판은 곤도라안이나 잠시 쉴때 손쉽게 원형대로 다시 펼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주 넘어져서 너무 자주 휘었다 폈다 하면 강도가 줄어듭니다.
저도 시즌말되니 철판의 강도가 약해져서 많이 휘어지더군요.
착용모습입니다.
M사이즈를 착용했더니 약간 큰감이 있습니다. (여자손치고도 조금 작은편입니다)
보통 스노보드용 보호대와는 달리 팔뚝부분까지 좀 더 높이 올라옵니다.
일단 부러진 손목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니까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착용하시는분은 조금 불편을 느끼실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보호효과는 좋습니다.
착용하고 손바닥쪽으로 뒤집은 모습입니다.
엑시트나 다른보호대는 손바닥과 손목이 만나는 부분이 조금 휘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정형외과 보호대는 손모양에 잘 맞도록 약간의 굴곡이 있을뿐 직선입니다.
똑바로 편 모습으로 고정이 되어 버리니 처음 착용하면 약간의 불편이 있을수 있으나
부상당한 손목을 고정한다는 정형외과 보호대의 고유 기능을 생각하면 당연한 디자인입니다. -_-
적응되면 괜찮지만 손목위까지 움직일수 없으니
무브가 섬세하지 못하신분들은 움직임이 좀 바보같을수도 있습니다. ㅋㅋ
장갑을 착용한 모습을 볼까요?
노글램의 7사이즈 장갑으로 절대 큰 사이즈가 아닙니다. 스몰정도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갑이 잘 들어갑니다. 보호대하고도 뽀대나는 장갑, 얼마든지 낄수 있습니다.
보호대를 하기 전에도 손에 꽉!!! 끼지는 않지만 비교적 잘 맞는 사이즈의 장갑입니다.
다만 손목부분이 굵어지니 지퍼채우는 부분이 이렇게 조금 힘겨워하는군요.
하지만 얇고 장갑끼기 좋은 보호대임에는 절대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보호대인데 왜 손목을 또다친거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시즌말에 파이프장갑 한번 껴보겠다고 이 보호대를 버리고 다른보호대를 택한게 문제였습니다 ㅠ_ㅠ
그레네이드 파이프장갑이 방수력이 제로여서 안에 이너장갑을 꼈는데요
아무리 정형외과 보호대가 얇아도 신축성있게 손에 꼭 맞는 얇은 이너장갑 안에는 당연 안됩니다.
그래서 이너장갑 + 타사 보호대 + 파이프장갑을 끼고 라이딩을 했는데
이번엔 금갔다가 겨우 붙었던 부분이 아예 부러지더군요 -_-;;;
입원하여 손목에 핀 두개 박는 수술하고 전치 8주 진단 받았었습니다.
전에 더 심하게 넘어졌던 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똑 부러져버렸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_-;
그래서 올해는 이 보호대 아니면 절대 안탈 생각입니다.
보호장비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제 부상의 제일 원인은 제가 넘어지는 법을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헝글분들 초보강습하실때 손 짚지 않고 넘어지는 법부터 꼭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올해는 제대로 연습하고 탈 생각입니다.
두번째는 준비운동의 부족입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부상당한 두번이 다 아주 추운날 백야의 첫라이딩이었습니다.
추워서 당연히 몸이 경직되어 있으니 부상의 위험이 크죠.
첫라이딩 가실때만이라도 준비운동삼아 일부러 계신곳에서 가장 먼 맆트까지 걸어가신다던가,
베이스에서 충분히 몸을 덥히신 다음에 타실것을 권장합니다.
세번째는 까불고 타지 말자입니다.
두번째 손목이 부러졌을땐 시즌말 백야의 빙판슬로프였답니다.
그런데 제 데크를 휘팍 수리실에서 수리기한을 못지키고 죄송하다며 스키하우스의
그 너덜더널한 "라피도" 렌탈데크를 주더군요 -_-;;;;;
타리조트에서 원정오신 지인분들을 만나 기분이 들뜬나머지 제 데크인줄로 착각하고
신나게 라이딩을 하며 내려가다가 그 봉변을 당했습니다.
제데크가 아무리 막데크여도 그정도 빙판에서 잡아줄만은 했었는데
엣지란게 거의 없었던 렌탈데크란 사실을 깜빡했던거죠 -_-;
다운주려는 순간 확!! 미끄러져 아주 하늘로 붕 날라 떨어졌었답니다.
부상은 한순간입니다. 아차 방심하는 순간이니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시면 좋겠어요~
그래서 올 시즌 제 목표는 "다치지 말고 타자" 입니다.
헝글분들도 항상 부상에 조심하시고 보호장비도 꼭 잘 갖추고 타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즐거움을 느낀다는 저의 두번째시즌, 0607에 휘팍에서 뵙겠습니다. ^_^
좋은 정보 같아요. 다가오는 시즌 부상없는 즐거운 시즌 되기를 바라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넘어질때 바닥을 짚지 않는 습관을 가지세요~설사 짚더라도 낙법하듯이 한순간만 탁치고 내가 버틸수 있는 힘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면
그냥 몸으로 떨어지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파크가 아닌 일반 라이딩이라면요.
저는 소심해서 헬멧, 고글은 물론, 엉덩이, 무릎 필수에 상체보호대도 잠시 입었었는데
유일하게 손목보호대는 하지 않고 있어요.
일단 파이프장갑을 낄수 없어서.ㅎㅎ
무엇보다 중요한건 넘어질때 바닥을 짚지 않는 습관을 가지세요~설사 짚더라도 낙법하듯이 한순간만 탁치고 내가 버틸수 있는 힘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면
그냥 몸으로 떨어지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파크가 아닌 일반 라이딩이라면요.
저는 소심해서 헬멧, 고글은 물론, 엉덩이, 무릎 필수에 상체보호대도 잠시 입었었는데
유일하게 손목보호대는 하지 않고 있어요.
일단 파이프장갑을 낄수 없어서.ㅎㅎ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근데 전 종로5가 의료기 파는데서 여친꺼 구입했는데여 1개당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진짜 편하다고 하더라구여(시즌전이지만 ㅋㅋ) 아무튼 진짜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