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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건가 싶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1. 학단으로 보드를 접하게 되면 미래에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2. 학단의 슬롭 점령으로 인하여 안전사고 및 보드 타기가 너무 힘들다.
토론방으로 탑승 될려나요? 그럼 전 떡밥 던지고 사라 질께요 ㅎ
전 솔직히 학단이 오는건 환영입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스키장 문화도 접해보고 나중에 스키장 가족 데려올때도 스키장 이용법, 에티켓도 배워보고 경험해보는 것이 정말 좋다고 느낍니다. 반대로 스키장 입장에게도 학단이 큰 수입이 되고 사실 적자운영을 한다는 스키장들이 많다는데 학단 많이 받아야죠 어쩔 수 없죠 ㅠ. 특히 이번 시즌같이 짧아진 경우는 스키장 측에선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대신 여기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중점은 학단의 숫자나 슬로프 점령(?)이 아닌 사실 이티켓과 스키장 사용매너에서 충돌이 많이 일어나고 문제가 많이 생기는듯 합니다. 예로는:
1. 리프트 승하차장을 막는 행위
2.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로프의 이용
3. 남의 장비와 자기 장비 (유령데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
4. 올바르지 못한 교육
5. 가르치는 강사들의 미흡
6. 슬로프 중간을 먹는 것 (일자로 스는 것도 아니고)
등등... 이런 것들이 현재로선 생각나네요. 솔직히 이런 것들만 좀더 강사들 그리고 스키장 측에서 관리하고 신경써준다면 학단의 숫자가 많더라도 그리고 숫자 자체에 대한 불만은 약간 있을지 몰라도 이런 식으로 헝글에 학단에 관련해서 이렇게 많은 불만글이 적어도 반 이하로 줄고 실제 스키장 이용 시에도 그래 사람 많을 수도 있지... 로 끝날 것 같습니다 ㅎㅎ
물론 아이들 (초중학생)은 실수도 할 수 있는거고 교육 밑 통제가 어려운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고등학생, 그리고 특히 대학생 같은 경우는 이제 어른이고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말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른 단체에는 그렇게 문제를 느낀 적이 딱히 없습니다 (강사가 문제였던 적은 있어도). 그러나 학생 단체에겐 문제를 느낀 적이 꽤나 있네요. 스키장에서 학생단체를 강습 시 좀 더 빡세게 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고 학생들도 좀 답답하더라도 조금 더 즐겁고 더 안전하게 스키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곧 올림픽이 열릴 한국인만큼 올바른 스키장 문화를 처음 스키장을 많이 접할 학단 시절때 잘 가르쳐놓는 것이 스키장 그리고 한국의 겨울 스포츠 문화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키장 평일에 안그래도 장사안되는데 학단이라도 와서 장사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