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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26일은
친가와 처가를 순회하는 공식일정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일주일은 비공식일정만 남았어요 헤헤헤
진정한 휴가의 시작입니다.
오전땡보를 마치고 와서,
오늘 점심은 양가에서 얻어온 것들로 간단히 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양념게장정식.
일단 무와 건표고,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계란도 삶아요.
재료소개
엄마한테 얻어온 어육 90%짜리 어묵, 대파, 청양고추, 계란, 두부.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여기 없는 재료도 중간에 막 들어갑니다.
두부는 소금 후추로 간한다음에 물기를 뺍니다.
물기가 좀 빠졌으면 기름 두르고 구워줍니다.
기름기 빼주고 식힙니다.
이러면 두부가 단단해져서 오뎅탕에 넣어도 안 풀어져요.
육수에 넣었던 다시마는 가니쉬로 쓸 거니까 이쁘게 썰어줍니다.
안 이쁘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제 최선이니까..
다시마 건진 육수에 쯔유와 소금으로 간하고, 무가 푹 익을 때 까지 끓입니다.
이후에 사진이 없는데..
어묵은 한번 데친 다음에 무가 익고 나면 국물에 넣어서 좀 더 끓입니다.
오뎅 찍어먹을 초간장을 곁들여서 완성
장모님표 양념게장은 파를 많이 넣어서 맛있습니다. 방금 담근 파김치 같은 느낌?
장모님표 시금치와 고구마줄기 나물.
엄마한테 얻어온 오뎅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너무 비싸서 내 돈으로는 사먹기 아깝지만 얻어먹는거라면야 대환영..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고문에가까운 사진입니당.......양념게장 먹고싶네용^^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