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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공무원의 허술한 관리로 정부 보조금이 많게는 건당 수억 원씩 사기꾼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개월여 동안 정부 지원금 편취 사범은 75명으로 178억9000여만 원을 빼돌렸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워낙 공사가 다망하시니 이해는 합니다만, 자기 돈이라면 이렇게 허술하게 하려는지... 거참~

2. 오뚜기가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시식 사원 1800여 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고용했습니다.
대다수 식품 기업이 인력업체에서 단기 교육만 받은 직원을 파견받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런 게 비정상에 정상 아닌가? 오늘부터 라면은 진라면으로 하겠으~

3. 필리핀에서 성매매 소녀의 알몸을 촬영해 아동 매춘 및 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공립중학교 교장 다카시마 유헤이(65)에 대해 요코하마 지방 법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의 유죄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 관대하기가 이를 때 없어요... 미국 같았으면 아주 그냥 막 그냥...

4.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부부가 강남의 오피스텔을 자기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사들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서초동의 오피스텔 2채 중 1채를 원소유주의 은행 대출을 떠안은 뒤 곧바로 전세계약을 체결해 잔금을 치르는 재테크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이 정도면 재테크의 프로라고 봐야겠지? 부동산 교육부 장관이 어울리는 건 아니신지?

5. 한국인은 1년에 맥주 148.7병과 소주 62.5병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에 비해 맥주 소비량은 증가한 반면 소주 소비는 감소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많이 마셨을라나? 올 한해 속이 타긴 탔지요?

6.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명 후보 5개를 공개했습니다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이 최종 후보라고 합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민주소나무가 전율을 일으켰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남의 당명 가지고 뭐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글쎄... 숭구리당당 숭당당이 더 와 닿는 건 뭐지?

7. 눈치 보지 않고 즐기며 홀로 술을 마시는 '혼술 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혼술'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혼자 술 마시기 시작하면 알콜 중독을 의심해 보라고 하더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8. 막말 파문 속에서도 대중적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승승장구의 비결이 9살짜리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사용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어쩌면 저 양반 사고 자체가 9살 수준인지도 몰라... 그래도 영어는 하데~

9. 오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장관급 회담을 앞두고 일본 언론에서 각종 추측성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한 마디로 ‘돈 더 줄테니 최종적으로 해결되었음을 미국 앞에서 약속하라’가 되겠습니다.
얘들은 뭐든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요... 진정한 사과 후 보상!! 그래야 하는니라~ 그건 그렇고 왜 미국 앞에서 하라는 건데?

10. '레고 재테크'라고 들어보셨나요?
15년간 레고 세트를 사 둔 것이 금이나 주식을 산 것보다 투자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걸 왜 몰랐을까? 오늘부터라도 레고 사러 다녀야 하나?

11. 부모를 잘 모시는 조건으로 부동산을 물려받은 아들이 약속을 어기자 부모가 재산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법원은 부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죽하면 부모님이 소송까지 했을까... 효도는 계약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쵸?

12.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 남성이 전자기기 조작에 정신이 팔려 코앞의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고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카메라나 휴대전화를 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휴대 전화 보면서 걷는 거... 그거 졸음 운전만큼 무서운 일이랍니다. 잠시 내려놓으시죠...

13. 미국의 금리 인상과 사상 최대의 가계 부채. 최근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에 당장 위험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장은 없다지만... 어째 으스스합니다. 구름이 모이다 보면 비가 오는 법...

14. 올해 초 담뱃값이 올라 작년과 비교해 더 거둔 세금이 약 4조3천억 원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 감소 효과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미미해 담뱃값 인상이 세수만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 생각해서 반드시 담뱃값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시던 분~~ 한 말씀 하시지 그러냐~

15. 국제사회의 '인권공세'에 날로 궁지에 몰리는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한의 인권문제를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 재미교포 신은미 씨 등의 '종북 논란', 언론탄압, 물대포와 최루액을 동원한 시위진압, 메르스 사태 등을 올해 남한에서 있었던 '인권유린' 사례라는 주장입니다.
뭐 ‘너나 잘하세요~’ 이거라는 건데... 좀 찔리기는 하다.

16.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8.1% 오른 6천3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126만 원 정도로 인상됩니다.
아주 쪼금 올랐답니다... 아주 쪼오금...

17. 올해만 1500여 명이 '희망퇴직'이란 허울 좋은 이름으로 회사에서 쫓겨냈던 두산인프라코어.
회사는 어려운데 두산 오너 일가 33명은 수백억 원대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나도 놀랍지도 않다 이제... 사람의 미래가 희망퇴직은 아니지 싶은데 말입니다.

18.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총선 출사표가 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이 '배신의 정치'를 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참고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에 말 잘하시는 분이 어쩌다 그러셨데~ 막 진실해 보이지 않거등...

19.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더 부족하고, 확연히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잠이 없어지기는 했어... 필시 나이가 들긴 든 게야...

20. 금융감독원은 카드회사들이 채권회수를 위해 취약계층의 가재도구 등에 대해서까지 압류하던 관행이 사실상 근절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사의 취약계층에 대한 유체동산 압류비율은 지난 2013년 20%에서 올해 0.1%로 감소했습니다.
근절됐다기보다는 돈이 안 된다고 생각했겠지... 내 생각이 맞을 걸~

21. 올해 기부금액을 보면 개인은 늘고 기업은 줄어 기부문화가 역전됐습니다.
대졸 청년 4명 중 1명은 일터 밖 '니트족'으로 OECD 3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경기둔화로 가계 소비가 주춤하지만, 의료비 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생명보험 해지 환급금은 18조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여왕이 모피코트를 입었다가 동물애호가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오는 2030년 한국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2015년이 단 4일이 남았네요.
남은 4일이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마무리는 부족함이 없도록 후회 없이 한번 해 보자고요...
모두들 둘도 없는 멋진 마지막 월요일이 되도록 변함없이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엮인글 :

최첨단빗자루™

2015.12.28 11:26:30
*.37.225.11

감사합니다~

볼아도리

2015.12.28 12:18:06
*.33.180.101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네요.

미르~♂

2015.12.28 17:42:59
*.236.61.2

잘봤습니다

모내기

2015.12.28 18:51:29
*.36.146.126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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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 신동엽

목소리가 매력적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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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손에 쥐고 있는 시간이 인생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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