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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장비인 데크, 바인딩, 부츠보다 그외에 것들에
장비 용심을 부리는 관광보더입니다.
이야기 할 아이템은 백화점 둘러보다 발견한 마스크인 T-bone 5입니다.
귀에 거는 식으로 흘러내림을 막는등, 착용감 자체는 다른 좋은 바라클라바나
넥 워머, 마스크 등에 비해 그리 나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포함된 엑스본이라는 부속품이 만들어주는 에어룸 시스템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네요.
탈부착 가능한 말랑한 골격인 엑스본이란 부속품이 포함되어있고
이것이 입과 코 앞에 빈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로 인해 숨쉬는 것이 정말 편해집니다.
원래 제품에는 이 부속품을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바라클라바나 마스크 등을 사용할때 엑스본을
입 앞에 위치시켜두면 같은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마스크등에 의한 탄력과 골격의 형태로 인해 라이딩중 위치에
변동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정이 안되다보니... 작은 부속품이라 ㅠㅠ 분실을 잃어버리고 하나 다시 샀어요. 엑스본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네요.)
어짜피 입김에 포함된 수분으로 젖는 것은 막을수 없지만
그 젖은 부분이 피부에 직접 닿고, 그것으로 인해 숨쉬기 어려워지는 상황은 피할수 있습니다.
타다보면 입앞이 눅눅해 지는 것이 싫다.
딱 붙어서 숨쉬기가 곤란하다. 하시는 분들은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가지고 있던 버프가 너무 늘어나서 작성자님 후기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주간 및 영상의 날씨에서는 구멍이 나있는 면으로 돌려서 사용하시면 되지만 새벽이나 영하에서는
입술이 많이 시려울겁니다. 이럴땐 반대쪽면으로 사용하시면 입김은 좀 올라오시만 만족스럽습니다.
높이를 제대로 잘 맞추면 코에 주름잡힌 부분이 고글에 걸리면서 입김이 덜올라오는것 같았습니다.
축축한 천의 느낌은 없지만 입김의 온도와 바깥면 온도로 인해서 플라스틱 부분에 약간의 습기가 생깁니다.
입주위에 플라스틱이 닿지만 저는 둔해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이물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 섭취시 혹은 흡연시에 턱밑가지 내려주지 않으면 아랫입술에 걸리기 때문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외 이틀동안 사용해 보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리뷰해 주신 작성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넘어지면 혹시 2차사고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디어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