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글 눈팅 하고 가끔 뻘 댓글 남기는 Neo~!라고 합니다.

저는 스노우 보드를 처음 접한건 2008년 1월 쯤 오크밸리에서 였던 것 같은대, 저를 입문 시킨 학교 후배님이 턴까지 가리켰었고,

작년에 활동 었던 모 동호회에서 동호회 큰 형님께서 2번 정도 같이 대리고 타셔 주신게 다라 제대로 된 강습 및 클리닉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아! 올해 여름에 헝글 이론 강습은 2번 참여했었었네요!!!

작년 부터 휘팍시즌권을 구입하여 제대로 된 첫 시즌을 보냈지만(그 동안은 한 시즌에 2~3번 가서 오전오후 정도만 타고 왔던게 다이네여ㅎㅎㅎ 잘 타지도 못하면서...) 항상 엣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프레스나 이런 것에 대한 지식도 없고, 정말 말 그대로 되는대로 타 왔던 것 같습니다ㅜㅜ

그래서 챔피언이나 디지슬로프를 내려오면서도 즐기면서 내려오기 보단 정말 그냥 턴하고 버티고(아마 뒷발도 신나게 차고 있었겠죠?^^;;;)그랬었고, 지난시즌 중반인 1월부터 정말로 헝글 클리닉이나 강습이 받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었는대, 이번에 3차만에 강습이 당첨되어 바로 입급시키고 신나했었었죠~ㅎㅎㅎ

강습은 10시 정각에(?) 시작되었습니다.

출석 및 강사님들 소개가 끝난 후 라이딩 테스트를 거쳐서 반을 배정 받았구요~

(저는 가장 기초반 될 줄 알았는대 B반으로...ㅎㅎㅎ)

암튼  테스트가 끝난 후 B반이 모여있는 그룹에서 디지,챔피언에서 슬라이딩턴과 하단부 카빙을 배우실 분 손들라는 말씀에,

제까닥 손들고 슬마 강선생님 반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몽블랑으로 올라가는 슬로프에서 간단히 소개해 주시고, 긴장푸는 시간을 갖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올라갔구요~

올라가서는 챔피언 슬롭으로 이동하여, 바로 강습이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프레스를 주는 연습...

챔피언에서 최대치로 앉아보면서 프레스를 주는 연습을 했구여...

(역시나 슬픈예감은 틀리지가 않듯 저는 첫 연습부터...엉덩쿵을...ㅋㅋㅋ) 

그 후... 바로 슬라이팅 턴의 연습들을...

엣지를 체인징 하는 타이밍, 프레스를 배분하는 방법, 시선, 팔자세, 레귤러 기준 노즈 쪽인 왼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등...

강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저희 들을 하나하나 갈켜 주셨었구요...

(물론 저희 반 꽃보더 2분과 훈남보더 2분은 잘따라 하시던대...전 살짝 멘붕이...ㅋㅋㅋ 갈켜 주셨는대 막상 따라서 할라고 보니 '응?' 하는 반응이ㅜㅜ 하지만 선생님이 앞에서서 가시면서 그 부분을 엄청 과장된 동작으로 표현해주시며 내려가시는대 그 모습을 보니 그때서야 이해가...ㅋㅋㅋ)

저는 강습 초중반 부터 끝날 때 까지 계속 팔동작을 어떻게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대 몸과 맘이 따로놀아 가르쳐 주신대로 못해서...선생님께서 더 힘드셨을 것 같구요...ㅜㅜ

슬롭 하단에서는 베이직 카빙을 갈켜 주셨구요~카빙 강습 첨 들어보는대, 저 같은 경우에 왜 토엣지 카빙이 안되는지를 바로 알려주셔서, 그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몽블랑 올라오는 틈틈히 슬턴 및 카빙 관련 자세도 수강생들 다 봐주시고...

정말 11시 정도 부터 시작된 강습이 후다닥 지나가 버리더군요^^

강습이 끝나고 마지막에 경품추천 하는 시간까지 저희 반 물어보고 그런 부분들 다 직접 자세로 보여주시고,

정성들여서 갈켜 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께는 처음 곤도라 타고 올라가면서 잘부탁 드린다구,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드리고 올라갔는디...

엄청 많이 알려주시고, 많이 잡아주셨는대, 갈켜 주신대로 다 못 따라 간 것 같아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ㅜㅜ

그리고 같이 배운 꽃보더 2분과 훈남보더 2분...

엄청 금방금방들 배우셔서 놀랬구요~

올 남은 시즌 안전하고 즐겁게 보드타세요~ㅎㅎ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잼나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이런 강습 기회를 마련해 주신 헝그리 보더와 ROMP에도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강습 당첨 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