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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네시즌째 접어들고 있는 초보보더입니다~
라이딩 위주로 내려가다가 초급 슬롭 가면 그라운드 트릭이나 조금 흉내내는 정도에요
(180도 서너번 뛰어야 한번 성공합니다;;)
올 시즌부터는 트릭이나 파크 흉내라도 내보고 싶어서
실력이 부족한 탓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렌탈데크의 문제라고 결론내리고서는
어제 큰맘 먹고 청담동 모 샵에서 Rome Artifact Rocker 156 + 릴레이 프로 + 시냅스 와이드 구매해왔어요~
생애 첫장비네요
처음 들어간 샵에서 얼떨결에 질렀는데
오늘 ROME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데크 특성이 'Super Buttery' 에 카빙 특성이 4점으로 매우 낮네요...;;
열씸히 게시판 검색한 결과로는 "부드러운 데크는 탄성이 떨어져서 트릭 용으로 좋지 않다."
라는 결론이 나는데요;;; 그렇다면 정말~ 으악!
아직 초보다 보니깐 라이딩, 트릭 어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양쪽으로 다 익히고 싶은 상태인데
실력에 맞지도 않는 박스, 지빙 쪽으로 너무 특화된 데크를 사버린 거 같아
저에게 적합한 보드일까, 돈버린건 아닐까 너무 걱정되네요... ㅡ.ㅜ
롬 아티팩트 락커... 라이딩 특성이 많이 떨어질까요?
너무 부드러우면 어떤 점들이 안좋을까요?
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탄성이 떨어질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그 탄성의 차이를 느끼실 정도의 트릭이나 라이딩 고수가 아니시라면
아티팩트 좋죠. 그라운드 에도 좋고 라이딩을 빠르게 쏘는스타일도 아니시라면 잘고르신거 같네요.
라커라고 무조건 지빙하고 킥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역엣지가 조금줄어 돌리는데 자신감도 붙을수있구요
장비사고나면 내장비가 최고다 생각하시고 아껴타세요. 실로 좋은 장비들만 하셨네요..
헬멧. 보호대는 꼭하세요. 지빙 킥 들어가실거라면. 연습하는동안은 상체보호대까지도 생각해보세요. ^^
전허리접고 나서 지금 상체보호대 배송 기다리고 있는중....
ㅎㅎ 벌써 이 글이 5년이 지났네요~ 세상에.. 벌써 이데크와 5년째라니;;
뭐.. 이제와서 들어와 읽어보시는 분은 없을지 몰라도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여기서 살짝 근황을 밝히자면
저 친구(롬 아티팩 라커)랑 많이 친해져서 이제는 스위치로 중급 슬롶에선 카빙 비슷하게 합니다. 숏턴도 잘 돌리고..
역캠에 말랑이라고 안되는거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출신성분에 맞지 않게 사용하고 있으니 미안할 따름이죠
여적지 지빙은 시도도 못하고 있고;; 키커나 가끔 뛰는 정도..
"그래도 이 데크로 이정도 탄다!" 라는 자부심도 좀 있어요 ㅋㅋㅋ
마음은 10년째 파크에 가있는데, 아내님도 들어가지 말라 하시고, 서른도 훌쩍넘어 중반이 되가니 살도 찌고...
그래도 데크의 기본적인 특성의 한계가 느껴질 정도가 되니 이제는 라이딩용 데크로 갈아타고 싶은데
것두 유부남 용돈 범위 내에서는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
앞으로도 몇시즌 더 이친구랑 함께 해야할듯 합니다
모쪼록 지금껏 함께해준 데크에게도 고맙고~ 앞으로도 잘부탁해야 할듯 하네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
부드러우면 처음엔 쉽다고 하던데요
데크 다루기가 쉬워서
제껀 아무리 힘을 줘도 안휘어요
빠다링 하시는 분들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