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칼럼이니...

눈에 차지 않더라도 헝글님들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쓴소리는 달게 받겠지만.. 악플은 싫어요~~^^

그럼 시작할꼐요..

저는 이제 겨우 보드를 탄지 4년째인 초보 아닌 초보입니다.

처음에는 마냥 보드타는게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더 이쁜 옷 조금 더 멋진 옷을 입고 싶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이쁘고 좋은게 비싸지요~

큰 맘먹고 구입한 보드복이 밑단이 헤지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밑단이 끌리는 걸 막을까 생각하며

헝글을 보던 중 어느 분이 밑단에 벨크로(일명:찍찍이)테입을 밑단에

박음질을 해서 끌리는 것을 막는다는 글을 봤습니다..

사실 살짝 끌리기는 했는데 박음질을 해서 보드복에 구멍아닌 구멍을 낸다는 것이

좀 그래서 더 알아 보니 어느 분이 접착식 벨크로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벨크로를 가지고 해 본 겁니다.


1. 벨크로 테입은 두종류가 한 쌍입니다. 까끌 까끌한 것이 숫놈 야들 야들한 것이 암놈입니다.

동대문 종합시장에 가면 구하실 수 있지만 도매이다 보니 한 20m에 만오천원 정도 합니다.

이 만큼의 양이 필요없다면 집근처의 조금 큰 문구점에 가시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1m에 천오백원 정도 하더라고요..



2. 암놈과 숫놈을 붙혀 줍니다. 그러면 같은 크기로 자르기도 쉽고 나중에 벨크로테입을 보드복에

붙일 때도 편합니다.



3. 적당한 크기로 자른 벨크로를 어떠한 모양으로 붙일지는 헝글님들 마음이지만 전 山로 붙였습니다.

아랫쪽 ㅡ이 위쪽의 川에 쉽게 붙을 수도 있고 가로 二로 하는 거보다 좀 더 빨리 쉽게 붙일 수 있을 거 같아서요



4. 막상 붙일려고 보니 스노우 스컷이 살짝 더 길더라고요. 그래서 스노우 스컷의 제일 아랫쪽에

그리고 보드바지에는 살짝 (약2cm정도)윗 쪽에 붙였습니다. 그러면 스노우 스컷이 완전히 가려집니다.



5. 접착시에는 보드복 바지에 먼저 붙입니다. 스노우 스컷은 주름이 져서 생각 보다 붙이기가 힘듭니다.


6. 보드복에 붙인 벨크로의 접착 테입을 때어서 그위로 조심히 스노우 스컷을 내립니다.

스노우 스컷에 붙은 모양이 유지된 상태에서 암놈과 숫놈을 조심히 때서 스노우 스컷쪽에 붙은 놈을

잘 붙여줍니다. 이때 벭크로 안쪽은 주름이 져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벨크로 끝쪽은 가급적이면

스노우 스컷의 주름 펴서 붙여주세요 그래야 잘 붙습니다.



7. 다 붙이고 부츠를 신은 모습입니다.


벨크로를 붙이고 보딩을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내구성이라 해야하나 잘 붙어 있습니다.

덕분에 밑단이 끌릴까봐 예전처럼 접거나 올리거나 따위의 신경안쓰고 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잘 탔습니다. ^^

허접하지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