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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는 도넥 사버 158을 장만했구요.
시즌초에 앞쩍을 하는바람에 갈비가 나가서 ㅠ 어제야 입문을 했습니다.
해머 타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조언을 얻고 싶습다.
어제 타보고 느낀점은 제가 데크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 같은.....느낌이였습니다.
분명 평소주던데로 다운을 한거 같은데ㅠ 데크를 못 누르는 느낌도 강했구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 경우엔 힐턴보다 토턴을 못누르겠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떤 점이 문제일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ㅠ 둘다 안되는데 그나마 힐턴이 조금 괜찮다는 겁니다 ㅠ )
그리고 원래 엣징 체인지 시점을 좀 빨리 가져가야하는 건가요.? 처음에 평소 타던데로 엣징 체인지 시점을 가지고 가니까
점점 펜스와 가까워지는 저를 발견하게되더라구요 ㅠ
그뒤로는 좀 빨리 가져가니까 괜찮아 진거 같긴한데 타이밍이 아리송하네요.
더불어 전향으로 자세를 바꾸는 중인데 토턴시 엉덩이가 자꾸 나온다고 친구가 그러던데 ...ㅠ
문제점을 모르겠습니다. 바인딩각은 24 9로 해서 타고있습니다.
다소 이야기가 두서가 없으나 해머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박힌 엣지를 잘 못 빼시는 분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시던데...
도넥 사버메탈 164 타고 있습니다.
사버 계열이 리바운드는 약하고(상대적 개념)
그립지지력과 충격흡수에는 뛰어난 특성이 있습니다.
데크를 가지고 놀 정도로 익숙해 지지 않으셨다면
다운 프레스보다는 업!에 신경을 쓰면서 타야합니다.
가압보다는 감압에 중점을... 안그러면 펜스하고
많이 인사하게 됩니다.
엣지체인징 시점을 무조건 빨리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데크 특성에 맞춰 감압에 대한 자기만의 타이밍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엣지가 빠질 기미가 안보인다고요? 데크에 본인의 하중이 실려있어서 그렇습니다.
유효엣지가 길면 길수록 처음 적응할땐 엣지 체인지가 버겁습니다.
완사에선 업! 급사에선 아시죠? ^^
더불어 시선처리가 확실해야 하고요 모든 동작이 확실해야 데크가 의도하는 대로 움직여 줍니다.
설렁설렁 타면 지 맘대로 끌고가다 펜스로 돌진!
내 의도대로 타려면 이는.... 곧 체력광탈을 의미하지요
토턴시 엉덩이가 나오는 문제는 어깨선을 신경쓰세요
시선처리가 되고 다운 프레스 도중 최대한 고개를 들고 어깨선을 슬롭과 수평이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야 상체가 펴지면서 엉덩이가 들어갑니다.
골반의 유연함은 개인차가 많으니... 패스.....
현재 토턴시 엉덩이가 나오는 이유는 지금 그립력에 취하셨거나 끌려가고 있는 중이라 봅니다.
사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겪는 과정이죠
어찌해도 밖혀서 날로 활주한다는 느낌이 나는게 사버계열이라^^ 반대로 생각하면 바른 동작을 잡을 수 있는
약간의 시간적 여유를 주는 데크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사버를 접하고 작년에 멘붕와서 고민하던 중.... 뭐 왕도는 없습니다.
그냥 체력증진! 비시즌에 계단 걸어다니고 최대한 오래 서있고 틈날때 마다 스쿼트 하다보니 정작 몸무게가 줄어서
데크 길이가 체중에 비해 오버스펙이 되었네요^^
분명한건 사버계열은 라이더의 실력을 뻥튀기 해주는 사기템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 글 읽어보고 오후에 잠시 타고왔는데,
오늘도 펜스와 두번 정도 인사할정도로 가깝게 다녀왔습니다 ㅠ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업을 하면서 힘을 빼주니까 제가 원하는 곳에서 엣징 체인지가 되더라구요 .
익숙하지 않은 데크에 마음이 급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치고 시선처리부터 많은 부분이 미흡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ㅠ
(어깨를 닫고 타다가 해머를 타면서 전향으로 돌리고 어깨를 열어보았는데 ..... 자세 교정이 제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타면서 느낀검 분명 넘어져야 하는데 데크가 붙잡고 "어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 교육을 해주는 것 같아요 ㅎㅎㅎ
말씀해주신거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고쳐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