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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스키장 가려고 준비중인데요...
부상보고서 읽다보니 무서워서 못가겠습니다.
헬멧 안쓰면..갈생각도 하지마..이런 글들이라..ㅎㄷㄷ
헬멧까지 구입하긴 무리여서 비니쓰려고 했더니......고민되네요.
트릭하시는거라 사고가 많은건지..아니면 저처럼 초보도 헬멧 착용을 필수로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ㅠㅠ
이러다가 무서워서 스키장의 꿈은 안드로메다로~쓩~ㅠㅠ
헬멧을 사기 일주일전에 스키어랑 부딪혀서 슬로프에 머리를 박고
뇌진탕이 걸린후에 2주정도 멍해지고 기억력감퇴에다 사고당시 살짝 굴러서 얼굴에 상처도 나구요..
그뒤로는 헬멧을 벗고 타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잠깐 관광에관광보딩할때만 벗음)
지난 토요일날 더워서 얇은 톨티하나만 입고 탔는데
제가 앞에사람땜에 급정거를 하고 멈췄는데 뒤에분이 정지를 못하셔서
제 팔뚝을 살짝 치고 가셨는데 근육파열에2바늘 바깥피부 7바늘을 꼬맸네요
이제는 상체보호대도 안하면 못탈거 같습니다..
날씨가 좀 덜 더웠다면 보드복을 입어서 그나마 괜찮았을지도..
앞에서 다른분이랑 부딪칠뻔한거라 뒤에는 잠깐 못봤는데 1초후에 제 팔뚝이 날라간거라..
저만 조심한다고해서 사고를 전부 예방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안정장비는 일단 하시고 보험도 드세요...
라이딩도 안전거리 유지하고 과속하지 않으면 확실히 사고가 줄어듭니다.(않날 순 없구요)
제 경우는 8할 이상이 자뻑인데 대략 뒷통수 꽈당입니다.
지금이야 연습 않하고 관광으로 타면 꽈당할 일이 없는데
암튼 자동차 사고처럼 10년 무사고 후에도 한방에 훅~ 가는게 보드라서
서두리지 않더라도 하나씩 챙겨가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덧> 전 헬멧 없었으면 여러번 기절했을겁니다 ㅎㅎㅎ 머리는 멀쩡한 대신 목이 뻣뻣해지죠 -_-;
대부분 다친 경험이 있는 분들은 무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안전장비는 최소한만 갖추고 타는 편입니다.
사고는 자잘한 사고는 많은 편이지만, 부상의 정도는 경미할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는 것인지라
뭐라 딱 어떻게다고 결론 내드리기는 어렵네요.
본인 안전은 본인이 책임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