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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물리학입니다.
압점의 면적과 압력의 크기는 반비례하죠.
스탠스가 넓은 수록 라이더가 가하는 프레스의 효율이 떨어지고, 좁을 수록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데크가 하드할 수록 스탠드의 폭은 좁아질 수 밖에 없죠.
170~185 정도 되는 길이에 프리스타일 데크보다 훨씬 더 하드한 알파인 보드의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스탠스가 47~52 정도입니다. 대체로 프리보드에서는 가장 좁은 폭도 50 정도에서 시작하죠?
꽤 잘 알려진 라이더들 중에 바인딩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거의 주저 앉아시피하는 포지션이 나오는 스탠스를 쓰는 분들도 있는데, 그 분들이야 워낙에 오랜 시간 보딩을 하면서 얻은 체력과 유연성, 기술과 경험 등등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그런 라이더들 무조건 따라하다가는 주화입마에 빠지기 십상이죠.
본인의 발바닥에서 무릅까지의 길이를 잰 다음에 그 길이를 기준으로 스탠스를 잡고 시작해보세요. 거기서 실력 향상과 취향에 따라서 조금씩 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경험상 대부분 그 스탠스에서 늘려갑니다.
라이딩위주면 좁게 타는게 유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