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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있자니 정말 다행스럽게도 저는 크게 사고가 난적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운이 좋았나봅니다.
그런데 일단 사고 처리는 제 생각에 후방에서 치는 사람의 책임이 더 큰 것 같고요. 각자의 숙련도나 보호장구 여부에 따라 과실이 달라질 것같습니다.
저는 가장 크게 부딪힌 사고도 서로 보드였는데 저는 레귤러토 상대는 레귤러 힐로 서로 옆으로 와서 부딪힌 적이 있었습니다. 비발디에서 새벽이였는데 서로 놀라고 서로 자기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서 그냥 문제 없이 서로 사과하고 헤어졌습니다. 크게 보드복 바지 내피가 살짝 찢기고 바인딩 라쳇만 살짝 휘었더라고요. 몸은 손목이 조금 저릿하고 아팠고요. 뭐 몸이나 장비나 크게 문제 되지 않아서 다행이였죠.
가장자리에서 타시는 게 더 위험해보여요.. 왜냐면 직활강하는 사람들?이나 스스로 자신이 제어가 잘 안된다고 생각하는 초보들이
슬롭 가운데보다 가장자리를 선호하는 거 같거든요. 거기가 사람이 적다고 판단되어서인지도 모르죠..
보통 가운데 보더들이나 가던 스키어들이 넘어져 앉아 있으니.
거기서 롱턴 하시다보면, 갈짓자처럼 왔다갔다 하게 되니까.. 뒤에서 오는 사람으로서는 자기의 진행방향에 갑자기 들어오며
엉킬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이런 문제때문에.. 주로 가운데서 눌러가며 반경작은 턴을 하거든요.
뒤에서 오는 사람들은 제가 가는 거 예상가능하고..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사람이나 멈춰있는 사람 앉은 사람은 제가 피하면 되니까
타시는 위치도 옮기시고 옆으로 가실때마다 손쪽만 보지 마시고 슬롭 위쪽도 한번씩 힐끔거리면서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