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글을 쓸지 이글을 써야할지 고민고민하다 이렇게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워낙 요즘 악플에 대한 안좋은 경험들을 갔고 있는 터라..
20년동안 스키장이란 곳에갔고 그곳에서 보드를 탄지는 10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보고 느낀 것중에서 한가지를 얘기할까 합니다.
일단 보더에게 가장 중요한 매너...중요합니다..많은 분들이 강조하는 부분이라 패스..
다음 보더에게 중요한 것이 또 있다면 보드라고 생각합니다..군인에게 총이 중요하듯이 보더에게 보드가 당연히 중요하겠지요..
일단 렌탈보드...
렌탈보드 자기 보드가 아니라고 그냥 길에서 질질 끌고 다니시는분..물론 보드 무겁다면 무거울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슬로프도 아닌 길에서 질질 끌고 다니시는분 보드가 많이 아파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렌탈보드가 무슨 죄라고 막 집어 던지고 발로 차고 막 다루고 보드 많이 아파합니다..
더 하신분 보드가 무슨 제떨이 입니까.?? 담배피다가 보드에다 문질러서 끄시는 분까지 보았습니다..보드 많이 아파합니다...
더 많은 일들이 있지만...여기까지...
물론 일부 몰라서, 처음이라서,..그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어디까지나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참고로 전 5년동안 렌탈보드를 탔습니다..렌탈보드로 하프까지 탔지요...그래서 렌탈보드를 더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자기보드...
보드 말이 몇십만원이지 비싼거 아닙니까..비싸게 주고 사서 시즌전엔 기스 날까 조심조심 하다..
시즌만 되면...
일단 슬롭 도착 하자마자 힘차게 던져 주십니다...보드가 무슨 딱지 입니까?? 왜 보드를 그리 세게 던지는지 보기 무지 안좋습니다..ㅠㅠ 보드도 많이 아파합니다..
리프트 대기줄..자기보드가 좋다고...남 보드는 어떻다고 말하시는 분들...자기 보드가 좋고 소중한줄 알면 남의 보드도 소중하다는거, 그렇게 막 함부로 말하는거 보드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렌탈보드와 같이 아무데나 막 끌고 다니시는 분들...보드 많이 아파합니다...비싸게 주고 사서 왜그렇게들 함부로 굴리시는지...가슴이 아픔니다...
연식 오래 됐다고 막 굴리시는 분들...그동안 같이 함께해온 보드에게 고마워 하며 더 아껴줘야 할것을 막 굴리십니다...보드 많이 아파합니다..
물론 더 많은 경우들이 있겠지만....여기까지...
보드 정말 보더에게 중요한 필요 장비입니다..근데 왜 사랑하고 아끼지 않는 건지...
물론 정말 자기의 몸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시고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드를 막 대하시는분 과감히 말하겠습니다...더이상 보드 타지 마십시요.....
오늘 한번 보드를 꺼내 놓고 한번 마음속으로 외쳐 보는 건 어떨런지요...사랑한다 보드야...
내가 많이 아끼고 사랑해줄께...
이상 그냥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지금 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