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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침울한 목소리
"요즘 아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옷만 사달래. 노스땡땡 패딩을 사달래. 30만원이 넘는데...'
"사줘, 내가 돈 보내줄게"
"거기에 지난번엔 평균 95점이었는데 이번엔... 평균 70점이더라"
"사주지마. 돈 안보낼거야"
문제의 원인이 뭔가 싶어서 출근하자마자 동생의 블로그를 들어가봤는데...
하... 홈피제목이 당당하게 xx♥ (xx는 여자애 이름 ex.슈슈♥)
그때부터 동물적인 감각을 되살려 그 여자애를 추적했더니...
하... 한숨만 나오네요.
요즘 초딩들 그냥 초딩이 아닌데...
내 남동생, 20살 될때까지 연애 안한다고 나랑 약속했는데...
우울해요.
헤어져라 헤어져라 헤어져라...
홈피제목을 여자애 이름으로 해놓다니...
남자들은 여친 생기면 진짜 다 저리되나 ㅠㅠ
남동생이 이성에 눈을 떳내요....
PC관리 잘 해주시기를.......
심심할때마다 D폴더 로포맷을~~~~~~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