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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에서 어드밴스드 슬라이딩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에 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함께 보드를 즐기는 동료들이 모두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 턴을 구사하고 있으며
몇년째 그 이상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어드밴스 슬라이딩 턴에 대한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보드메이트들에게 그간 줏어들은 것들을 설명하고 함께 스킬업 하기 위해서
사전에 정리를 좀 해보았습니다.
(틀린건 틀렸다고 지적해주시면... 매우 좋습니다.)
----이하 반말이더라도 이해좀 해주세요;;---
급경사 라이딩-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은
비압설, 모글과 아이스반 등이 산재한 경사도가 강한 슬롭에서 허벅지 등
국부적인 곳에 강한 부하가 걸리지 않고도 빠르고 편안하게 라이딩 할 수 있게 해준다.
유명라이더들이 상급슬로프에서 카빙과는 다르게 슬로프에 달라 붙은듯이
빠르게 촥촥 치고 내려오는 바로 그 턴을 어드밴스 슬라이딩 턴이라고 한다.
다음은 현재 단계(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 턴)에서 그 턴을 구사하는 수준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이해해야 할 것들이다.
○ 턴이 이루어지는 동안 무게중심 이동
1. 턴의 시작
- 몸을 경사 아래로 쏟아지듯이 던진다.
- 엣지를 강력하게 설면에 꽂아넣음으로써 턴이 시작됨과 동시에 턴의 후반부가 모두 결정된다.
2. 턴의 이행
- 쏟아내린 어깨를 거두어 들인다
- 이때 무게중심을 데크의 중심을 지나 테일쪽으로 이동시킨다.
- 무릎이하 종아리근육 부분을 스티어링 하여 데크를 회전시킨다.
- 상체 로테이션을 이용하여 데크를 회전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 허벅지 근육을 이용하여 데크와 눈을 밀어내지 않는다.(앉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
3. 턴의 종료
- 후경상태에서 1.과 같이 노즈쪽으로 체중이동을 하면 압력이 해소되면서 데크가 떠오른다.
- 이때 더욱 강력하게 노즈방향으로 체중을 실어준다.
○ 무게중심이동 연습 방법
1에서 몸을 아래로 던지는 연습방법(전경을 만드는 연습방법)
- 노즈방향 어깨와 골반 발을 지나는 라인이 C 모양이 되듯이 어깨와 팔을 편안하게 노즈 방향으로 떨어트린다.
2에서 무게중심을 데크의 중심을 지나 테일쪽으로 이동시키는 방법(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연습방법)
- 슬로프 상단 평지 부분에서 슬로프 까지 이동할 때 노즈방향으로 데크를 움찔움찔 밀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동일한 방법으로 평지에서 데크를 노즈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보자.
몸은 관성에 의해 멈춰 있고 노즈만 전진하거나, 혹은 반작용에 의해 몸은 뒤로 움직이고 데크는 전진하면서
무게는 테일쪽에 실리면서, 노즈가 들리기도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무게중심을 노즈에서 테일로 이동시키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라이딩 중에 연습할 때,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타이밍은 턴의 진입 직후부터 바로이다.
턴을 하는 동안 무게중심 이동이 일어나면, 턴 종료시점에서 데크가 떠오르는데
알리나 카빙의 리바운드와는 다른 느낌이다.(노즈가 급격하게 튀어오르는 는낌?)
이 때 당황하지 않고 턴의 시작시 동작을 이용하여 노즈를 강하게 눌러준다.
○ 시선처리
고민중...
○ 리듬을 잃었을 때 리커버리
턴의 시작에서 제대로 프레스를 가하지 못하였거나, 턴의 이행에서 의도치 않은 상황으로 인하여 턴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여
리듬을 잃은 경우 재빠르에 원래의 궤적으로 복귀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사활강 등을 이용하여 턴의 리듬 밖으로 빠져나와서 무게중심의 평형을 찾은 후 본인의 리듬을 다시 시작한다.
○ 기타 유의 사항
턴이 이루어지는 동안 앉지 않는다.
- 기울기(inclination)로 턴을 만들어내고, 앉는 동작(Angulation)은 줄인다.
- 압력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엣지체인지 때 무릎을 굽혀야 하는데, 턴하는 동안 앉으면, 다음 턴을 이어나가기 어렵게 된다.
- 무릎을 굽히면 턴 중에 압력유지가 안되므로 보상하기 위해 허벅지로 눈을 밀어내는 동작을 하게된다.
이 때문에 허벅지가 힘들고 아프게 된다. 또한 무릎을 굽히면 보드와 설면과의 각이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 턴이 시작된 이후 즉각 무게중심이 중, 후로 이동되지 않으면 허벅지에 힘이들어가고 엣지가 털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 무게중심이 중, 후로 이동하려면 턴의 시작에서 강하게 노즈로 설면을 파고들어야 한다.
- 위와 같은 이유로 턴이 시작됨과 동시에 후반부가 모두 결정된다고 들 이야기하는 것이다.
리드미컬하게 템포를 유지하려면 "한땀한땀 슬로프를 꿰메어 나가듯"이 노즈를 꽂아 넣어야 한다.
○ 관련 : 돌핀턴
중급 또는 완경사에서 위의 1~3을 과장되게 반복하는 경우 데크가 매 턴마다 튀어오른다.
여러 보더들이 이와같은 모습을 보고 돌핀턴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돌핀턴은 경사에 대한 부담이 없는 환경에서 1~3을 반복이행함으로써 무게중심이동을 연습하는 방법을 유용하다.
돌핀턴을 하는 동안 무게중심 이동요령을 급사에서 적용함으로써 고급진 슬라이딩턴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숏턴과 돌핀턴 모두 빠른템포로 턴이이루어지므로, 돌핀턴이 가능해야 상급경사에서 숏턴이 가능할 개연성이 높다.
시선은 거의 어드밴스드라면 턴의 호가 짧게 되므로 폴라인 고정이시면 편하실것 같으시고..굳이 강하게 몸을 호의 중심으로 떨구신다 하셨는데, 이런 경우 오히려 강하게 떨군 중심을 다시 리커버리 해야할 타이밍 때문에 오히려 더 로스가 생기지 않을까요??
앉지 않는다는 느낌이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앵귤레이션을 줄인다 하셨는데 강한 엣징에는 오히려 앵귤을 통한 엣징의 확보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보는데...말씀하신 허벅지로 눈을 밀어내는 동작은 오히려 턴이 제대로 잘 말려가지 않기때문에 흔히들 뒷발로 스키딩을 내는 경우가 있어서 그걸 말씀하신것 같은데 이건 다른 해결방법이 좋으실듯 합니다요.
앗 조언 감사합니다. ^^
1. 시선은 폴라인에 고정! 알겠습니다.
2. 턴의 시작에서 무게중심을 강하게 떨구는 것이 사실 전경을 주는 것을 의미했는데요.
이게 로스가 생길 것 같다하시면, 턴 시작점에서 무게중심을 그렇게 크게, 강하게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거죠?
아마도... 제가 좀 더 익숙해지면 말씀하신 대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마치 처음에 상체로테이션을 이용하다가 나중에는 하체만을 이용해서도 턴을 만들어 내듯이
현재 수준에서는 과장된 무게중심 이동이 필요해서 제가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무게중심 이동을 강하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해보겠습니다.
3. 앉지 않는 다는 것은...무릎의 각도가 90도가까이 혹은 거의 주저 앉는 정도로
무릎이 너무 굽어지는 것 때문에 적었던 것입니다.
4 뒷발 스키딩 내는 것으 다른 방법으로 노력중입니다.
뒷발로 밀어내는 것처럼 연습하면 뒷발로, 급하게, 눈을 차내게 되므로
무릎이하로 스티어링만 주고 양발로 눈을 굳게 딛고 있으면 몸전체가 자연스럽게 눈을 밀어내는 느낌으로..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6799601&mid=Colum
찾아보니 누가 이미 프리스타일 보드에서의 적용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네요.
'전진 업' 이라는 건 원래 스키에서 나오던 말입니다. 알파인보드에서도 그대로 쓰고 있고요. 개념은 동일합니다.
보더/스키어의 무게 중심을 앞으로 옮겨 노즈를 눌러주면서 턴으로 진입하는 거죠. 슬로프의 컨디션에 따라 프레스의 양은 조절이 필요한데, 익숙해지면 전/중/후 프레스 운용이 매우 부드러워지죠. 그에 따라 드리프트앤 카빙, 나아가 스윙앤글라이드 등이 가능해집니다. 즉, 프리스타일 보드에서 말하는 슬라이딩(저는 슬라이딩보다는 '드리프트'가 더 맞지 않나 합니다만, 다들 그렇게 쓰므로...)과 카빙을 한 턴 안에서도 섞을 수가 있습니다.
전진업은 스키든 보드든 프레스 운용에서 굉장히 유용한 무브먼트입니다. 엣지 체인지는 물론 턴 후반의 가속에서도 몹시 중요한 역할을 하죠.
굳이 센터 다운...이라고 해야 할까 싶지만 그게 이해가 쉽다면 그게 낫겠죠.
야수파님의 칼럼은 이미 그런 언급을 한 글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봤습니다만, 저와 생각이 좀 다른 부분도 종종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전집 업을 하는 과정에서 bbp(스키/알파인보드 에서는 '뉴트럴 포지션'이라고 부릅니다.)가 생략된다고 기술한 부분입니다. 보드에서의 턴은 각 사이드에서의 포지션과 이를 옮겨가는 과정 - 즉, 무브먼트로 이루어지는데, 무브먼트의 중간에는 반드시 한순간이라도 bbp(뉴트럴포지션)이 나와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월드컵 챔피언들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귤레이션 없이 인클리네이션만으로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턴이 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결국 슬라이딩 턴의 구분은 보드를 슬라이드 시키는 구간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뿐인데 인클만으로 어드밴스드를 구사하기엔 프레스가 안되서 급사에서 그냥 털려버릴텐데요...
여하한, 요점은...그냥 턴의 종류와 정의에 집착하지 마시고 타세요...
어느 정도 타시면, 턴 종류 구분없이 슬로프 상황에 맞춰서 때로는 업 언웨이티드로, 때로는 다운 언웨이티드로..
그냥 즐기세요...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연습한다해서 턴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ㅎㅎ
주제넘게 댓글 달아봤습니다. 안전보딩 하세요~~
좋은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