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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회식을 했습니다.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
대략 10여명의 인원들이 모여서 한 회식에
모두가 배터지게 나눠먹고 일곱 덩어리가 남을 정도로 많이 시켰어요.
더이상 공기조차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속이 고기로 꽉 찬 회식멤버들.
그리고 식탁 위에 남아있는 한 근 정도의 굽지 않은 고기.
조용히 남은 고기를 쳐다보다가, 누군가 말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
아니 그 많은 사람중에 왜 혼자 사는 사람은 저뿐인지;
꺼먼 봉지에 고기 한 근을 담아들고
무사히 지하철 타고 집에 들어갔습니다-_ -;
지금쯤 냉동실에서 잘 자고 있겠죠;
아 이걸 언제 어떻게 먹지..
줄서봅니다.....ㅎㅎ
집들이 삼겹살 벙개 줄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