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요즘 제주도 귤농가들이 어렵다면서 귤 많이 사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더불어 가격도 엄청 싸다고...
10kg짜리 한박스에 옵션추가(?)까지..
배송료 포함 만원에 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잘했다 했죠.
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원없이 귤을 먹을 수 있고.
어렵다는 귤 농가를 돕는다는 의미부여도 되고ㅎㅎㅎ
헌데, 귤이 아니라 음식물쓰레기가 왔네요ㅠㅠ
박스안에 거의 절반정도가 상처투성이에 시들시들...
땅에 떨어진거 주워다가 포장한거 같았어요...
싼가격이라 기쁘고 어려운 농가를 돕는다는 뿌듯함은 사라지고..
배신감만 남았습니다ㅠㅡ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