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보드를 만들기로 유명한 캐나다의 Jason Broz 가 이번에 스노우보드 회사를 차렸답니다.

이름은 Clyde 스노우보드, 캐나다의 캘거리에 위치하며

공장에서 직접 제작하여 판매합니다.

주문제작도 가능하며 이번 2007년 가을에 열어서 2008년 시즌을 위한 스노우 보드를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회사주소는 http://www.clydesnowboards.com/

아직까진 홈피가 완전히 작동되어 있지 않고 다만 뉴스레터에 가입하면 한명을 뽑아서 주문제작을 해 주겠다는군요.

전 외국으로 배송만 가능하다면 당장 하나 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브랜드가 성행하지 못하고 사라지만 어떻하나 라는 안타까운 맘에 이런 같잖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www.snowboard-mag.com 에 실린 인터뷰 기사입니다. http://www.snowboard-mag.com/node/22213


캘거리, 알버타 (2007년 5월 11일) - 저희는 2007년 가을 캐나다 시장을 위해서 알버타에서 클라이드 스노우보드 회사 개설을 알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새롭고 흥미로운 브랜드는 로직 스노우보드 유한회사의 소유자, 기획자로 있으면서 11년의 스노우보드 제조 경험을 가진 제이슨 브로즈의 산물입니다. "이것은 캘거리를 향한 저의 선물입니다" 라고 제이슨 브로즈가 말합니다. "이 도시는 스노우보드를 사랑하며 세계 유수의 리조트와 스키장에서 가깝습니다. 여기엔 많은 수의 훌륭한 스노우보드 숍이 있지만, 캘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만의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스노우보드 제조회사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꼽으라면 또다른 스노우보드 회사가 새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저희 클라이드 회사는 이를 실감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고전적인 아이디어의 재조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이드 회사의 주목적은 스노우보드 제작을 그 근본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티크 스타일의 공장, 쇼우룸에서 라이더가 와서 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스노우보드를 정말로 만들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모양, 그래픽, 다른 제조 특징들을 골라서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드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클라이드 스노우보드는 로직 스노우보드 유한회사 소속입니다. 회사의 정보와 쇼우롬 업데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www.clydesnowboards.com 이나 info@clydesnowboards.com 로 이메일을 보내 주세요.




제이슨 브로즈씨의 또다른 인터뷰 (http://www.akwaindustries.com/akwa/category/in-the-life-of/) 를 보면 메이드인 차이나에 대한 대단한 혐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이드인 차이나는 절대 사지 말라는군요.
간단히 말해서, 스노우보드 회사들은 돈을 절약하려고 차이나등에 제작 공정을 맏기는데,
소비자가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결국 소비자에게 손해라는군요.
자신은, 공장도가로 판매하므로 훨씬 싼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군요.

인터뷰: 솔직하게 말해서, 좋은 스노우보드란 어떤 것입니까?
제이슨: 기본적으로, 재료와 제작기술입니다. 당신의 보드가 높은 그레이드의 신터드 베이스 (피텍스 4000) 와 풀렝스 우드 코어, 트라이액스 글래스 (파이버글래스가 0, 45, -45도로 있는 것) 등을 가지고 있으면, 당신은 잘 선택한 것입니다. 아, 그리고, 메이드인 차이나는 사지 마세요 (당연).

이분의 말에 의하면 현재 스노우보드 디자인의 트렌드를 꼽으라고 하면,
트윈, 말랑한 플렉스, 가벼움이라고 합니다.



보더님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엮인글 :

Lucky.B

2007.06.09 19:54:14
*.62.54.55

장비리뷰? 자료실?

이건

2007.06.09 20:21:09
*.128.105.77

묻고답하기 ㄱㄱ..

푸흡

2007.06.10 02:01:03
*.53.201.176

베이스와 탑시트 그래픽만 바꿔서 팔아먹어보겠다는 수작이겠죠

leeho730

2007.06.10 04:48:12
*.100.90.209

음... 제가 수공업이 좋다고 느껴진 것은, B사의 C_X 가 "버몬트, USA 에서 수공" 표기를 보고 나서입니다.
B사 제품 중에서, C_X 는 유난히 내구성에 관한 논란이 없지요.
수공업을 한다는 L사와 N사도 보드의 내구성에 그렇게 논란은 없구요.
이를테면, 수공업에선 대체로 중온으로 10시간을 구워서 레진(접착제)을 경화하는데, 대규모 공정에선 고온에서 몇분으로 굽는답니다.
보드 몇만장씩 대량생산을 위해선 당연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대신 성능이라던가 내구성에서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드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소비자의 손해죠.
뭣보다, 스노우보드는 나무 공예품이라는 게 제 소견입니다.
대량생산되는 기타나 바이올린보다는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기타나 바이올린이 더 좋을 수밖에 없죠.
클라이드에서 만드는 소비자 커스텀 보드는, 캐나다 400불로 만들 수 있다는군요. 싸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유통사, 세일 담당자, 보드샵등에 들어가는 돈이 없어진다니까요 (그쪽분들에게는 죄송).
즉, 왠만한 대형브랜드의 중-고가 제품 (B사의 커스텀, R사의 에이젼트등) 보다 싸다는 것이지요.
그럼 이런 작지만 괜찮은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누구의 몫인가요?
바로 저처럼 (예비) 소비자의 몫이겠지요...

S로마

2007.06.12 16:32:35
*.180.162.172

아주 좋은 정보 입니다~
미국의 쥬니어 대표팀에서도 Jason Broz에게 보드를 주문 제작한다고 합니다.
보드품질이 현재 마켓에서최상으로 평가받고,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보드 그래픽이 유명합니다.
대신 워낙 소량으로 만드니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고, 자신도 회사를 그리 크게 키우지 않겠다고 합니다. 제 대학교 선배이죠..ㅋ

스톰Ψ

2007.06.12 19:34:52
*.13.95.44

관심이 많이 가네요... 수공보드하면 유니티, 스모킨 정도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보더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따지자면 한참 아래이긴 하죠.. 좋은 정보 감사..그리고 트윈, 말랑거리는것, 가벼운것에 동감..^^

leeho730

2007.06.13 13:39:16
*.72.68.202

Jason Broz 에게 이멜을 날렸는데 답장이 왔더군요. 지금 환율과 배송비 (이게 상당히 비싸답니다) 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는 중이라는군요. 결정되는 대로 답장을 주겠답니다... 회사에 메일을 쌔렸는데 사장한테서 답장이 오다니...lol

된다면 로프트 156 스펙에 길이만 151로 하고 싶네요... 0607 로프트 153을 썼는데 지빙용 보드인 롬 아터팩트153보다 더 말랑해서 올마운틴보드가 그라운드 트릭 보드가 되어 버렸다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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