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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아버지와 5종 사촌뻘 친척집에 다녀왔는데,
간단히 그 집에 인사 드리고 차한잔 마시고 왔는데,
이쁘장한 여자애가 추리닝 차림에 뿔테안경 끼고 앞머리
사과머리로 묶고 돌아다니네요.
어디서 봤드라....? 휘팍 스키장? 클럽?
....카라 강지영입니다.
그랬더군요. 저랑 같은 진주 강씨 통계공파 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는데 살짝 미소를 짓지만,
눈은 애써 안마주칠려고 하더군요.
저도 카라 강지영을 모르는 척 인사를 했습니다.
역시나 제가 촌수로는 삼촌 뻘이더군요.
화장기가 없는데도 피부가 곱더군요. 역시 어려서 그런가.....
피곤한 표정으로 한승연이랑 구하라랑 전화통화도 하구요.
......오촌 사촌분도 딸이 티비에 나오느라 너무 바쁘다고, 집에 정말 오랫만에 온거라
하시더군요.
역시 울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시고, 하던 이야기를 하시고...
...........전 부엌 식탁에서 강지영과 잠깐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신기함 보다는 아직 학생인데
그 스케쥴 소화할 수 있나..?.. 걱정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그런 이야기 했습니다.
.....강지영은 제가 스노보드 오래탄지 이미 알고 있더군요.
"삼촌 언제 보드 타러 갈때, 같이 가요. 승연언니랑, 하라언니도 보드 좋아하는데...."
"그래.....삼촌은 강원도 성우로 다니는데..."
"다음에 일본에서 함 타요......."
"아~ 나 한승연 완전 좋아하는데...."
태연한 척 전번좀 달라고 전화를 받았습니다.................전화기가 밧데리가 꺼졌는지...
잘 안눌러지네요... 꾹~~꾸욱.....
....꾸욱~~꾸욱....엉뚱한 번호가 찍히네요..
..........
.......깨어보니 7시 43 분 이네요.......
5분 지각했습니다.
....................ㅇㅅㅂ 꿈...............ㅜ.ㅜ
오늘은 고래까지 낚이네요..............
개츠비 원양어선이 아니라,
개츠비 포경선이네요..............ㅎㅎㅎ
....
......싸게 고래잡아 드립니다.
...의료면허증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