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저도 이거 항상 궁금했는데
보편적이라는 전제 하에
왜 일본식 카빙이라 하지 않고 테크니컬 카빙이라 할까요?
'테크니컬' 이라는 단어를 오용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테크니컬' 카빙이라는 표현 자체가 넌센스죠. 

카빙 자체가 하나의 보딩 기술인데 거기다 무슨 수식어를 그리 붙여 놨는지. 

한참 떠들썩 했던 논란이죠..
개인적으로 근래에 일본 라이딩 강좌자료를 좀 봤는데.. 확실히 카빙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일본식이 알파인 방식을 많이 차용해서 확실히 라이딩에 유리해 보이나, 그러나 알파인과 완전히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테크니컬' 이라는 단어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것 같은데.. 그러면 알파인 카빙과 프리스타일 카빙 중에는 어떤게 더 테크니컬 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자동차로 보면 '와인딩 머신' 또는 '직빨머신' 이라 불리는 별명들처럼.. 카빙이라는 한 부분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기에 붙여진 애칭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덧 붙이자면, 조금 더 특화되어있다는 말은 방법론 적으로 조금 더 수월하다, 또는 유리 하다는 말이지, 일본식으로 타는 라이더가 더 잘탄다 또는 우월하다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카시 방식으로 타면서 일본식 방식으로 타는 사람만큼의 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면 전자의 사람이 더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궁금한건데 테크니컬 카빙이라는 명칭을 누가 먼저 쓰기 시작했을까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