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스키장 가려고 렌트카를 빌리려 집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하고 목적지에 다다러서 계산하던 찰나에 기사 아저씨분이 말을 거시네요.
"보기엔 학생같아 보인다. 어디가느냐 등등" 그래서 바쁜와중에 "아저씨 빨리 계산해주세요~! 하는순간 저의 매의 눈에 거스름돈
천원짜리 한장을 슬쩍 덜 내주는듯한 모션이 보이드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웃으면서 "많이 버세요 아저씨 풉~ㅋ" 이러면서
걍 천원 더주고 내렸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어보니 천원이 덜들어왔더군요 ㅋㅋㅋ
이러니 개택개택 하는건지 어휴 ㅠㅠㅠ
PS: 저는 호구 입니다(x1000)
간혹 소주한잔 마시면서 은퇴후 뭐해먹고 사냐~~하며 친구와 이바구떨때 ㅎㅎ
택시나 해야지 뭐 < 이게 아니고 택시라도 해서 밥줄안끊기게 했음 좋곘다란 식 말들이 나옵니다..
물론 공감 못하실분도 있을듯하오나,
어느 나이까지 지금 하고있는 일을 할지 모르기때문에 ㅎㅎ
여담 길었구요..
그 분이 나이있으신 기사분인지 젊으신 기사분인진 모르겠으나.
팩트만 놓고 보자면 그분이 천원을 덜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싶으셔서 어물쩍거리거나 그랬던게
진심 보이고 기분이 나쁘셨다면(기분이 나쁘셨으니 말씀하겠다 생각할게요..아니시라면 드릴말씀없구요)
그자리에서 요구하시는게 최고! 였을듯 싶구요..
반대로.. 기사분이 실수로 덜드렸을 경우에도 글쓴분은 아셨으니 당당하게 말씀하셨던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간혹 은행에서도 시제안맞아서 자기돈으로 시제 맞추는경우가 더러 있는데, 두세번 세어보지않는이상 가끔 실수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서로 오해 안쌓이고 기분좋게 인사하면 목적지까지 즐겁게 내릴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