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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월 6일 양지에서 약 9시20분부터 2시? 정도 까지 탄거같은데 마지막으로 타고
접기로 같이간 형과 내려오는데 그린슬로프 내려오던때부터 올리올리 앞 벤취에 누워있는 사이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같이 탔던 형의 말로는 먼저 슬로프 하단에 내려와서 제가 안내려와서 슬로프쪽을 쳐다봤더니
옆에 스키어가 한명 서있고 약 5분간 주저 앉아있다가 내려왔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어찌된 일이냐 질문 했다는데 스키어가 저한테 계속 괜찮냐고 물었는데 저는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는데
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리고 저를 데리고 좀 이상해서 의무대쪽으로 갔는데 제가 의무대는 괜찮고 좀 앉아서
쉬고 싶다고 해서 올리올리로 향했더니 어제 영업을 하지않아서 그앞에 벤치에 앉혔더니 누워있으면서
했던 질문을 또 하고 또하고 했다네요. 그러다가 부터는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도 항상 하이바와 상체 보호대를 하고 타는데 일어나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봐도 아픈곳은 없더라구요
근데 운전은 좀 힘들거같아 같이간형한테 부탁하고 집으로 오는동안 차안에서 진동이 느껴지는것때문인지 뒤척였다고 하더군요
그 형이 집에가서도 혹시 구토를 하거나 하면 꼭 병원에 가라고 해서 집에 들어와서는 갑자기 몰려온 두통때문에 부모님께
상황 설명하고 혹시 더 심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누웠는데 2시간정도 자다 깨고나서는 두통은 없어졌네요.
일어나서 몸상태를 체크하니 허리 근처에 척추쪽이 좀 뻐근하고 하이바에는 균열같은건 없고 상체보호대 척추 플라스틱보호대쪽
도 크게 균열같은건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사람에게 상황설명해봤더니 해주는 답변이나 같이 탔던 형이 상황이 일어난 뒤의 모습만 보고 추측하기로는
저한테 붙어서 계속괜찮냐고 물었던 스키어가 후방충돌해서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 거 같습니다.
굉장히 기분 묘하게 이상한 경험이었네요. 연휴동안 용평원정도 계획해놓고 2번은 더 출격 하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이번 연휴는 쉬려고 모두 캔습했습니다. 평소 하이바와 상체보호대까지 꼭 하고 타는 습관이 정말 백번 잘한듯 싶고
다른분들도 항상 보호대는 챙기면서 안전보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오는 뇌진탕으로 인한 단기기억상실 증상같네요.
저도 경험해봤구요.
본인의 인지 및 기억이 없는 상태로 정상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요,
또 흔한 증상 중에 하나가 했던 말을 계속하는 증상입니다.
지금이 어딘지, 왜 와있는지도 모를 때도 있습니다.
뇌는 정말 중요한 기관이니 걱정되시면 꼭 병원가보세요.
비슷한 증상 같은데 아래 글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34686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