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데크 까임...

조회 수 1387 추천 수 2 2016.02.07 15:32:10
맆트 대기하면서....
앞에 있던 사람이 계속 쳐다봅니다. 제 옆에 있는 후배를.
다 올라가서 반딩 채우고 있는데 말을 겁니다. 시비조로
제 후배가 맆트 줄 서 있을때 자기 데크를 테일 쪽에 쳤다고 합니다.
제 후배는 당연히 몰랐고.
근데 까졌다고 보여주는거 보니.....
그야말로 개미 눈물 반방울 정도? 톡 까진게 있긴 합니다.
말하는게 정말 네가지 없어서 참을까말까 계속 고민하는데
사람좋은 후배는 미안하다고 하고 어떻게 해드릴까요 합니다.
서로 전번 교환하네요......
데크 딱지 붙여 놓은거 보니 한다리만 건너도 되는 동호회.
그 친구 하는짓이 너무 미워서 응징해 버릴려고 맘 먹는데...
후배가 다른 슬롶으로 가자고 합니다.....
말 못하고 그냥 다른 슬롶으로 내려오는데....내내 그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다 내려와 구름과자 한모금 하고 있는데 조금전 그 미운놈이 이제 저기 슬롶에서 내려옵니다.
미움이 깔려 있어 그런지 타는거도 병신같이 보입니다.
오늘하루 따라다니면서 아예 보드 못타게 만들고 싶습니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후배한테 재차 확인합니다.
저 삐리리한 놈 아까 걔 맞지?
맞다고 하네요.

그 무리들 정모 하나 봅니다.
둥그러니 모여서 인사하고 그러네요.
마침 잘아는 예의 바르고 보드 잘타는 후배가 그 무리에 보입니다.
그 동회에서는 대선배 격인가 봅니다.
운영진이 소개하니 앞에 나가 인사하고 열렬한 환영을 받네요.
그럴만도 합니다. 터줏대감이니.

조금전의 그 미운놈을 응징할까 하는 생각이 다시 고개를 내밉니다.
.
.
.
.
.
.


세상에 별의별 사람 다 있지만
바인딩 채우고 맆트 기다리는데 보드/스키끼리 부딛히는걸로
시비거는 사람은 또 처음 보네요.
한편으론 그 사람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삶의 여유가 없다는 뜻인거 같아서.

그 사람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어 글 남깁니다.
맘에 여유를 좀 가지라고.
보드 부딛히는거 싫으면 들고 타라고.
(정말 하고 싶을 말 하나 더 있지만 참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헝글님들~~~
엮인글 :

반쪽보더

2016.02.07 15:44:04
*.157.169.191

응징하세요. 참지 마시고.

The One 0.5

2016.02.07 16:04:05
*.123.95.165

근데 솔직히 대기중 부딪힌걸로 까인 정도면 님 지인이 좀 세게 깠나 본데요 조심좀 하시지 솔직히 대기중에 툭툭 치는거 진짜 짜증나요

팔라디움

2016.02.07 16:07:08
*.46.20.62

안까일려고 왠만하면 데크살짝 세워둡니다 ㅋㅋ

그리고 살짝 톡 쳐도 상판은 깨져요 엣지로 톡치면 당연 아주 살짝 까지죠~

글쓰신분과 더원님 과민반응은 ㄴㄴ

pista

2016.02.07 16:08:26
*.39.151.11

여유가 없는 상황에 큰맘먹고 지른 데크 뒤에서 툭툭치면 기분나뿔수도 있겠죠 ㅎ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그분은 엄청 신경쓰는 스타일이었나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글쓰신분과 같이 응징하시고 싶을수도 ㅎ 미안한 마음이 들 수 도 있는건데..거참 말을 저렴하게 했나보네요. 아무쪼록 노여워 마시고 저런사람도 있구나 하시고 넘어가시길 ㅎ 그분..동호회에서 묻히면 너무 잔인하잖아요

JussiOksanen

2016.02.07 16:11:11
*.66.116.10

대부분 엄청 신경 쓰지 않는 이상 맆트 대기 시 장비끼리 부딫힐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게 싫다면 들고 타야죠! 특히 아이들은 주의를 줘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전 걍 들고 탑니다. ㅋ

거지의꿈

2016.02.07 16:17:50
*.223.18.80

기분나쁜건 사실이지요

스키어 신거 같은데 스키로 툭툭 스틱으로 툭툭~

문콕만큼 기분나쁜일입니다..

사과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한두번 툭툭 친게 아니니 계속 쳐다봤겠죠~

벌럭지

2016.02.07 16:20:25
*.62.216.169

들고 타는게 답인듯 싶네요 조금 쳤을땐 그냥 사과하고 그냥 머리인사 하고 보통은 가는데 좀 비싼데크에다가 장비 아끼시는 분인가봐요 전 싼거라 뒤도 안봐요ㅋㅋㅋ

여우비

2016.02.07 16:43:44
*.62.163.104

까이는 입장에서 겁나 기분 나쁜게 당연하죠. 저는 소모품이라 상처나도 그냥 저냥이지만 기분이 나쁩니다. 상처가 날 정도면 충분히 인지 했을 정도인데 바로 사과를 안해서 그런 듯 한데요. 그 사람 맘도 충분히 이해 갑니다.

응징하고파 뤠알

2016.02.07 17:03:56
*.36.134.67

개미눈물 반방울이 어느정도인지,
상대방 데크를 쳤는지 인지하지 못하는게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보드 착용한 상태에서 맆트 기다리면서 지금껏 보드나 스키에 부딛혀 본 경험이 없는분들 있으신가요?
다들 경험하지 않나요?
일반화시킬 생각은 없지만 뒤에 꼬맹이 스키어가 테일에 폴대로 이뿌게 별 그려준 적도있고 조보 보더가 제 테일 위에서 제동 걸었던 적도 있는데....ㅎㅎ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맆트 기다릴때 장비끼리 부딛히는거는 주말처럼 인파 많을땐 당연한 거다 라고.

여우비

2016.02.07 17:49:48
*.62.163.104

무서운 분이네요ㅋ
출근길에 사람 많으면 부딪칠 수도 있으니 그 것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말란건가요..? 이해해주고 넘어가는 것은 피해당사자가 결정할 일이지 가해자가 판단할 사항이 아닌데요?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으셨길래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신지 노이해네요.
사람 많아도 저는 거리 유지하면서 치는 일 없도록 합니다. 상대방을 위해 내가 조심해야되는게 맞죠. 난 조심하는거 귀찮으니 니가 피해봐도 그냥 넘어가라는 식의 주장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리고 전 민감한 성격 아니지만 부딪치면 다 느낌이 오던데요. 제가 부딪치면 전 바로 사과합니다.
제 데크 타인이 사고내서 만신창이지만 단 한 번도 수리비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키어가 폴대로 제 데크를 찍어 밀면서 가도 구두주의만 주었습니다만? 그래도 기분 나쁜건 나쁜거죠. 피해를 입었으니까요. 상대가 화내건 당연합니다.

설연휴 고속도로에 차 많은데 뒷빵 먹이고 기스내고 다녀보세요. 그리고 명절에 차 많고 하면 서록 박고 기스나고 할 수도 있지.. 그런건 당연하다고 해보세요. 과연 정상인 취급 받으실지 ? 님 논리대로면 정상인 취급 받고 그냥 사건 해결되겠네요.

The One 0.5

2016.02.07 18:07:00
*.33.153.29

동감합니다
저도 아무리 사람많아도 앞사람 스키나데크 친적 보드8시즌 타면서 단한번도 없네요
본인의 부주의를 당연시하는게 참 신기하네요

적반하장

2016.02.07 18:47:41
*.239.152.46

그러게요. 적반하장으로 보입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다른 사람 장비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데요.

자신이 수백만원짜리 장비 사서 조심히 타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뒤에서 쳐서 병아리 눈물만큼 상처내면 기분이 좋을지???

cyber

2016.02.07 18:50:07
*.36.134.144

저도 며칠 전 오x벨리 스키어와 립트승차장에서 일이 있었습니다.

몸이 기우뚱하여 스키어와 부딪혔는데 조용히 입에서 걸레를 무시더군요

걸레를 무시기 전 부딪히고 바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도 드렸더니 그런 상소리를 혼잣말? 아닌 혼잣말을 하시더군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엎드려 절이라도 올리며 죄송합니다 하여야 이 걸레 스키어의 기분이 풀릴까요?

넘어진것도 아니고 오x벨리덜덜 거리는 립트에서 약간 옆사람과 부딪힌것 가지고요?

스키장다니며 최악의경험을 한번해보았습니다.

일부로 폴대, 스키,보드로 툭툭치는 듯한 건 분명한 잘못이 있고 장비에 손상이 있으면 배상해야겠지요

하지만 손상도없고 고의성도 없으며 사과도 하였는 데 무얼 더 어찌하라는지?


사람은 차려입은 모양새나 겉모습보단  그  상황에 따른   말 한마디에 잘 보여주시더군요

참깨야홍

2016.02.07 18:53:46
*.36.137.62

리프트 대기 중 뒤에서 쳐서 까진다면 당연히 기분이 나쁜일 같습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ㅎ

몇 번이나 뒤를 쳐다봤다는 것은 한 두번이 친게 아닌거 같구요....

그 분이 항의조로 말씀하실만 하구요ㅎ

그리고 데크가 아무리 소모품이래도 남이 함부로 찍어놓고 소모품인데 어때요? 할 건 아닌거 같습니다..

거지의꿈

2016.02.07 20:23:01
*.223.35.38

위쪽에 데크 까이신분이 글 올리셨어요~^^

공공의젖

2016.02.07 21:39:34
*.111.4.48

죄송하다고 하면 거기서좀 끝내고 해야하는데 너무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4346
59636 휘팍 코인락커 100x 펭귄슬로프 분실하신 분 알초니 2016-01-24 2 676
59635 베어스 밤샘, 얼마나 추웠으면 옷에 넣어뒀던.. file [4] 다람쥐야 2016-01-24 2 2521
59634 1.24 오늘 대명 리프트권 50% 할인권 [2] Sido 2016-01-24 2 1131
59633 용평 file [3] 트릭하면앞적 2016-01-24 2 972
59632 흥칫뿡 지산 패트롤 차갑네요. [6] 집에쌀이없어요 2016-01-24 2 1492
59631 보드관련은 아니지만 영화관... [4] 카이그린 2016-01-24 2 772
59630 요넥스 캐논볼이 내년부턴 트러스트L로 이름이 바뀌네용! file [23] 산적사마 2016-01-25 2 3582
59629 아침부터 사람 열불나게 하네요....2편 file [261] F2PROTO 2016-01-25 2 7423
59628 음~ 돈 많이 아낄 것 같아요. file [22] 볼아도리 2016-01-25 2 2470
59627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 금연하기엔 좋은 장소 ㅋㅋ file [14] 윤뻔뻔 2016-01-25 2 1212
59626 15/16 RIDE Highlife UL 158 (낙엽전용) [11] 필리핀꾸야 2016-01-26 2 1731
59625 전향각으로 타시는분들 반성하세요! [31] porpoly 2016-01-26 2 4432
59624 스키장 혼자왔는데... [19] 장어구이 2016-01-26 2 2084
59623 전향이던 덕이던... file [4] -DC- 2016-01-26 2 2043
59622 제목의 영상 링크입니다.>>동전 주우실 분들을 위한 기본 자료 필... [9] Quicks 2016-01-26 2 2179
59621 오늘자 스키장 복불복!! [9] GRIFFITH 2016-01-27 2 1611
59620 지름지름 file [18] 더치베어 2016-01-27 2 1237
59619 차에 장비와 자켓, 바지가... [4] 의정부가이 2016-01-27 2 1226
59618 아~ 몇년만의 무궁화호 인가.... file [27] 워니1,2호아빠 2016-01-27 2 1874
59617 직딩 보더 힘내세요 [9] 스리슬턴 2016-01-27 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