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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지나가다 댓글이 좀 심한듯 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조금 심하게 말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예의를 지키셔야 본인이 주장하는 바도 바르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글에 일리는 있군요 사실에 근거한거라면요..
입장 바꿔서 생각좀 해보세요 위 글 대로면 두달에 한번 회식한것도 비리군요 "쯧"님 주장은 그럼 그런곳이 근무지고 자기가 생활하는 직장인데도 불구하고 두달에 한번 20만원 회식하면 짤려야 하는군요 ㅋㅋ
그들에게 직업적 소명의식 부재를 비난할 순 있어도 그들이 성직자나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길 바라는거....그거 말이 됩니까?
제발 분위기 휩쓸려 앞뒤도 없이 비난만 하는 거 좀 그만합시다.
오늘 쓰레기 신문 기사제목이 하나 생각나는군요 "이래도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사랑의 열매 사건이 터지게 되는 배경 상황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에서는 사회복지 모금이 사랑의 열매 한군데 창구를 통해서 모금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죠. 이게 원래는 여기 저기서 복잡하게 성금 모으던 것을 한곳으로 통합해서 절차상 세재 혜택 받기도 편하게 하고, 모금된 성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성금이 한곳으로 모아지도록 만든 단체인데, 이 단체는 정부 기관도 아니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도 아니다보니 이 성금의 사용처에 대해서 정부가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도, 루트도 없단 말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정부 맘에 드는 단체, 예를 들면 뉴라이트 계열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성금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마음대로 안된단 말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열매 비리를 본격적으로 수사하게된 것이라고 보는게 일부의 시각인데, 지금까지 관례상 사랑의 열매(사회복지 공동모금) 명예 부회장은 영부인이 맡아왔으나 이명박 취임후 김윤옥 여사는 명예 부회장 자리를 고사했다는 점도 이상하게 보이기만 하죠. 그리고 지금 사랑의 열매 비리를 처리하는 과정을 보면 여러가지로 이상합니다.
사회복지 모금의 일원화를 위해서 창구를 하나로 만들어놓은 것인데, 사랑의 열매 비리를 계기로 다른 모금 단체를 만들어서 경쟁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내는 복지 성금을 경쟁해서 모금하라고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ㅎㅎ 게다가 절차와 배분의 편의를 위해서 하나로 통합했는데, 이걸 다시 나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조치이지요.
사랑의 열매를 앞으로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 단체의 운영비(건물 유지비, 직원 인건비) 등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국민 성금으로 모아진 모금액은 절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절차를 만드는 것이 누가 봐도 가장 명확하고 간단한 비리 해결 방법입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런 말은 전혀 없더군요.
숨겨져 있던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들만 믿으려 하지 마세요. 사랑의 열매 비리라고 밝혀낸 저 금액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전국 단위로 조직된 단체이고 일하는 사람이 몇명인데, 운영비 저거 썼다고 큰 비리라도 되는것 마냥 국민들 눈속임 하고 있어요.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이런 단어로 국민들 감정을 폭발시키려 하고 있는데, 파고들어보면 너무 어처구니 없는 수작입니다.
저런 외곽단체 하나면 몇 사람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죠.
아동복지회 한 군데를 좀 깊이 알게 됐는데, 자발적으로 시작된 복지단체의 長 자리가
군사정권 시절에 하사품이 되더군요.
그놈 밑으로 하수인들 우르르 들어오고...
정작 신념을 가지고 오랫동안 일해온 사람들은 쫒겨나거나 밀려나고
그래서 최근까지도 이쪽 라인, 저쪽 라인으로 갈리더군요.
특히나 돈이 오가고 쌓이는 곳이라면 힘깨나 쓰는 양반들의 눈독이 뻔히 보입니다.
정말 잘 몰랐지만, 글쓴님 말씀대로라면... 매우 깨끗하게 운영되어온 곳이네요.
바로 윗님 말씀도 일리가 있구요.
게시글의 설명에도 국민이 낸 성금 흥청망청 쓴 거다, 라고 하신다면 너무 가혹하군요.
저도 회사에서 법인카드를 쓰지만 직원들하고 조금 달렸다 하면 4,50 금방 나오는데요.
쩝...
돌도 돌아서 좀 더 알게된 내용이 있는데, 요즘 시절이 하수상하여 글 잘못 썼다가 잡혀가지는 않을까 싶어서 못쓰겠네요. 대강만 말씀드리자면 사랑의 열매 모금에 매년 기업들이 많은 성금을 기탁해왔었는데요, 작년, 올해 연말 사랑의 열매 성금 모금에 기업들이 참여를 미루다가 모금 종료일 막판에 성금을 낸 이유도 윗선에서 조절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랑의 열매에 대응하는 다른 모금 단체가 만들어질 경우, 앞으로 기업이 내는 성금은 다 그 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거의 100% 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각자 판단해보시길...^^;;
헝글에 참 똘똘한 사람많다는..
많은것을 배워가네요
[경기지회 감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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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님이 정확히 찝은것 같네요.
물론 국민의 성금,모금, 그리고 기업의 모금에 잘못운용한 부분있지만 타겟을 조준하는 쪽이 제대로 타겟잡았습니다.
몇년전부터, 그리고 작년,올해 집중적으로
공동모금회파이가 매우 크다는것을 안 정치권에서 압력이 들어왔었죠.
모금의 일원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만든것인데 다시 나누려는(이건 좀만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압력이 계속 있었고 올해말에(가장 모금이 활발할 시기와 관심이 많은 시기죠.)터졌네요.
음모론이 아니라 실행론이라고 보는게 더 옳을듯합니다.
와 이거 까는 분들은 회사생활에 대해 모르시나보네요.
직원들 회식하면 20명이서 소박하게 삼겹살에 소주만 먹어도 회식비 4~50은 그냥 나옵니다.
회식비 지원 19만원이면 , 나머지는 직원들 N빵가는 겁니다. 그것도 두달에 한번꼴이면 상당히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워크샵도 5년간 24만원이면 1년에 한번간다쳐도 두당 5만원도 안되는 금액 지원이군요.
지원 더럽게 안해주는 우리회사보다도 더 헝그리하게 운용되고 있는데 말이죠......
GRAVITY님 말에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현금 팍팍 쌓이는 알짜배기 성금모금기관을 자기 발밑에 두려고 작업하는 거네요 이건.
오유에서 펀글이기는 하지만 보건복지부와 관계등에서 부터 시작 된거라고 하더군요.
조금 심하게 말하면 댁같은 인간때문에 이나라가 이꼴입니다.
사랑의 열매는 정부산하 기관도 아니고 "국민의 성금"을 모아서 좋은일에 쓰라고 만든 조직입니다.
그들이 받는 월급 활동비 전부 "국민의 성금"에서 좋은일하는 운영비로 쓰라고 준돈이지
단란주점에서 술먹고 나이트가서 춤추라고 주는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이 중앙에서 내려온 사람들 접대한돈 전부 "국민의 성금"입니다.
"국민의 성금"은 정말 어려운 사람들 쓰라고 기꺼히 내는 돈이지 지들 술마시고 유흥비로 쓰라고 준돈이 아닙니다.
그나마 집행도 재대로 않했더군요..
답답하군요 개념이 없는건지 아니면 관계자인가봐요 거기 빨리 전직원 잘라내고 새로 뽑아야 할텐데 큰일이네요
"국민의 성금" 2천억을 지들 쌈지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