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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짧고 냉정하게 떠나가는 유난히도 아쉬운 1516 시즌이네요 ㅠㅠ
2년동안 못난주인을 데크빨로 보살펴주었던 캐논볼군을 떠나보내며 마지막 라이딩연습장면을 올려봅니다.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고 영상촬영까지 해주신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트리커들은 역엣지걸리지 마시고... 파커들은 갭빵당하지 마시고... 라이더들은 노즈박힘당하지 마시고... 모든 헝글님들 1516시즌 무사히 마치시길 바랍니다 ^^
백3 처음 연습할때 헬멧안쓰고 까불다가 제대로 역엣지 걸려서 가벼운 뇌진탕도 걸려봤고... 4년전 하욘 3번킥에서 랜딩슬립잡지 못하고 나가떨어져 뒹굴다가 갈비뼈 2대 나가고... 오크밸리 d슬롭에서 스키어한테 후방충돌 제대로 당해서 팔이 두동강나서 시즌초에 시즌아웃도 한적이 있었죠. ㅎㅎㅎ 그외에도 여러 잔잔한 부상들도 많은데 보드타면서 어느 누구나 크든 작든 부상은 늘 공존할수밖에 없지요. 아직 그렇게 노땅 나이는 아니지만 30대 중반을 향해 가다보니 지금은 가늘고 길게 오래오래 타는 사람이 진짜 잘타는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