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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이런일은 처음이라 봅니다.
금일 잠시 지나던 길에 곤지암에 들렸습니다. 사람은 없고, 제설차량만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웹캠으로 보니 역시나.. 사람은 없고 차랑만.. 캡쳐해서 사진올립니다.
올해는 추위가 늦게 시작되어 개장시기도 늦어졌는데.. 정말 날씨 도와주지 않네요.
아무리 온난화라 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경기권 폐장 2-3주를 남기고 발생한 이 초유의 사태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따뜻한 비...TT
과연 경기권 보드장은 이사태를 어떻게 대처 할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곤지암뿐만 아니라. 지산,양지.베어스.스타힐등..
눈이 거의 녹았고 땅이 보일정도의 수준 슬로프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5일전의 눈상태로 돌아가려면 최소5일을 낮밤없이 전 슬롭에 재설해야 할텐데...
스키장들은 현재 어떻게든 슬롭을 보호하고 땅이 보이지 않도록 재설 차량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어떻게든 이 상태로 날이 추워져 얼어서 눈으로 덮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최소한 비라도 그만 와야 눈 녹은 속도를 줄일텐데요... 야속하게 비는 계속 오네요.
다음주 날씨가 새벽과 오전만 영하로 예보가 되어 있어서 설질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네요.
과연 투자하여 슬롭상태를 복구할까요?
하늘이 내린땅 용평도... 하이원도... 휘닉스도...
과연 이 많은 스키장이 투자를 하여 남은 기간동안 예전으로 설질로 되돌릴수 있을까요..
정말 이 비가 끝나고 보드장을 살려 내는 보드장은 대단하고 정말 보드인과 스키인을 사랑하는 진정한
보드장으로 인정하겠습니다. 보드장에서 열심히 복구에 힘쓰고 계신 업체 담당자님들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헝그리보더의 게시판을 보면서 빠른 복구을 염원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보드인과 스키인이 보드장.스키장 복구 힘쓰는 곤지암 재설팀과 각 스키장의 재설팀 모든분들게 응원을 드리며 빠른 복구을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