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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 소개로 여자분(32살)을 소개받았습니다.
3번 정도 뵙고 나서 느낌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후로 몇번더 만나고, 속깊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여성상과는 너무나도 다르더라구요...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트러블도 생기고...
여기서 서로를 위해서 그만두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그래도 몇달은 더 만나보는게 답일까요??
더 만나보세요.
음... 쬐금 따져보자면...
1. 느낌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사귀기로 했다.
2. 속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내가 생각한것과 달랐다.
3. 트러블이 생겼다.
4. 행복하려 사귀었는데 나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왔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스스로를 완벽하게 알 수 없어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세요. 알 수 있나요?
마찬가지로 상대 역시 똑같아요. 상황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 다른 행동과 생각을 할겁니다.
당연히 트러블은 생기죠.
단, 이게 끝은 아닙니다. '과정'이죠. (서로 맞춰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만나보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서로 합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설프게 맛보고 여자를 안다고 생각하고 ... 대충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과 결혼하면...
아마도... 큰 코 다치실 겁니다.
(내가 생각한것과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건...착각입니다.
즉,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이...훨씬 무서운 사람이란 뜻이죠.
뭔가...목적이 있다.
결혼하면 지옥이 펼쳐질 확률이 높단 뜻...ㅜㅡ)
그러니 트러블이 있더라도...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 두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양쪽이 최대한 공평하게... 서로 큰 상처없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나름의 현명한 방법을...
연애는 이상이고...
결혼은 실전입니다.
좀 더 진지하게 연습해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100% 맞는 사람 찾는건 원래 기적에 가까운거고 서로 맞추는건데 정말 아니면 헤어져야죠...
메뉴얼적인 답변입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