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누구나칼럼"이기에 작성하는 것이므로 누구나 테클 걸어도 겸허히 받아들이 겠습니다 ^^;;;

위 그림(? ㅡ_ㅡ;;;)은... 죄송합니다... 그림과 거리가 구만리 떨어진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ㅜㅜ
음음...

암턴 위 그림에서 보시면 초보 사이드 슬립시에 가장 추구하려는 자세가 3번 자세에 긴 화살표쪽 시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처음 시선은 3번 그림에 짧은 화살표 되겠습니다(스승을 보면서 하기때문에 ^^;;;;)

1번의 그림은 일반적으로 균형 잘 잡으시면서 내려오시는 분들의 자세가 되겠습니다. 자세는 높고 시선은 약간 아래로.

2번의 그림은 타다가 마지막 모습이 되겠으며 넘어지는 순간이나 그 직전 상태가 되겠습니다.

위 그림 설명에서 느끼시는 것이 있으신지요?

처음 보드를 타게되면 누구나 듣는 말들이 있습니다.

"머리들어!"(알어 ㅜㅜ), "무릅굽혀!"(그러고 싶지 ㅠㅠ), "허리좀 굽히지마!"(TT_TT)

이런 모든 동작들은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것에 있고 그 시작과 고쳐지는 방법은 달라도

그 중 하나인 시선 처리를 잘하여 극복해 보자 라는 취지에서 제가 느낀점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

일단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1. 처음에 불안하여 시선이 바닥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2. 바닥을 봄과 동시에 머리가 같이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3. 우리몸에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머리가 앞으로 향하게 되므로 몸은 무의식 적으로 균형을 잡기 위하여 무거운 부위인 엉덩이를 뒤로 보내 중심을 잡으려 합니다.
4. 시선때문에 같이 나간 머리 때문에 몸통이 앞으로(허리굽혀짐) 가있으므로 움직일 수 있는 무릅을 펴게됩니다.
5. 그 상태로 초보자가 몇 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쿠당~    =_=;;(안습...)

그렇다면 반대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1. 불안함을 이기고 거짓말쟁이 같은(or 비법알려달라고 ...ㅡㅡ;; 이런소리 들으면 가르치는 사람 맥빠집니다...) 스승의 말대로 시선을 앞을 본다.(전방 어느 한 지점 주시도 좋은 방법)
2. 시선이 앞을 향하게 되니 고개를 들게 되었습니다.
3. 고개를 들게되니 몸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되어 우리몸도 엉덩이를 내밀어 균형을 잡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4. 자연스래 몸균형이 중심으로 모이고 무릅을 굽힐 수 있는 기회와 균형감을 더 제공하게 되고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
5. 균형잡고 잘 버틸 수 있게되니 다른거 가르쳐 달라고 조르기 기술을 시전 하게 됩니다 ㅡ_ㅡ;;;

물론 사람마다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쪽을 보는 것 보다야 좀더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게되지 않을까요? ^^

시선만 잡아도 균형잡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이상 허접한 칼럼에 Kick이었습니다.

ps.
반응이 않좋으면 제작사가 망하여 후편제작은 어렵겠습니다 ㅡㅡ;;;;

엮인글 :

[...]

2007.12.21 13:45:21
*.163.248.121

알기쉽게 깔끔하게 정리된 보기드문 칼럼입니다.. ^^ 저역시 머리를 들어 먼산을 보라고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었었습니다만, 2번 자세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그다지..........쉽지는 않죠.

d

2007.12.21 14:45:28
*.252.192.173

아....먼산.........감사합니다...안그래도오늘 시선처리를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하던참이었는데 좋은칼럼감사합니다^^

인3

2007.12.21 15:54:19
*.161.69.53

불안함을 이기고 거짓말쟁이 같은(or 비법알려달라고 ...ㅡㅡ;; 이런소리 들으면 가르치는 사람 맥빠집니다...) 스승의 말대로 시선을 앞을 본다.


슬로프에서 짬푸뛸때 의 해결방법이군요.. 제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쫌더 하늘을 올려다 보고 타겠습니다..

감사해요.

Priority

2007.12.21 18:45:58
*.31.182.2

저기... 스노우보드의 기초인 비기너 턴과 너비스 턴을 할때는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는게 아닌가요? 태클이 아니라 제가 잘못 알고 있나 해서 여쭈어 봅니다;;;

부산백상어

2007.12.21 20:30:50
*.134.21.158

Priority님 맞습니다 진행방향 보는것

여기서 말하는것은 좌우의 시선이아닌 아래위의 시선이네요

턴할때도 바로앞에시선을 보는 사람이 있구요 진행방향 저멀리를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문제이지용~

-0-

2007.12.22 01:34:04
*.78.114.16

초보때 팔을들고 손끝을 보라는 이유가 시선때문이죠

산이

2007.12.22 13:19:14
*.232.229.139

시선처리 이게 사실 쉬운거 같지만

계속 초보때도 카빙질을 할때도 트릭을 할때도 킥커를 뛸때도 박스를 밀때도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항상 강조되는걸 보면 쉽진 않은가 봅니다.


사실 이 시선처리는 초보때 잘 배워야 합니다.

사실 초보때 잘못되는 버릇이 몸에 익는경우가 많거든요 보통 초보는 겁이 나니 멀리 보기 어렵고 자기 모습이 궁굼 자꾸 보게 되있습니다.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모르니 말이죠 이 경우에 옆에서 계속 무한 반복으로 100-200번 이상 계속 말해줘야 고쳐집니다.


초보 강습해줄때 경우를 생각해 보니 보통 몃백번은 말해줘야 고쳐지더군요

옆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을경우는 혼자 계속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어떤 연습을 할때는

한가지씩 연습하세요 시선이면 시선 팔이면 팔 독학의 경우 누가 안알려주면 거의 90프로 이상 저 2번 자세가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앞을 보거나 밑을 보게되면 시야각도 좁아지고 시야도 멀리 못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나또한 남도

雪立™Rider Pang2

2007.12.22 16:56:36
*.247.99.87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팍팍오는 좋은 글입니다.

BackCom

2007.12.22 20:29:10
*.173.108.251

제가 초보로서 이런말하는데요 ㅋ
제가 시선1을 가장잘두고있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비비피자세가 약하단소릴들었는데. 정확히집으셧네요 ㅎㄷㄷ
근대 시선3으로하면 내가 무릎을 구부리고있는지..잘몰르겟는데..ㅠㅠㅠ

BLAZE

2007.12.22 21:40:34
*.220.58.180

시선을 말하는 글이긴하지만...

가끔 초급강습하시는 분들을 보면 사이드슬리핑단계에서 팔을 좌우 수평으로 들게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림에서의 팔은 간략화하신건지, 아니면 역시 수평으로 들고 있는 자세를 그리신건지요?

낙엽자세에서는 진행방향인 좌우로 팔을 펴고 시선을 손끝과 일치시키는게 맞지만, 사이드슬리핑에서는 좌우로 팔을 드는게 전혀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평균대에서 균형잡을때 팔 드는 그런 느낌일까요? 균형이 흔들리면 저질댄스가 바로 나오는거죠.

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CASI 전혀 모릅니다. 그저 보고 배웠던 초급강습동영상에서 기본자세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기마자세였고, 앞뒤로 움직이는 사이드슬리핑에선 분명 앞으로 나란히처럼 팔을 드는게 균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역시 초급자 강습시에 그렇게 하구있구요.

안정적인 자세를 위해서 최우선이 시선이란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잘못된 자세를 초급자에게 알려주고 있는 분들이 적잖이 보이기에...기본부터가 잘못된 상태에서 균형잡힌 자세가 나올수 없겠지요~?!

천마Kim

2007.12.23 00:16:01
*.148.238.79

저도....
처음 보드에 입문하는 초보분들에게 하는 말이...
'시선'입니다. 겁내지 말고 시선처리만 잘해도 자세는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나온다고...

떵근ⓔ

2007.12.23 00:23:51
*.212.35.173

힐턴 문제 같습니다... 몸이 안 받쳐준다면 하이백이 최대한 많이 굽여서 강제로 자세 잡는 법이 있습니다.. 그래두 안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시길...바랍니다..........

크발칸B.D

2007.12.24 13:29:04
*.233.121.242

절 보는 것 같군요..일이.. -_ㅜ

whiteice

2007.12.25 01:53:50
*.186.209.137

제가 지금 딱 저단계거든요~~ 완전 도움 많이 됬어요^^

트리플세븐

2007.12.31 15:46:08
*.69.147.1

왼쪽하늘 오른쪽하늘 바라보며 무릎은 체중이 느껴질만큼 접어주기 이렇게 하면 좀 고쳐질까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선경

2008.01.07 18:56:49
*.253.220.72

저는 어깨가 구부정해서 옆에서 보는 사람들 이 어깨펴라고 소리지르거든요
봐주시는 분이 한수 가르쳐주시더라구요
배를 내밀라고
일단배를 내밀면 상체는 자연히 펴지니깐요

역엣지

2008.01.15 09:00:07
*.132.231.42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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