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쌩판 초보가 비싼 강습비 내고 리프트 두어번 타면서 낙엽 정도까지 맛보는 것보다 헝글 동영상만이라도 쭉 숙지하고 우선은 타보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봐요. 이후에 벽에 부딪혔을 때는 당연히 강습받으면 좋겠죠. 벽은 개인에 따라 BBP일수도, 로테이션일수도, 카빙일수도 있구요.
저는 지금은 삭제된 글을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에게 비싼 육상 선수를 붙여 기초 걷기를 가르치는 꼴과도 같은 현실의 맥락에서 이해했습니다. 충분히 논의가 가능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점잖은 척하면서 "네가 원포 받으면서 타봐야 얼마나 잘타냐" "이 사람 뒷발 차기 지금도 할듯ㅋ" 과 같은 코멘트에는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주관적인 강습의 가치를 논하는 자리에서 자신있으면 라이딩 영상 찍어 올려라...와 같은 태도는 따뜻한 헝글에 어울리지 않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