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미천하지만. 과감히 자판을 눌러봅니다.

0102 시즌부터 보딩을 접했고. 라이딩 이외에 알리 3회 실시한 적 있습니다. 그외 의도적으로 실시한 트릭은 전혀없습니다.

지산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칼럼에 태클은 환영합니다.

아래 내용은 초중급자 슬롭에서 라이딩을 연마하시다가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시거나. 좀 사람없는 슬롭에서 놀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중급 또는 상급 슬롭으로 옮기면서 쉽사리 자기자세를 망가뜨리는 누를 범하는 유형을 원포인트 형식으로

간략하게 원론적으로...정리한 내용입니다.  

모든 가정은 간)지보다 엣지를 슬롭에 심는것을 더 우선시하고 어깨를 닫고타는 나름 깔끔해보이는 자세를 추구하시는

분들께 해당되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최대한의 보호대. 보험. 헬멧. 고글.



1. 힐턴시 슬립이 발생한다규....

토턴은 쉬웠습니다. 인클리네이션만 해도 엣쥐가 박히고 슬쩍슬쩍 뒤를 돌아봐도 칼날같은 데크가 깊숙히 스키드마크를 그리며

따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힐턴은 왜 슬립이 날까요?

이 답변에 대답하려면 자신의 깔끔한 토턴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 자신의 토싸이드 카빙이 깔금하다면. 힐턴과의 차이가

무었인지 되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구조상 일어나는 프레스의 차이를 뒤로하더라도 카빙을 유지시켜주는 구성요소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중 초중급 카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시선처리 문제입니다. 시선은 비단 시선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시선이 돌아가면

어깨도 돌아가고 상체도 살짝 돌아가고 중심도 미세하게 변동합니다. 비기너턴에서 몸에 배도록 연습한 것이 눈--어깨-팔...

아니었습니까? 시선을 돌리면. 수차례의 연습효과로 스티어링이 이루어집니다. 힐턴의 문제는 이때 첫번째로 발생합니다.

토턴을 살짝 돌이켜 보겠습니다. 토턴시 머리를 90도 이상 돌려 굳이 슬로프 하단을 보시는 분 있으신가요? 토턴이 깔끔한 이유는

어쩔 수 없는 시선처리가 큰 요인입니다.  궁금하시다면 당장 토턴에서 억지로 시선을 슬로프 하단을 향해 보십시오...


힐턴의 시선문제는 스스로도 모르는 안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롱턴에서 힐턴은 슬로프 상단에 대해 상당한 시야의 사각을 두고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고개는 슬로프 위쪽을 조금씩 향하게 되고 데크는 어김없이 사이드컷 R값 이상으로 힘을 받다 보니

슬립이 발생합니다.

중급 및 중상급 슬로프는 그렇게 혼잡하지 않습니다. 슬로프 상단을 보고 하프파이프 처럼 무언의 드롭인 사인을 주는것 처럼

카빙을 실행하십시오.

당신의 깔끔한 카빙 라인보다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2. 힐턴 잡았더니 토턴도...젝일. -_-

   힐턴 후에 오는 토턴의 슬립은.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가장 많이 봐 왔습니다.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전경으로 이동한 경우입니다. 카빙에 자신감이 생기면 느껴지는 속도감에 의해 폴라인으로 지나치게
  
   과감히 몸을 던지게 됩니다. 레귤러기준 왼발에 지나치게 프레스가 가해지고. 오른발에는 프레스가 약해져 찔끔찔끔일어나는

   슬립이 첫번째 일어나는 토턴슬립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역시 시선처리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닫히지 않은 턴에 시선은 이미 폴라인을 내려다 보고 있는

   경우입니다.  



   1,2 와 같은 사소한 두가지 문제를 첫번째 화두로 잡은 이유는 매우 베이직한 내용이지만. 중급슬롭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희안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선처리문제가 (로테이션, 스티어링) 원인이 되어 카빙에 슬립이 발생한다면. 당장. 양손을 노즈,테일방향으로 펼치십시오.

  상체로테이션으로 시작하는 시선처리와 업다운을 가미하여 살짝 세워올린 손의 장갑끝을 노려보며 ∞ 자를 그려보는겁니다.

  힐턴시작과 함께 1시방향에서 8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곡선을 그려보는 연습을 강추드립니다. (잘 아시리라 믿고...)

  리듬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놓치지 않고 권장드립니다.


  
3. 시선까진 잘 모르겠고..... 턴자체가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턴이 너무 힘들어 뒷발차게 됩니다...

     초,중급슬롭에서는 자유롭게 심어졌던 날카로운 카빙이 중상급슬롭에서 턴조차 버거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도 같고. 데크도 같고 사람도 같은데. 달라진거라면 경사에 의한 속도차이일 뿐입니다. 빠른 속도에서 내려오다보면

     보딩 본연의 마음가짐 보다는 잡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거...아이스일까...모글일까......이번에 턴 못하면 절루 날라가겠지....지난번엔 발목꺽였는데.....데크가 말잘들을까.......

     괜히 중급와서 삽질하는거 아닐까........하는...잡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 몸은 바로바로 반응해

     자세는 후경으로 변합니다. 후경으로 자세가 변하면 고속으로 내려오는 상황에선 사느냐죽느냐의 문제이지. 카빙라인을

    놓쳤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턴을 못하고 급슬립 후에 자신을 책망하며 애꿎은 장갑털고. 고글만지작 만지작

    하게되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급에서 카빙의 적은 속도라는 것입니다. 속도로 인해 순간 옮겨진 중심은 뒷발차기로 겨우 !!
  
    이어지게 됩니다.

    "폴라인을 향해 몸을 던져라"  라는 말과 함께 실제로 몸을 던지는 방향을 S 라인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놓으신 컬럼이

    이미 있습니다. 실제로 폴라인 방향에서 엣지 체인지 후 몸을 던지면 카빙의 끝은 약간의 슬립과 함께 엣지체인지가

    일어나게 됩니다. 지난번 턴에서 부드럽게 이어진 S의 마지막을 과감히 역엣지를 향해 일찍 턴을 가져가야 알뜰한,
  
    고급스러운 카빙이 중급에서도 일어나게 됩니다. 롱턴에서 마지막에 말려올라간 끝은 리바운드와 함께 원심력을 이어주게 되고

    그 원심력과 속도를 믿고 과감히 역엣지를 향해 몸을 날릴수있습니다.
  
    경사가 있는 슬롭에서 굳이 엣지를 바꾸고자 업다운 중 업을 확실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제 생각엔) 업이 있는 순간만큼

   불안한 순간은 없습니다. 경사가 심할수록 슬롭의 상황은 빠르게 변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데크의 리바운드를 느끼는 순간

   또는 턴을 마무리 하는 순간 그 반발력을 살포시 무릎으로 접고 몸을 넘김으로써 엣지체인지와 또다른 턴의 시작이 가능합니다.

  
   이상 두서너가지 팁은 모두 여태껏 누구나칼럼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그 중 다른분의 턴을 도와주다

   본인이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을..또는 가장 많이 언급하는 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부디 까칠하지 않게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하고 넘어가주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엮인글 :

fightnemo

2008.01.08 01:16:53
*.5.255.70

아... 당장 양손을 펼치라는 말이 와닿네요 ... 잘봤습니다

가서하우차우

2008.01.08 01:46:43
*.132.53.29

아 그래도 무서워 속도..ㅠㅜ

appasionato

2008.01.08 02:02:50
*.120.203.125

맘에 와닿는 칼럼입니다...지금 제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시원스럽게 원포인트 강습을 받은것 같네요~~~ ^^
칼럼 잘 읽었습니다.

펀보더

2008.01.08 03:12:40
*.51.112.167

깔끔한 카빙에 대한 경험이 많이 묻어있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점심

2008.01.08 06:38:30
*.126.48.202

아.. 잊고 있었습니다. ∞

곰돌이

2008.01.08 07:56:51
*.77.45.92

정말 좋은 글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칼럼글 퍼갈께효~너무나 좋은팁이 될꺼같네요~

제시켜알바

2008.01.08 08:14:28
*.128.224.23

좋은글입니다. 포인트는 시선입니다.
요즘은 트릭에서까지도 순간 시선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또하나 자신이 원하는 턴이 안되고 있다면 완성도를 높일때까지 다시 양팔을 살짝 벌리는것 역시 포인트입니다.

a

2008.01.08 08:35:27
*.99.132.12

정말 날카로운 센스가 묻어나오는 글이내요 스크랩해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TOTO

2008.01.08 08:52:45
*.186.241.136

딱 요점만...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글이세요^^ 잘읽었습니다~

허접보더

2008.01.08 08:56:31
*.141.9.190

좋은 기분으로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작성하다 집에 가져가서 와이프눈치보며 쓰느라 ... 간략해져버린 내용이 더.. 좋아하시는군요 ^^;

양치기

2008.01.08 09:35:38
*.188.31.57

힐, 토, 힐, 토 항상 번갈아가며 말썽을 부린다는게 참 문제입니다..ㅠ.ㅠ
저번 주말엔 리듬감 마저 무뎌져서 박자도 안 맞더군요.. ㅠ.ㅠ

고인(?)들의 충고를 받아드려 back to basic 해야 할 시점인가 봅니다.

칼럼 잘 봤습니다. ^^;

론리보더 ~ ♪

2008.01.08 11:11:47
*.127.218.162

경험이 바탕이 되셔서 그런지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셨네요
잘 봤습니다.

가고일~*

2008.01.08 11:55:11
*.36.242.253

칼럼태클은 아니고.. 제목에 맞춤법이;; 안돼신다면 -> 안되신다면 이 맞겠네요

leeho730

2008.01.08 11:58:54
*.237.46.1

속도가 카빙의 적이라...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급/상급에서의 카빙시 자연히 붙는 속도를 감당못하는 마음가짐과 실력, 장비가 문제겠지요...

가짜꽃보더

2008.01.08 12:04:37
*.234.24.2

우와...정말 좋은 글 같은데요. ㅠㅠ 초보에게 카빙이란 너무나 험난한 벽...ㅠㅠㅠㅠ

부채도사

2008.01.08 12:44:50
*.40.172.130

좋은 칼럼 쓰셨네요.. 지산이시면 한번 뵙고싶습니다^^

뽀더♡

2008.01.08 13:07:09
*.246.166.66

흑...좋아요..ㅠㅠ
제가 요즘...토턴은...깔끔하다고 얘기를 듣는데..자꾸 힐턴들어갈때 슬립이 나서...으흑...으흑...
죽어라 초보자 코스에서 연습한다고 하는데..엉덩이 꽈당..하는거에..겁을 먹어서 그른지..영..시선처리도 안되고..히히..
나중에..베어스 오심..ㅡㅡ;; 원포인트라도..ㅎㅎ;;;;

후지산보더

2008.01.08 13:52:20
*.217.176.202

시선처리 요점입니다. 시선가면 나머지부분들은 자연스레 따라오는것 같습니다. 저항하지 말고 받아드리면서 감아보세요
으~흠~~~~~~ 시선처리와 과감하게 폴라인 잡으면서 롱턴~ 미들턴~ 숏턴 차례차례익혀보시길~

관광보더™

2008.01.08 14:16:59
*.153.34.142

역시 시선처리.........

허접보더

2008.01.08 14:35:51
*.141.9.190

양치기님// 고인만드셨네요. ㅎㅎ 충고라기보다 remind라고 받아주시길.
론리보더님// 항상 문답 답글을 잘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큰힘이 되는군요.
가고일님// 맞춤법... 내용먼저쓰고.. 제목을 나중에 눈치보면서 쓰다보니...가고일님 요즘 좀 뜸하신듯;;
leeho730님// 맞습니다. 그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 제 글 표현이 잘못되었네요. 헬멧과 보호대를 믿고 몸을 던져라라는..감사합니다.
가짜꽃보더님// 헝글에선..초보가 다들 쓰리돌리고 하시죠;; -_-+ ㅎㅎ
부채도사님//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워들은 내용을 쓴글이라 실력이 미천하여.. 한수지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뽀더♡님// 정말 초보시라면..지산에서 투포인트 해드립죠 !!;;
후지산보더님// 역시 댓글들이 부족한 칼럼을 채워주는것같아 감사드립니다.
관광보더TM님// 카빙도 지겨울때...관광하는거죠..ㅎㅎ 다압니다.-_-!

대한미남도감

2008.01.08 14:48:05
*.146.32.3

"결국 턴을 못하고 급슬립 후에 자신을 책망하며 애꿎은 장갑털고. 고글만지작 만지작 하게되죠. " ㅡㅜ

아자비

2008.01.08 15:12:24
*.183.22.106

아.. 보드 5년타도 힐턴에서 슬립나는 이유를 몰랐는데 너무 감솸다~ ㅎㅎㅎ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게..

큰 도움 될거같슴다. 몇번 더 읽어보고 출격해서 연습해봐야겠네요.

잘 되면 나중에 뜨신 커퓌라도~ ㅎㅎ

이상 성우 외환카드라운지 매니아

kindsir

2008.01.08 16:21:11
*.44.88.41

저도 힐턴에서 좀 터지고..(이건 의식해서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커버되는데) 중급자만 가도 못하겠더군요.. 후우..

허접보더

2008.01.08 17:29:51
*.141.9.190

대한미남도감님// 제 경험상 그렇다는건데....공감하시는 듯한.. ;; ^^
아자비님// 정말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펑키님의 칼럼에서 용기를 내 써본겁니다.
kindsir님// 중급자슬롭의 가장 큰...차이는...속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서 보호대, 보험후 폴라인으로~ 과감한 투신!

크발칸B.D

2008.01.08 18:10:12
*.233.121.242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고수의 길은 멀군요...^^;;

노다메칸타빌레

2008.01.08 19:21:55
*.55.67.134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woorinara

2008.01.08 21:27:41
*.188.133.234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처음부터 들이대기보다는 업힐턴으로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속도에 적응하는게 괜찬을거 같더군여..

action

2008.01.08 22:37:07
*.54.160.94

"고속으로 내려오는 상황에선 사느냐죽느냐의 문제이지. 카빙라인을
놓쳤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가끔 그럽니다..... 일단 살고 보자......

라니~*

2008.01.09 00:00:12
*.144.136.110

아..시선.시선.....신경쓰겠습니다..!

CarpeDiem^^

2008.01.09 00:31:17
*.42.164.142

어제 힐턴 관련 글을 찾아보다가 홍서방님 글을 읽고 오늘 지산 야간 타면서 따라해 봤습니다.
제가 힐턴만 하면 턴이 초반부터 터져나가거나, 후반부에 슬립나거나, 아이스만 만나면
기우뚱하곤 했었습니다.
홍서방님 글에는 시선처리방법에 대한 설명만 나와 있었습니다. 회전 중심으로 시선을 바라보고
턴을 한다. 아주 간단했죠. 근데 놀라운 일이 일어나더군요. 지금까지는 턴을 하면 점점 속도가
붙어서 4~5턴을 하고는 스피드가 너무 빨라지곤 했었는데, 원중심을 바라보는 토턴과 힐턴을
하니 턴을 하면 속도가 제어가 되더군요. 또, 항상 터지던 힐턴이 터지지 않고 에지가 박혀주기에
살짝 뒷발차기스러웠던 힐턴을 폴라인과 평행을 이루기 전에 시작할 수 있게 되었구요
오늘 마지막에는 한적한 레몬에서 리바운딩까지 살짝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선이 정말로 중요함을 오늘 라이딩에서 뼈저리게 느껴네요.

허접보더

2008.01.09 07:32:55
*.141.9.190

크발칸님// 고수의 길은.. 이미 밟으신분같은데 ㅎㅎ
노다메칸타빌레님//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oorinara님// 그렇군요. 중요한 업힐턴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네요. 역시.. 댓글의 중요성.!
action님// 유부남이시면..본인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죠...저도 결혼 후 급쫄아있는 상태입니다. ㅎㅎ
라니~*님// 요근래에 느낀 내용을 쓴 글입니다. 님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으면 좋겠군요 !!
Crapediem^^님// 지산~ 어제 저도 불끈해서 출격하려다 오전회의때문에....ㅠㅠ 레몬에서 리바운딩~ 멋지군요 ^^

꿈꾸는보더

2008.01.09 13:27:31
*.241.165.96

리바운딩을 느끼는 순간 진정한 카빙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거져~~.

달려라국밥

2008.01.10 10:52:46
*.101.103.45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듬뿍들.....

므너

2008.01.10 19:04:59
*.113.189.24

힐턴 문제점 몇가지

1. 어깨가 오픈 안된다.
2. 어깨가 오픈이 안되니 시선도 안간다.
3. 어깨가 오픈이 안되니 앞쪽 어깨를 힐쪽으로 못 누른다.
4. 허벅지를 모아줘야 몸의 무게 중심이 가운데 놓여져, 데크가 카빙 반경에 맞게 휘는데 대부분 분들이 이것을 모른다.
5. 4번를 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힘든 덕 스탠스이다.

허접보더

2008.01.11 12:55:10
*.141.9.190

꿈꾸는보더님// 요즘은..리바운딩이 무서워서..ㅜㅜ
달려라국밥님// 좋은 댓글들이 있어. 좋은 컬럼처럼 보이는것 같습니다. ^^
므너님// 힐턴에서 어깨가 오픈이 안된다라....저는 그 반대의 경우로 인한 슬립을 많이 겪어서 그에 대한 내용을 썼습니다.
허벅지를 모아 의도적으로 데크를 휘는것도 좋지만. 원심력방향의 강한 다운으로 인해 데크는 충분히 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sky컬럼에서 그런 내용을 읽고 시도해봤지만. 시도만...해봤습니다. "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제 스탠스는 21/0 입니다. 하이백 로테이션 안하기 때문에 오른발이라도 0도를 유지해주죠.
힐턴에서 어깨오픈 실패로 인한 문제점과. 허벅지를 모아 데크를 휘게 만드는 것의 유용성에 대해 좀 더 듣고 싶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어설픈...컬럼에는 좋은 댓글들이 넘쳐나는군요 ㅜㅜ

므너

2008.01.13 04:07:35
*.233.240.38

개인적으로 하이백 각도 트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고 하이백이 그리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예 하이백이 없어도 뒷발 잡아주기만 하면 카빙이며 알리며 다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평소보다 +해줄뿐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백을 숙이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특히 프리스타일러라면 ~

카빙의 궁극 적인 목표는 데크를 휘게 하며 프레스를 주며 원심력을 느껴서 밀어 주는 것인데

토 같은 경우는 무릅을 모아 사용하기 쉽지만

힐 같은 경우는 발이 벌려져 있는 경우라서 더 사용하기 어렵죠.

그래서 허벅지를 모아 데크의 중심을 이용합니다.

굳이 라는 생각을 가지 셧다면 스탠스가 엄청 좁으시거나 엄청난 속력에서 카빙을 안하신거라고 감히 추측해 봅니다.

중급 이상의 슬로프나 슬립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의 데크의 휨은 카빙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다른 컬럼은 전 보지도 않았고 뭔지도 모릅니다.

단지 팁성향으로 다른 분들이 도움 됬으면 적어 봤습니다.

유용성은 적용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겠죠., 몸으로 느끼고.

어깨 오픈의 실패로 인한 문제점은 어깨를 오픈하며 프레스가 약해진것일 겁니다.

강한 카빙은 절대로 어깨 오픈과 다리의 관절을 사용하지 않고 나올 수 없습니다.

특히 파이프에서 사용할 정도의 카빙 수준은 중급 이상의 알파인에 상등하는 카빙을 해야 높이를 뽑을 수 있습니다.

저도 보드를 13년 탔지만 타면 탈수록 매년 새롭군요. 이번해에도 역시...

언젠가 제가 한 말을 느끼시라 믿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스노우워커

2008.01.13 16:50:37
*.134.90.92

므너님// 댓글 감사합니다. 나름 중상급 슬롭에서 고속카빙을 즐긴다 라고 생각하고 자만해 있던 터에
크게 한방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은 고속카빙 중 힐에서 토로 넘어가는 도중 고속으로 인해
자꾸 무게중심이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어 BBP 및 무게중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연습중입니다.

아직 무릎모은 카빙에 대한 실효성을 못 느껴봤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당연하다고 예전부터 느끼고
있지만 좁은 스탠스가 카빙에 유리하겠군...이라는 생각으로 남에게 그다지 추천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선 든 생각은 무릎을 모으면. 중심이 뒤로 밀릴일은 없겠다 라는 생각이 하나 들었습니다.

카빙 도중(J턴) 끝에서 정지 후 휘어진 내 데크를 보며.
"이정도면 충분히 사이드컷과 동일해. 슬립도 없고. 압력로스도 없겠어"
라고 흐믓해 하던 모습이 좀 부끄럽습니다.

언젠간 저도 느끼겠지요. 무릎모은 고속 카빙 ^^ 많이 생각해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행하려
합니다.

- 무릎스티어링을 진행함과 동시에 양 무릎을 센터로 모으는 느낌-

서서 연습해보니...점차 알파인의 다운프레스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다른 좋은 팁이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도짝귀

2008.01.17 00:42:02
*.109.64.122

공감합니다...................

므너

2008.01.18 02:43:20
*.113.189.24

전경 카빙

후경 카빙..

강한 카빙은 후경 카빙에서 나옵니다.

실제적으로는 후경 카빙이 아니고
전경에 이어서 카빙 절정에 후경으로 빠졌다가
업할때 다시 전경으로 에지 전환이 일어납니다.

만약 카빙 내내 전경으로 주면 에지밖는것이 원심력에 의해 터지는 경향이 발생합니다.

전경에서 원심력의 절정에서 후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 했다가 다시 업을 하며 회복하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이 원리를 잘 살펴보면 발목과 발가락이 있는 토우 카빙은 턴이 더 쉽지만 힐사이드는 2개의 관절이 토우보다 없기 때문에 더 힘든 카빙이 됩니다.

많은 허벅지 힘을 필요로 하게 되죠.

무게 중심의 이동과 어깨 이동의 느낌과 허벅지나 무릅을 모아 데크의 중심을 이용하는 것은 프리스타일 뿐만이 아니라 알파인에서도 적용 될 것입니다.

한때 디렉셔널 보드들이 유행했는데 이는 후경 카빙을 해야지만 데크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데크였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의견이 분분 했었습니다.

저희 방은 파크와 파이프 위주로만 탑니다. 21명중 15명 정도가 프리스타일러입니다.

이중 파이프 잘 타고 스핀 및 키커 잘타시는 분들은 결국 카빙과 알리 잘 하는 분들입니다.

저도 그것을 알고 알기때문에 언제나 제가 마음에 안들면 알리와 카빙부터 다시 말씀 드립니다.

방에서 저도 어린 나이축에 속하지만 언제나 윗분들께 강조합니다.(이번에 30대가 됬군요.)

파이프나 스핀이나 언제나 카빙과 알리 그리고 원에리....

인간의 한계는 기본을 충실히 할 수록 극복이 가능합니다..

이번 시즌 많은 것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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