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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쯔음 와이프가 요새 스키를 좀 잼나해서 강습도할겸해서 휘팍을 갔더랬죠
곤도라에 저랑 와이프 강사(휘팍강사) 나머지 시즌방이나 동호회로보이는 일행3명 같이 탑승했더랬죠
머 제가 폭풍매너를 탑재한 남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사람이 있는 자리에선 조용하게
얘기를 하는편인데 와이프에게 그냥 잼있어? 탈만해? 이정도 물어보고
한가로이 슬롭을 보고 있는데 일행3분이 참 유난히 유별나게도 떠들더라구요 남자분2분 여자분1분이였는데
남자분(심지어 나이가30대중반정도는보이는) 여자분에게 너는 못생겼다 그래서 남자가 너랑 잘려고 달려들겠냐?
줘도 안먹는다? 머 이런 말까지 서스럼없이 그걸 받아들이는 여자분 대답이 또 걸작!!??
그래도 많아요 오빠 ㅎㅎ 고글로 가리면 좀 낫지 않아요? 등등 저도 어린시절 시즌방이며 동호회 다 해봤지만
일행들만 있어도 꺼내기 좀 민망한 얘기들을 서스럽없이 하더라구요 사람들 됨됨이가 그런건지 참;;
같이있는 강사들도 민망해하고 남자분은 자랑인듯 자기가 사채업한다고하고 떠벌리고 ㅎㅎ ^^
곤도라내려서는 남자두분은 자랑스럽게 몽블랑정상에서 바닥으로 데크를 집어던지고 자기들은 그 뒤를 걸어가고
여자분도 같이 데크 휙~ 쪼르르 나이어린20대 혈기왕성한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얼핏봐도 30대넘어보이고
말로는 백쓰리는 기본으로 돌릴정도 실력자분들같은데;; 곤도로라에서 다른사람들과 타케되면 조용히 담소정도만
나누는 문화가 되었음하네요;;
겉늙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