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여덟시 반 베이스 바람 없고 흐리면서 영하 5도입니다. 얼어붙은 강설에 바람이 없어 춥지도 않네요..
오전 아홉시 메가그린 알파인 대회가 있는지 1/4 정도 막고 있고 슬로프는 강설에 시간이 갈수록 얼음가루 폭증;; 슬로프 오른쪽은 연습하시는 알파이너로 인해 깊은 고랑이 마구 발생..턴하다 오프로드 경험;; 인파는 대기 거의 없어요.
오전 열시 골드밸리 날이 맑아지면서 기온도 상승.. 상단은 얼음판 위에 얼음가루 수북, 중단부터는 그냥 얼음가루;; 하단은 엣지 잘 박혀요..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이 오르면 좋아질 듯 한데 아직은..좀 별로인 것 같아요.. 보강제설 안한 티가 많이 나네요...
오전 열한시 반 상태변화는 별로 없고 인파가 늘어나 대기시간 약 3분 정도 되네요..
오후 열두시 골드밸리 바람 없고 햇살이 내려쬐면서 기온 급상승.. 중단부터 약간 녹는 듯하면서 날 잘 박혀요.. 상단은 여전히 얼음가루에 슬슬 벗겨지기;;;시작.. 인파도 슬슬 불어나서 대기시간 5분.
오후 두시가 되면서 갑자기 눈이 날리더니 인파가 급상승.. 그래도 대기시간은 5분 조금 더 걸리는듯.. 상단은 얼음판 반 파우더(...) 반, 중단부터는 그늘 빼고는 타기 좋았어요..
오후 세시 날리던 눈이 그치고 인파는 폭발;;; 바람이 살짝 불고 해가 약간 기우니 다시 추워지기 시작..약간 녹아 타기 좋았던 슬로프가 다시 얼음가루판으로 변하는 중..곳곳에 얼음판으로 타기 힘들었어요..
오후 세시 반 블루 얼음판과 거대한 얼음가루산(...)으로 인해 괴로운 상태.. 시즌 중 가장 거대한;; 모글이 보였습니다..
추가제설만 해줬으면 아주 좋았을 텐데..싶던 하루네요.. 아직은 탈만합니다..
그리고 드됴 덜님을 슬로프에서 만났어요!! 오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