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족한 내공 탓에 감히 전설의 데크에 올랐다가 심한 내상을 입은 나는,

올해에는 기필코 전설의 데크를 나의 것으로 정복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사나이의 오기랄까...

죽을것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불나방의 심정이랄까...

복수심? 도전의식? 너 죽고 나 죽자?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해 낼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의 원에리 속에

무언가에 이끌리듯 다시 오크밸리에 시즌방을 잡고 정착, 수련에 돌입했다.

수련의 나날들은 대단히 험난했다.

매일 아침 포근한 이불이 나를 유혹했고, 참이슬과 삼겹살이 매일 저녁부터 나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다.

수련을 방해하는 이 악마같은 것들...

그러나, 수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었다.

슬로프에는 나의 라이벌이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를 '황금데크'라고 불렀다.


그 역시 나를 의식했는지 항상 나보다 일찍 탔고 내가 집에 가는걸 본 뒤에야 보딩을 접었다.

나는 그보다 더 연습하기 위해,

라커에 들어가는 척 숨어있다가 그가 가는걸 보고 다시 올라가 연습할 정도였다.

그는 슬로프에서도 반드시 내 뒤를 바짝 붙어다니며 위협하여 내 정신을 흐트러놓기 일쑤였고,

내가 넘어지면 '스프레이 더 스노우'를 하고 도망갔다.

이름도 모르고 마스크 속 진짜 얼굴도 모른다.

다만, 그 역시 나를 의식하고 경계한다는 것만 알 뿐이었다.

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의 황금데크에 버금가는 전설의 데크가 반드시 필요했다.

지금 타고 있는 장비는...

그 흔한 '버튼'이나 '나이트로'도 아닌...

시즌방 상주자에 걸맞지 않게

그저 싼 맛에 G마켓에서 산 23만원짜리 풀세트,

MADE IN TAIWAN,

그 이름도 찬란한 '코쿤'이라는,

개싸구려 쏘뻐킹스런 메이커였기에...

전설의 데크의 필요성은 더욱 간절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조금 더... 조금만 더...

그렇게 내공을 쌓은지 한 달여...

아직은 전설의 데크를 다룰만한 내공이 쌓였는지 확신이 가지 않았지만...

나날이 심해지는 그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할수는 없었다.

'내 반드시 너를 이기고 내 발 밑에 두리라...'

그렇게 결심한 밤, 나는 불을 끄고 촛불을 켜고 가부좌를 틀었다.

그동안 연습한 자세의 모든 것, 베이스를 핥고 가는 설질의 마찰계수,

마치 블랙홀과 같았던 상급 슬로프의 폴라인, 아이스에서의 본능적인 대처 방법,

꽃보더가 지나가도 시선이 흩어지지 않는 법,

있는 힘을 다해 프레스 줄 때의 표정관리 등...

이미지 트레이닝과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밤을 새웠다.


해가 떴다.

이제 준비 완료다...

나는 다시 작년의 그 샵으로 찾아가 주인에게 작년의 일을 사죄하고 다시 부탁하였다.

'이번에는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부디 기회를 주십시오.'

그는 데크를 부러트리고 도망간 작년의 일이 괘씸했는지 전화를 들고 112를 눌렀다.

"잠깐!"

나는 전화를 뺏으며 황급히 말을 이었다.

"죽어도 황금데크를 이겨야 합니다. 제발 기회를 주십시오"

"황금데크?"

주인은 황금데크란 말에 심히 놀랐는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두 눈동자는 이미 하프 파이프를 타고 있었다.

'주인아저씨도 황금데크를 아나보군'

말이 잘 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동안 쌓은 내공을 보여주기 위해 그와 눈을 마주치며 BBP 자세를 취했다.

내 BBP에서 포스를 느꼈는지 주인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황금데크는 옆 가게 강사로 일하고 있네. 자네가 꼭 눌러주게. 이거라면 될걸세"

이제 황금데크를 이겨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나를 위해, 그리고 주인을 위해...


창고에서 가져온 먼지 쌓인 데크는 커다란 새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그림이 새겨 있었다.

그래픽 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웹 에서의 내 아이디와도 무관하지 않으며,

'황금데크를 이긴 새데크'라고 트랜스월드에 대문짝만하게 게재 될 앞 날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말았다.

주인은 말했다.

"비시즌에 놀고만 있었던 것이 아니네. 내 비시즌 모두를 이 데크 하나 만드는데 바쳤네. 부디 이겨주게."

나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비장한 각오로 슬로프로 향했다.


황금데크는 어김없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리프트에서 내릴때면 항상 황금데크로 빛을 반사시켜 내 눈에 명중시키던 그였다.

오늘은 뭔가 다름을 한참 눈여겨 보더니 데크를 보고 놀란 눈치다.

'잘 봐둬라... 오늘이 오크밸리에서의 니 마지막 날이다.'

나는 그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바로 옆에 앉아 은근슬쩍 데크를 보여줬다.

"렌탈이네요"

나는 뜨끔하여 잠시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만큼은 반드시 황금데크의 뒤를 쫓아가

그동안의 굴욕을 복수해줘야 했기에 전화를 받는 척 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도 더 이상 기다리기 지루했는지 먼저 출발했다.

'옳지, 기회다!'

나는 스케이팅을 하며 전광석화와 같이 바인딩을 채웠다.

그리곤 바로 활강하며 그를 쫓았다.


그는 내가 따라붙는게 겁이 났는지 200m 전방에 멈춰서서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이번에야 말로 내 환상의 턴을 보여줄때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턴을 시작했다.

새데크의 위력은 대단했다.

엣지는 눈을 가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땅을 가르고 지진을 일으켰으며

모글 구간은 산사태를 일으켰고,

빙판에서는 나를 김연아로 만들었다.

쿠콰콰콰콰콰~

천지를 울리는 엣지의 소리에 모두의 눈이 나에게 쏠려 있었고

패트롤은 호루라기를 불었다.


나는 평소보다 훨씬 먼 곳에 시선을 두며 라이딩을 했다.

굳이 가까운 곳의 설면을 주시하며 굴곡이나 아이스에 대응하지 않아도

이미 머릿속에 입력된 설면의 데이터가 내 몸에 예약 프로세)스를 걸어

한 차원 높은, 한 발짝 앞선 예측 가능한 라이딩이 가능했다.

마치 버퍼링 0.00001초의 실시간 광랜 방송 중계랄까.

슬로프와 내 눈에서 뇌 까지 광랜으로 연결되어 지속적인 대용량 데이터를 교류하는 느낌.

나는 인간의 한계 영역을 넘은 라이딩을 펼치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전설의 데크 덕분이었다.


나는 숏턴을 치며 자랑스레 그의 앞에 섰다.

우리는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기싸움을 펼쳤다.

그도 당황한 눈빛이 역력했다.

동공은 수축되고 뭐라 말해야 할지 잠시 짱구를 굴리는 것 같았다.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다.


"뒷 발 차시네요..."


이게 무슨 코 후비며 토턴 하다 아이스에 미끄덩 하는 소리란 말인가...

대한민국 열혈보더의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

그 어떤 고수도 한 순간에 '보드 헛 배운 놈'으로 둔갑시켜 버리는

마법과도 같은 치명적 발언을 내게 했단 말인가...

나는 카운터 펀치를 맞은것 처럼 잠시 뇌가 멈췄다.

하지만 여기에 굴할 내가 아니다.

오늘을 위해 가부좌를 틀고 밤새 명상을 했던 나였다.


"일본에서 파우더 보딩 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후경이 안 빠져요..."


참으로 훌륭한 대사였다.

이 한 마디로 그는 파우더가 뭔지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 하였으며

반대로 나는 산전수전 다 겪은 전천후 보더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는 당해낼 수 없음을 알고 부끄러움에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과거의 내 굴욕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가 않다.

나는 그를 뒤쫓아 추월하며 둔턱에서 전설의 비기인 '쎄븐'을 구사했다.

공중에 떠 있는 0.5초가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난 뒤에서 보고 있을 그를 의식하며...

조심스레 정확한 7도만큼 보드를 왼쪽으로 돌렸다가 원위치 시키고 착지했다.

내가 생각해도 훌륭했다.

전설의 데크의 공기역학적 유선형 설계 덕분에 비거리는 1cm 씩이나 늘어 있었다.


그놈은 'X발'이라는 버르장머리 없는 입모양을 선보이며 파크로 향했다.

'옳커니! 니가 여기서 결판을 내겠다는 거구나.. 어림없다'

나는 비장한 각오로 파크로 진입했다.

순식간에 파크 레인저를 비롯한 모든 라이더들은 우릴 구경하는 갤러리가 되어 있었다.


우린 'expert' 라고 써붙인 상급자용 키커에서

수차례 갭에 착지하며

'누구의 무릎이 더 쎈가'를 겨루었다.

랜딩존에 착지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종목이 다르기에 어쩔수 없었다.

보드에 의존하지 않은, 오직 라이더만의 능력, 그 중에서도 라이더의 내구성을 겨루는 중이기 때문이다.


2시간째...

둘 중 하나의 무릎이 끊어져야 끝날 판이었지만

상대의 무릎이 작살나도 자기 무릎 역시 성치 못할 판이었기에 우린 그만두고 하프 파이프로 향했다.

독한 놈이었다.

이번에는 버티컬을 긁어내어 평지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런 단순 무식하고도 스케일이 큰 대결 방법은 해본적이 없지만

내겐 전설의 새데크가 있지 않은가.

어떻게든 그놈 보다는 버티컬을 더 긁어내야만 했다.

파이프 최상부에 엣지를 꽂아넣고 그대로 사이드 슬리핑 하여 깎아내기를 몇차례...

전설의 데크의 위력에 파이프는 슬슬 무너져 가고 있었고

지켜보던 갤러리들은 놀라 입을 벌린 채 우리 둘의 대규모 배틀을 구경하고 있었다.


또 다시 2시간째...

버텀에는 무릎까지 차오를 만큼의 눈이 쌓여있었고...

우리는 수십번의 등산보딩으로 지쳐가고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그놈이 먼저 바닥에 누웠다.

나의 승리라고 생각한 순간,

그 독한 황금데크는 다시 대결을 제안한다.

"우리 서로 지칠대로 지쳤는데 그냥 편히 내려갑시다."

그리고 그는 바인딩을 풀고 데크에 앉아 썰매를 타고 내려간다.

나는 이런 기가 막힌 방법을 생각한 적이 없기에 뒤통수를 맞은 듯 잠시 비틀거렸다.

'어쩌지? 어떻게 해야 더 편하게 갈 수 있지?'

이보다 더 편안한 라이딩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 마지막까지 와서 나의 패배란 말인가...


나는 풀이 죽은채로 그저 라이딩을 하며 내려왔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어깨는 쳐져 있었고 다리는 후들거렸다.

그런데 힐턴을 하는 순간...

힘이 빠진 다리에 쥐가 났고 데크는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펜스를 향해 돌진했다.

나는 매트에 부딪쳐 쓰러졌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외쳤다.


"패트롤~!!!!"


놀란 패트롤이 다가와 내게 안부를 물었다.

손가락도 움직이고, 발가락도 움직이는걸 보니 신경계는 이상 없다.

그 순간, 번개같은 생각이 뇌를 스치고 지나갔다.

"못움직이겠어요, 포장육 해주세요"

패트롤은 나를 오렌지색 천막천에 둘둘 말아 끌고 슬로프를 내려갔다.

성공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라이딩...

나는 이룬 것이다...

리어카 안에서 나는 사장님이요, 패트롤은 김기사였다.

대단한 승차감이었다.


모든것은 전설의 데크의 기가막힌 센스였다.

나를 위해 매트로 돌진 시켜준거다.

포장육 위로 손을 들어 황금데크를 향해 브이자를 그려 보였다.

이를 지켜 본 황금데크는 그 이후 다시는 오크밸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다.







-JohnBird-



시즌방에서 무료해서 써봤어요 -ㅅ-

실화 + 픽션의 믹스입니다.

엮인글 :

비누향솔솔

2008.01.21 15:56:53
*.10.186.211

표현력이.... 대단하십니다 ... .^^;

한여름밤천둥번개

2008.01.21 16:52:24
*.95.196.240

로그인 했어요....진심으로 인사 드릴려고요...
최고 입니다.... 회사에서 미친놈 됐어요...갑자기 미친듯이 웃어서요...
눈에 선~~합니다...내용이.......^^*

어이쿠

2008.01.21 17:07:11
*.108.71.75

님 쵝오입니다...넘 잼있었어요

JohnBird

2008.01.21 17:26:15
*.159.143.194


과찬이 너무들 심하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으쓱하기도 하고...
기분이 참 묘하네요...

은근 소심해서 인지...
썼던걸 다시 보고 또 봐도
매번 부족함이 느껴져 부끄러움에 지우려 해도
과찬때문에 그럴수가 없네요..
감샤합니다 (_ _)

브라보

2008.01.21 18:45:04
*.41.37.114

ㅋㅋㅋㅋㅋㅋㅋㅋ 7도 ㅋㅋㅋㅋㅋㅋㅋ

netman

2008.01.22 12:03:03
*.107.46.232

wow!! 감동입니다... 헝글게시판을 하나 더만들었으면... 보드작가등용문...게시판

윤일공이팔

2008.01.23 11:30:33
*.94.41.89

아놔~~ 쓰러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버드사마 나중에 오크가면 연락 함 드리지요 ^^

어이쿠

2008.01.23 12:18:18
*.39.25.78

웃다가 자빠지겟슴 ㅎㅎㅎㅎㅎ

김좡

2008.01.23 12:19:30
*.94.41.89

아,, 진짜 재미있게 읽었네요~~~ ^_^

BENEDEK

2008.01.23 14:49:54
*.37.71.5

ㅋㅋㅋㅋ -ㅁ-d   

L`eon

2008.01.23 16:28:50
*.48.218.6

'스프레이 더 스노우' 명대사!

JohnBird

2008.01.23 16:48:30
*.158.1.165

공이팔님, 지난번 게스트로 오셨을때 뭐 하나 제대로 해드린게 없어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그냥 잠만 주무시고 가셔서 사진도 못찍어드리고 쩝...
꼭 다시 들러주세요... 되도록이면 좀 일찍^^
삼겹살에 쐬주 대접하겠습니다.

클몸

2008.01.23 23:53:47
*.40.83.177

아 ㅋ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키네리

2008.01.24 14:06:23
*.236.3.241

'창고에서 가져온 먼지 쌓인 데크는 커다란 새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그림이 새겨 있었다.'

새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왠지 1광이 생각나는.. ㅎㅎ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Dark.H

2008.01.24 17:25:57
*.124.171.2

ㅋㅋㅋ 포장육 킹왕짱~

용기물약

2008.01.24 17:52:54
*.129.51.70

딴지를 걸고 싶지만 절대 그러지 못하게 하는 작문실력에 감탄하면서....

뒷발치시네요..... ==>> 일본에서 파우더 보딩 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후경이 안 빠져서요.....

정말 명대사입니다....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동사니

2008.01.25 12:45:56
*.234.162.125

혹시 정말 작가지망생이 아니실지...^^;

스노우보드를 소재로 해서 책 하나 내셔도 될 것 같아요.....ㅋ

A중간라인

2008.01.26 19:27:14
*.33.69.8

미치겠습니다..ㅋㅋㅋ 혼자 미치도록 웃엇어요^^;;

rider BEAT

2008.01.28 08:00:11
*.128.61.125

으하하하하하하 미치겠어요 너무 재밌어~~~
뒷 발 차시네요. 일본에서 파우더 보딩 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후경이 안 빠져요...
이거 최곱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달려

2008.02.01 02:19:39
*.44.28.157

3탄기다릴게요 ㅋㅋ

ㅋㅋ

2008.02.04 23:56:40
*.142.12.214

전설의 비기 "쎄븐" ㅋㅋㅋㅋㅋㅋㅋㅋ 7도 씩이나.....

123

2008.02.13 16:42:06
*.135.68.250

아 정말 너무 글을 재미나게 쓰시네요..졸린 오후 시간 잠시나마 웃음나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다음 3탄도 기다릴꼐요 ㅎㅎ

문경환

2008.02.26 00:02:31
*.158.169.47

전 황금데크가 궁금합니다...

경상도짝귀

2008.03.05 22:20:21
*.109.64.122

님정말 최고네요... ㅎㅎ 거슬러서 님쓴글 찾아가며 보고있어요..ㅎ

출장안마맨™

2008.04.10 08:30:15
*.104.219.106

푸하하하~~ 렌탈이네욤 뜨끔 ㅋㅋㅋ
뒷발차시네요 ㅋㅋㅋ
포장육 ㅋㅋㅋ

바비킴

2008.12.30 16:24:42
*.44.117.116

"뒷 발 차시네요..."
이게 무슨 코 후비며 토턴 하다 아이스에 미끄덩 하는 소리란 말인가...
대한민국 열혈보더의 가장 민감하고 예민한,
그 어떤 고수도 한 순간에 '보드 헛 배운 놈'으로 둔갑시켜 버리는
마법과도 같은 치명적 발언을 내게 했단 말인가...

ㅋㅋㅋㅋㅋ넘 잼있어요

gg

2009.01.06 22:37:38
*.178.152.1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g

강주현

2009.01.17 11:55:17
*.110.112.87

'황금데크를 이긴 새데크' 학원인데 욱겨 죽는줄 ㅋㅋ

스닉 

2013.01.22 10:21:37
*.209.129.30

아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쿨이

2013.12.20 16:53:08
*.113.14.13

정말 대박입니다.. 읽는 내내 웃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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