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모델 한시즌 사용했습니다. 제 기준으론 제가 사용했던 부츠들 가운데선 외피가 큰편이 아니었구요.

발볼 넓고 내피가 쫀득한 느낌이라 매우 편하고 쓰기 좋았습니다.그에 반해 외피는 아주하드하고 몰딩의 지지력이 좋더군요. 하루종일 발에 바인딩 채우고 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보아는 잘 잡아줍니다. 보아가 풀린다고들 하시는데 보아가 풀리는건 고장난거구요. 채우고 난 뒤 움직이면 유격이 생기는거고 몇번 더 조여서 사용하는게 정상적인 사용법입니다. 이번 시즌 사용중인 요즘 인기있는 라이드의 인사노와 비교했을때 착화감과 편함, 외피의 내구성은 탈론이 더 낫구요. 인사노는 슬라임텅이 그 모든 부분을 제끼고 가장 강한 장점입니다.

한시즌 풀로 사용했을때 처음의 강성이 많이 죽어서 물렁해지더군요. 인사노는 잘 버텨줍니다.

탈론과 팀투 사용중이에요~ 둘 다 260이구요 팀투에 비해 외피는 큰 편이나 붓아웃이 우려될 정도는 아니었구요, 외피가 진짜 하드합니다~~팀투신고 걷듯이 못걷겠더라구요 ㅎㅎ 이너도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더블보아라 외피까지 꽉 잡아주는데 전 너무 하드해서 조금씩 푸르고 씁니다. 4~5번 이내 사용이라 아직 확실하게 적응되진 않았지만 탈때만큼은 정말 편한듯 합니다~ 

조금의 보아풀림현상은 어쩔수 없지만 조이기 편하고 더블보아라 확 풀리진 않습니다. 잘 잡아주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