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잘맞는 부츠를 사신분은 이전의 칼럼이나 강좌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이하는 그냥 편하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작년에 센터링을 위해 불철주야 검색 신공을 하다가
결국 부츠중심이 어딘지 내눈엔 비슷비슷해보여 사용한 방법입니다.

검색결과 확실히 알수있었던 정보
- 센터링이 빗나가면 쏠린쪽의 엣지가 잘박힌다. 반대쪽은 잘 안박힌다 (같은힘일때)

집에서..
(데크에 바인딩이 결합된 상태)

1. 일부러 가장 앞(스탠스의 개념이 아님, 노즈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바인딩 결합
   부츠신고 바인딩 채운다 (부츠 화장실에서 바닥 닦아야 했음 OTL)
   토엣지 힐엣지 해본다
   가장 뒤로 센터링 해본다
   토엣지 힐엣지 해본다

  - 쏠린쪽의 엣지로는 쉽게 넘어가지만 반대쪽은 박자가 늦고 힘이 더들거나 몸을 더 기울여야했음
    감을 충분히 느껴보자!
    (토우쪽으로 밀착시킨경우 힐엣지 할 때
    롤러스케이트 뒷꿈치브레이크 달린거마냥 뒤가 긴 걸 느낄수있다)
  
2. 바인딩을 조정후 (센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부츠만 끼워 넣는다
  - 부츠의 중심부가 데크의 중앙라인을 지나는지 본다
  - 데크 뒤집고 부츠 앞과 뒤 나온정도가 같은지 본다
  
3. 부츠 신고 바인딩 채운후 토엣지 힐엣지 해본다
- (1)에서 감을 충분히 잡았다면 여기서 미묘한 차이를 잡을 수 있음

4. 힐엣지 토엣지 모두 균등한것 같다 --> 바인딩 조립 칼럼 감사해요 (이 칼럼 제외)
   미묘하게 한쪽 엣지가 잘되는 것 같다 --> a번으로..

   부츠중심이 정확히 맞게 올려졌는데 왜!@쀍?!! 엣지감이 다르지?
   만일 다이어트 중이라면..
   필자처럼 여기서 엄청난 부츠 신고 벗기, 바인딩 위치 조절하기를 반복하면 된다
  


   결국 눈으로 보기에 부츠 코가 데크밖으로 더 삐져나오고 뒷꿈치가 덜 삐져나온 상태가
   맞는 센터링이 되었는데
  
   이유는...
   1. 발모양, 이월 사이즈 자금사정 등에 의하여 사이즈가 맞지 않는 부츠인 경우
   2. 이너부츠, 부츠벽 두께 등의 영향으로 그럴수도 있을까?;;;;

   필자는 1 의 경우로 (2에 대한 책임회피)
   부츠를 데크 가운데 올려도 실제 발은 부츠 앞이 비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이었음

 --------------------;----------------------   발가락쪽
 -----------------------;-------------------------  밑창, 부츠 코
                                 ; = 발의 중심, 부츠 중심

    부츠가 발에 잘 맞는다면 부츠 외형만보고도 센터링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위의 그림처럼 발에 센터링을 맞춰야 한다
    (혹시라도 완전 큰 사이즈를 샀다면 엣지보다 먼저 부츠가 닿으니 낭패)

  그렇다면 발의 중심은 어디인가?

  a. 발바닥 아치모양의 중간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복숭아 뼈보다는 앞쪽
     1. 방바닥에 선다
     2. 한발로 선다
     3. 토엣지 힐엣지하듯이 살짝살짝 넘겨본다
     4. 시소의 중앙처럼 기점이 되는 부위를 확인
     5. 문제의 부츠를 신는다 (보드 탄다 생각하고 최대한 피팅)
     6. 4에서 확인한 부분이 부츠의 어디인지 확인 (필자는 부츠 바닥 아치에서 뒷꿈치 쪽이었음)
     7. 부츠신고 서서 3 을 해보고 6에서 확인한 포인트가 맞는지 재확인  
     8. 6에서 확인한 포인트가 데크의 중앙에 오도록 바인딩을 셋팅
     9. 부츠 한쪽이 삐져나온 모양이 마음아프지만 힐엣지 토엣지가 균등한 감으로 이루어진다
         꼭 평지에서 엣지를.. (방바닥이 평지가 아닌분들을 위한 배려)
    10. 즐겁게 보딩하면서 새부츠에대한 욕망을 억누른다


엮인글 :

kikihoya

2008.02.17 00:40:48
*.209.237.49

센터링 대충 눈으로 맞추고 몸을 보드에 맞추는게 편한건 왜일까

제파

2008.02.17 00:51:06
*.97.253.28

좋은 칼럼인거 같긴 한데...
조금 이해가 힘들고... (그림 때문에 더 그런가...;;)
글 읽고 나니 그냥 적당히 눈으로 맞추고 타고 싶어여~ -ㅅ-

.......

2008.02.17 04:41:55
*.94.107.156

좋은 칼럼이군요.
저도 한때 센터링으로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지금은 위치를 알게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눈으로 보기에 뒷꿈치가 더 많이 보드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세팅입니다.
앞뒤로 옮겨가며 실험해봤는데, 발의 이론적인 중심보다는 실제 테스트에 의거해서 맞추었습니다.
아마 사람마다 다 다를꺼라고 생각해요. 양쪽턴의 밸런스를 우선시하고 알리나 그라운드 트릭도 해보며 가장편한 적절한 위치를 찾았습니다. 몸을 세팅에 맞춰서 타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적절한 위치를 찾으시는게 실력 향상에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00

2008.02.17 19:24:37
*.72.243.151

센터링 이게참으로 귀찮으면서도 중요한셋팅이더군요
저같은경우는 부츠를바인딩에끼운다음 보드를 들어서 베이스쪽에서 올려다봅니다
그래서 앞뒤가 똑같게 셋팅한다음 슬로프에나가서 베이스직활강을 여러번해봅니다
센터가맞지않을경우 직활강을해보면 한쪽으로 엣지가 슬슬먹던데요

키커뛰시는분이라면 센터링 매우중요하죠 어프로치올라가다 엣지가 툭걸리거나하면.....-.-;;

쓰리꾼

2008.02.18 00:20:46
*.251.240.178

주말 보딩 4년만에 엣지감각을 처음 느끼는 나름 연습생입니다.
그동안 힐턴은 무리없이 들어갔었는데(사람을 잘 피할 수 있는 정도)
토우턴은 아무리 꽉 눌러도 영~ 엉망으로 미끄러져 내려갈 수 밖에 없어서,
자신감마저 잃어가는(처음에는 자신있게 몸을 앞으로 내던져도 점점 후경으로 밀려온다는...)
찰라에 어제 처음으로 토우쪽으로 바인딩을 딱~ 한칸 옮겼습니다.
지금 '3땡엣지'님의 글을 보면서 이런 글을 좀 더 빨리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고수님들이야 센터링이 좀 빗나가도 적응력이 빠르겠지만
저희같은 연습생들에게는 좀 중요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저도 부츠가 발에비해서 좀 큰데 처음에 부츠 토우부분이 많이 튀어나오는게 싫어서
바인딩을 좀 뒤로 물렀었습니다.)

jdlux

2008.02.18 15:51:39
*.155.237.110

캬~~ 센터링 중요하죠... 근데 센터링 잘 맞춰도 왠지 더 잘맞는 센터링이 있을꺼 같은 불길함.. 다들 한번씩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무지하게 찾기 어렵던데요..ㅋㅋ 힐이 안들어 간다 싶은 다운시 더 프레스를 주거나 힐이 너무 들어간다 생각하면 좀 줄이거나 근데 이게 인지해서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균형과 전의 프레스 주던 느낌이 자동으로 그렇게 되어서 이게 센터링 차인지 아님 프레스주는 거나 아님 모 그날 몸상태 에 따라 바뀌는 건지 왔다 갔다 하네요... 저는 킥커는 안뛰니 어프러치 때 엣지가 들어가 몸개그 할일은 없겠네요.. (사실 겁이 많음
)ㅋㅋ 하여튼 센터링은 라이드 하시는 분이나 파크 하시는 분이나 모두에게 중요한것 같네요.. 저는 수시로 안맞으면 바꿔서 귀찮아 죽겠음...(귀찮은 와중에도 연실 바꿈)

모리와화요일

2008.02.18 16:01:39
*.124.124.12

센터링 중요하죠.. 저번시즌 센터링 이지저리 맞춰보고 하이백로테이션하고 그때마다 감도 틀려지고.. 토우가 좀 된다싶으면 힐이안되고 힐이된다싶으면 토우가 안되고.. 그러다 각도도 바꾸고 이것저것해보고... 근데 지금은 그냥 탑니다..

왜냐면... 너무~신경쓰여서요... ^^;; 하이백은 건들지도 않고 각도고 거의 없이 디스크는 좌,우로 아예돌려버렸어요~
그러니까 마음은 편하네요~ ㅎㅎ 그냥 실력이 안되니하고 있으니까요~~ 그냥 작년생각나서 주절거렸습니다

아~ 센터링하면서 생각한건데.. 15도이상 각을 변경하면 발에 중심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센터링시 한쪽을 내려서 양쪽을 맟춰줘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맞나요?

3˚엣지

2008.02.18 16:10:36
*.139.30.213

저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덕에서 전향으로 넘어오면서 한칸 앞쪽으로 당겨야했습니다
슬로프에서 엣지주는건 실력이 허덥한지라 믿을수가 없어서
방바닥에서 균형을잡으려고 한것이었고
현셋팅에서 0.5칸 정도 뒤로 뺴고싶으나 디스크에 나사자리가 정해져 있는지라
1% 부족한느낌이지만 잘 타고있습니다

.

2008.02.20 20:05:15
*.109.25.138

님처럼 하면 앞으로 넘 나오는데요..
아치모양에 가운데가 중심이아닌거 같네요..
발볼이 뒷굼치 보다 넓으니... 단순 일차원적 중심이 아닌 이차원적 중심을 찾아야 될듯합니다..
님과 생각이 좀 달라 댓글 달았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5288
3297 기술(테크닉) 카빙턴? 왜 할까? [54] grindays 2008-12-11 101 18684
3296 일반 라이딩은 무엇일까요? 과연 어떤 라이딩이 ... [38] 로그너 2009-06-01 101 7324
3295 초보를 위한 강좌 고작 스노보드 17년차가 초보 스노보더에게 ... [43] 바람켄타 2015-12-08 101 12629
3294 일반 5년차 주말보더의 즐거운 스노우보드 [67] A.K.A.xoon 2008-09-29 101 7912
3293 기술(테크닉) 지빙 (프론트 , 백 , 보드 슬라이드 , 립 슬... [21] 레메 2009-06-11 101 11332
3292 보드장에서의 절약법 ************* 이벤트 시작 *************** 소장백 2002-09-23 100 2252
3291 기술(테크닉) 하프파이프에대한 고찰~~~(하프파이프 버티... [8] volcomsnow 2007-01-22 99 4416
3290 기술(테크닉) 깡이냐 이론이냐!! [26] volcomsnow 2009-05-04 99 7443
3289 기술(테크닉) 퓨전을 말하자.. [84] 1093 2009-02-15 99 7315
3288 해외원정 휘슬러 보드장 즐기기 #2 (라이딩) [7] backy 2008-01-22 99 5774
3287 기술(테크닉) 턴 카빙 쉽게 다가 가기 ㅡㅡ [10] 상계동 랩퍼 2006-11-26 98 10404
3286 CASI ★공식 보드 입문 동영상 강좌(초보자에서 상... [9] 봄이아빠 2005-09-13 98 9337
3285 장비 구입 고글을 질러보자~! [19] 2009-09-18 98 12115
3284 일반 밑에 아스마님글(일러스트...)에대한 첨부 [6] One fine day 2002-04-11 97 2128
3283 기타 정말 모르는데 지르신분들을 위해 사진촬영 ... [24] 사진밥먹고 ... 2009-02-11 97 7012
» 초보를 위한 강좌 당신의 센터링은 안녕하십니까? [9] 3˚엣지 2008-02-17 97 9924
3281 장비 관련 부츠 - 아직도 발 아픈 부츠를 억지로 신으... [64] 로그너 2008-02-29 97 14907
3280 장비 튜닝 숀화이트 트레이스 헬멧 사포질할때 tip [4] 어화둥둥 2008-10-20 97 6553
3279 기타 시즌방을 하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 [15] 2008-09-29 96 7603
3278 기술(테크닉) 턴에 대한 이해 - 1. 충돌하는 턴 file [71] Lunatrix 2015-02-10 96 2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