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갑자기 곡식을 털어버리구 싶네요... 남편불쌍....

엮인글 :

히야시스

2016.02.29 16:16:52
*.111.21.89

저이 ..아오 그럼 머 친정도 넘이죠 모 ..

눈사이로막까

2016.02.29 16:28:47
*.37.40.85

그러게요 처가도 남으로..... 점하나 빼면 님인데....님이 네요....

옛날환타

2016.02.29 17:24:51
*.130.242.23

저게 맞는 얘기 아닌가요? 남편분들 처가를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법적인 혼인관계에 따라 맺어진 관계인데 가족이라고 부르기 어렵죠.
며느리를 딸처럼, 시댁을 가족처럼...이거 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기반해 결혼한 여자의 소속을 바꿔버리기 위한 말장난같은 거죠.
여자는 결혼하면 죽어도 시댁귀신이 되야 한다...이런 개소리같은...

눈사이로막까

2016.02.29 17:29:29
*.37.40.85

결혼을 전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처가는 처가 시댁은 시댁 그렇게 되는건가요? 어느정도 서로들 간의 교류나왕래 가족보다는 친척?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지 잘 모르것네요

옛날환타

2016.02.29 17:47:34
*.130.242.23

친척...정도로(사실은 그것도 아니지만)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위는 백년지객이라고 하면서 며느리는 딸처럼...웃기는 얘기죠.
사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결혼을 한 가정을 하나의 독립된 가족으로 인정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며느리는 내 아들의 아내가 아닌 내 아들과 결혼해서 하나의 가정을 이룬 독립적인 인격으로 인정을 하자는 거죠.

눈사이로막까

2016.02.29 17:49:43
*.37.40.85

그러네요.. 느끼고 생각해 볼게 많은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옛날환타

2016.02.29 18:02:31
*.130.242.23

제가 너무 진지하게 써서 기분상하셨을 수도 있는데...감사합니다.

히야시스

2016.02.29 18:23:24
*.111.21.89

제 생각엔 환타님께서 너무 가신게 아닐까 하는..
이데올로기적인 마인드로 여자를 옳아 맨다는 개념보다는 저는 와이프집도 우리집일처럼 챙겨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이라니..남이라니..

흐엉흐엉

2016.02.29 21:53:05
*.42.44.64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서로 챙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돈끼리도 충분히 가족처럼 지낼수있다고 봐요

ㅎㅎㅎㅎㅎ

2016.03.01 14:21:01
*.161.19.174

외국처럼 성까지 남편 따라갔으면 죽창들고 나설기세네,,,
저런 꼴패미가 말하는거에 동조하는걸 보니
안봐도 비됴네,,
가부장적 사회 좋아하시네요,,, 조선시대가 그렇게 했다는 기록 있나요
하여튼 그럴려면 혼자 살던가요?
요즘은 처가 갈등땜에 이혼하는게 대새라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하실까?

20thcenturyboy

2016.02.29 22:44:26
*.77.118.88

동의합니다.

흐엉흐엉

2016.02.29 21:51:02
*.42.44.64

애초에 부모님께 도움 안받았으면 남이라 생각해도 되구요..
도움받았으면 남이라고 생각하면안되죠.
여자쪽 남자쪽 동일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저러면 애봐달라고 해도 안되는거구요~
근데 저 여자는 결혼전까지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 컸나봐요

20thcenturyboy

2016.02.29 23:01:58
*.77.118.88

이게 왜 욕을 먹어야 할 일인가요? 가족은 혈연일 뿐이지, 그 자체로 무조건적 애착 관계를 형성하여야 할 의무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남만도 못 한 가족 겪어 보신 적, 직접 겪어보진 못해도 주변에서 한 두 케이스 쯤은 보셨을텐데요.
시댁(혹은 처가)이 굳이 왜 '가족'이어야 하는지 논리적 당위성이 설명이 되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자간의 관계 형성에서 '가족'이라 무르기에 충분한 애착관계가 형성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강요'한다고 되는 것일까요? 선택의 문제입니다.

한 이불 덮고 자던 부부사이도 서류에 도장하나 찍으면 남 되는 겁니다.

날아라별사탕

2016.02.29 23:56:23
*.15.195.61

자기잘난 전형적인 아줌마네 남편이 무능한가 왜저러지 그 논리면 다 남이지 뭘 기대하고살까? 방송에서 저런거 한두번보나..아들가진 입장 딸가진 입장 다르더이다.본가 처가같이한 난 병신인가..인생 덜살았구만...너무 이기적이다...

테크노땅그지

2016.03.01 07:09:22
*.156.133.191

저런여자 정말 싫다 ㅡㅡ

MIX™

2016.03.01 13:13:57
*.212.141.59

음...사랑이라는 것이...
머리가 가슴보다 앞서는 이런 상황...
바람직하지 않아보이네요... ㅠㅠ

이마ㅓㄹㅇ;ㅣ마

2016.03.01 14:22:36
*.161.19.174

남편놈이 불쌍하네,,
저런속이 있는줄 알고 결혼 했을까요?????

노출광

2016.03.02 04:41:53
*.47.145.117

언뜻보면 맞는 말인데... 저 말에는 논리적 모순이 숨어있죠.

남이니까 강요해선 안된다는 논리를 거꾸로 뒤집어보면... 남이 아니면 강요해되 된다는 뜻이죠.
뭐, 자기 아들네미 교육은 알아서 하겠다는게 가능해지죠.(요까진 그럴듯 합니다.)

진짜 문제는 여기부터...
시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에게 강요하는걸 며느리가 막을 권리가 없다걸... 스스로 인정했다는걸 스스로 알고 있을까요?



적당선에서의 타협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딱 선을 그어놓으면... 역으로 자신이 그것에 의해 당할 수 있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며느리야, 나는 너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단지, 나의 아들에게 강요했을뿐...
그러나 그것은 결국, 며느리에 의해 행해지게 되는거죠.(남편과도 남이라고 하면 몰라도...)
즉, 자신이 만든 논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않으면 안되는...모순에 스스로 빠지게 되는거죠.

개길테면 개겨라... 나는 나의 아들에게 강요할 뿐이니...
답 없어 보여요.




애초에 남이니까 강요하면 안된다는 논리보다는...
가족이라도 강요보단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는 논리로 갔으면... 모든 경우의 수에서 빠져나갈 길이라도 있는데...

자신은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을 행사하고 싶으면서 시어머니의 권력행사는 피하려고 ...저런 '남의 논리'를 내세웠으니...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 즉, 며느리의 남편에게 강요할 권리가 당연히 있는것이니... 이걸 논리적으로 피할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이건 논리도 뭣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기심이죠. 자신은 권리행사하고 남은 자신에게 못하게 하기위해 논리를 이용해서 원천적으로 막으려 하는...
당연히 그 어설프고 이기적인 논리는 깨어질 수 밖에 없는거죠.

뭐, 자기만 자신의 아들의 어머니인가?
당신 남편의 어머니도 똑같은 어머니라네... 이 사람아...

그래서 어설픈 논리로 시어머니의 권리행사를 막는건 성공했지만... 이제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행사하는 권리는 또 어떤 논리로 피하시려나?
당신의 남편은 시어머니의 아들이라네...


뭐, 시댁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 상가집 간것처럼 하면 되겠네... 이게 우리 문화권 내에서 가능하기나 한가?
남편의 부모님이 돌아가신것이니까 참석하는것일 뿐... 뭐, 이런 논리?
각 문화마다 도덕적 규범이 다른게 당연한데...이걸 논리 한 방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게... 좀 웃긴거 같은....



어차피 사람은 각각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이것을 한 개인의 '논리'로 전체를 싸잡을 수 있다고 믿는거 자체가 스스로 바보 인증하는 꼴.

'대화와 타협' 이게 왜 중요한지 요즘 절실하게 깨닫고 있음.

DearLiar

2016.03.04 00:14:10
*.50.145.123

뭐 남한테도 잘하면 되죠.
저 발언 자체로만 틀린 생각이라고 옭아매고 비난 받을 것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softplus

2016.03.04 01:50:10
*.75.34.121

음...........

제발좀

2018.10.04 01:42:39
*.186.248.159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나?
사위는 처가가면 일은 안하고 대접만 받으니 남자는 모르겠지만 며느리는 시가가면 종년취급에 안부전화에 자기 자식이 아닌 자기아들과 결혼했다고 뭔가 대접받으려고 하니 가족이란 생각이 안드는 것임
가족이란 인정과 정.신뢰.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시가와 며느리 사이에 이런것은 없고 의무만 있고 대접도 못받으니 남보다 못해서 남이라고 많이들 말함
만약 정말 시가에서 며느리 생각하고 갑질 안하고 처가에서 하는만큼 하는데 남이라고 하면 정떨어지고 서운한게 당연함.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아 남이라고 하며 내주위 며느리들도 남편한테 본인 처가를 가족으로 여기라고 강요안함!(참고로 주위 며느리들 반반결혼, 시댁에 집이나 유산 받은거 없음)
적당히 서로 예의 지키며 인격 존중했는데 며느리에게 저런말이 나왔겠음?
유독 한국에서 시자 싫어하고 남이라고 하는것엔 이유가 있는것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594 9
5426 UV 매니저 색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ㄷㄷㄷ 미미 2011-05-05 3385  
5425 불곰국 할머니의 클라스 file [24] porpoly 2015-11-04 3386 1
5424 독일의 신의 직장 file [2] AKRAPOVIC 2017-01-31 3386  
5423 고대 유적지................. file [3] o뒤꼽이o 2016-06-07 3386 1
5422 여자많은 직장도 뭐.. 살기 어렵다. [9] Forever♡ 2011-03-18 3386  
5421 CG종결자 [28] 애완개리온 2011-01-27 3386  
5420 어느 외신기자의 고백 file [5] 츄러스군 2016-04-03 3386 9
5419 전쟁나면 초아 때문이라는 돌대가리... [15] 청담동며느... 2015-09-29 3386  
5418 후.. 기차 또 놓쳤네 ~ file [15] *맹군* 2018-11-30 3386  
5417 빨래건조대 자연스럽게 버리기 file [9] 초보후이뽕 2018-04-30 3387 1
5416 MBC 여자 아나운서들의 파업 후 file [8] 청담동며느... 2017-01-16 3387 3
5415 박근혜 지지자 플랭카드 file [6] 자유게시판 2016-11-20 3387  
5414 천조국 초코파이 file [11] 청담동며느... 2016-04-09 3387 2
5413 스노보드 중고장터 5계명 [7] Gatsby 2011-03-18 3387  
5412 여동생의 핵직구 file [29] 딱보면몰라 2015-11-15 3387 1
5411 살로몬 짝퉁.... 어느샾일까요?? 봐도봐도 몰겠네;; [3] ☆[Ferrari]™☆ 2010-12-15 3388  
5410 역시 선진국의 대처는 다르긴 하네요.. file [14] 북돌이 2011-02-10 3388  
5409 시방 존나 소름돋는다. [36] 소림삼십유방 2014-11-10 3388  
5408 영화보러갔다가 연예인봄! 풍선껌크게불기대회해서ㅋㅋㅋ file [1] 아후자음야 2014-09-19 3388  
5407 후방주의 [16] 레브가스 2015-10-02 338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