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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론은 주행 환경에 따라 땅바닥에서 차체 바닥까지의 높이(최저지상고)를 5가지로(리프트, 오토, 아우토반, 핸들링, 탑스피드) 조절할 수 있다.
리프트 모드는 과속 방지턱 등을 지날 때 주로 사용한다. 오토, 아우토반, 핸들링 모드에서 최고속도는 378km/h에서 제한된다. 만약 420km/h까지 밟고 싶다면, 차를 멈춘 뒤 '스피드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에는 최고출력 1,479마력, 최대토크 163.2kg·m의 무시무시한 힘을 뽑아내는 W형 16기통 8.0리터 엔진이 놓인다. 터보차저가 베이론처럼 네 개나 장착됐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만나 네바퀴를 굴린다.
0→100km/h 가속에는 2.5초도 걸리지 않는다. 0→200km/h는 6.5초, 0→300km/h는 13.6초만에 해결한다. 최고속도는 420km/h에서 제한되는데, 이는 베이론 기본형보다 12km/h나 빠르다.
치론은 50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이미 150대의 주문을 받았다. 미국의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도 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론의 가격은 32억 원이 넘는다. 프랑스 '멀자임(Molsheim)'에 위치한 부가티 공장에서 시작되며 배송은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다.